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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압축 골프공?
질문 |
양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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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08 16:55:11 조회: 4,555  /  추천: 0  /  반대: 0  /  댓글: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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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지 모르게 알고리즘이 제게 갑자기 

 

저압축 골프공이라는것을 보여주기 시작하네요.

 

국내 모 제조사에서 제작해서 공이 똑바로 가고 거리도 늘어나고 볼스도 늘어난다는 광고글이 엄청 보이네요.

 

전세계적으로 1000만개 이상 팔린다고 써 놨는데 자기네 제품인지 타사 제품인지는 안써두었구요 

 

가격은 5만원에 육박 하네요???????????

 

막상 보니 2피스 골프공 같은데 

 

이게 제가 알고 있는 2피스(단단해, 테일러 메이드 디스턴스 +, 스릭슨 소프트필) 같은 

 

2피스와 다를게 하나 없는거 같은데 

 

저압축 골프공에 대해 아시는분 있으면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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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저압축이라면 압축률이 낮다는 것일테고 압축이 낮은 대표적인 골프공은 캘러웨이 수퍼소프트 38 윌슨 듀오소프트 40 등입니다. 헤드 스피드 38, 볼 스피드 55 m/s 정도 스윙에서는 비거리가 가장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지만 그 이상 볼스피드가 올라가면 비거리에서 이득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골프공 회사들이 엄청난 연구와 기술 개발로 현재 볼들이 만들어졌는데 공인볼이 아니고서야...  비공인볼은 작고 무거우면 무조건 멀리갑니다. 골프공 회사에서도 비공인볼 제품을 만들기도 하니 조금 멀리 보내고 싶으시면 사용해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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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고 싶은건 아니고,
갑자기 알고리즘이 제게 저걸 보여줘서요
제조사들이 비공인볼을 유통 시키는지는 몰랐네요.
한번 재미로 찾아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 0

얼마여야 저압축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메이저 제조사가 아니라면 일단 별로 신뢰는 하지 않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딱딱하면 스핀이 안 걸리고, 부드러우면 잘 걸리는 것으로 반대로 알고 계신분들도 꽤 많은데,
메이져 우레탄볼은 사실상 딱딱한 볼들이고 숏게임 스핀은 우레탄 재질 특성에 의해 발휘되는 것입니다.
저압축 볼이다는 말씀 만으로는 스핀감소의 효과가 있습니다.
접촉시간의 증가로 이해해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위의 말씀대로 total distance에서 눈부신 효과를 발휘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mygolfspy의 2023년 테스트를 바탕으로
드라이버 기준 X축 total distance, Y축 compression을 두고 관찰해보면,
https://public.tableau.com/shared/DTCB2ZP2Y?:display_count=n&:origin=viz_share_link
선명한 우상향 경향을 알 수 있습니다. 스윙 스피드가 선수급이 아니거나 클럽을 바꾸어 보면
약간씩의 예외들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잘 모르겠으면 딱딱한 공이 1m 더갈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볼스가 55면 효과가 있다?? ?
개개인마다 스핀편차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은 전혀 알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만,
아직 메커니즘이 완성되지 않은 스윙에서 더 많는 백스핀이 유발될 수는 있으므로
효과가 있는 지점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여튼 스핀을 제하고 생각할 때, 스윙이 느리든 빠르든 거리로서는 딱딱한 것이 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히려 힘이 충만한데 도저히 스핀제어가 안되는 분들에게 테스트가 필요한 케이스는 아닐까 모르겠습니다.


클럽을 바꾸어 보면 재미있는 결과가 생깁니다.
https://public.tableau.com/shared/5G9TPRKK7?:display_count=n&:origin=viz_share_link
웨지를 기준으로 보면 이제 compression이 약한 공들이 더 멀리가는 반대의 경향성이
매우 선명하게 보입니다. soft 볼들이 1 2 등을 합니다.
말씀드리는 저압축의 스핀감소의 효과로 인해 숏아이언에서 비거리가 터져버리는 일이 일어 납니다.
숏이 길면, 미드도 가끔 길 수 있겠죠. (수치상 터질 정도의 차이가 아니긴 합니다만)

예를 들어보자면 해저드 먹고 주머니에 공이 없어서,
와이프 공으로 친 아이언 샷이 갑자기 비거리가 터지는 경우입니다.
혹, 여자 공은 공이 날린다고 하죠. 플라이어가 나버리는 상황으로 이해해도 좋겠습니다.


저압축 볼은 사실상
탑티어 골프볼은 아닌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스릭슨 소프트필 같은 게 마트에서도 1.5만 이었던 것 같고 온라인은 훨씬 더 싸겠죠.

한번 테스트를 해보시는 건 좋겠지만, (당연히 말씀하시는 5만원짜리 말고 스릭슨이나 캘러웨이를요....)
드라이버가 멀리가고 숏아이언이 정교해야 하는 일반 상식의 기준에 맞추어 볼 때,
반대의 상황이 되는 거죠.
드라이버 우라가 너무 심한분 아니고서야
스코어 이득이 크게 다가오는 지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 중간 어딘가에서 나에게 맞는 볼을 찾아야 하는 것인데,
적당한 압축이 답일 수는 있어도 무조건 저압축이 답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말씀입니다.


ps - 오히려 비거리만 보신다면 저압축이 아니라 초고압축?? 공 같은 게 있던 것 같습니다.
페이스가 부러질 듯이 당구공 같이 딱딱한 비공인 공들로 볼빅 마그마나 프로기어 에그??인가...
다이아윙스인가는 지름도 작죠. 줏어서 쳐보면 이런 것들은 확실히 뭐 티샷에는 효과는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거리 시스템 자체가 영 이상해지고, 당구공으로 숏게임 하는 타감이라
굳이 10m 더 간 보람이 조금도 없는 느낌입니다.
스코어를 생각하면 결국 뭔가 정상적인 메이져 제품을 찾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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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성 답변 감사합니다.
사실  저 볼에 대한 신뢰는 없구요 저런 볼에
좌우 우라가 심한 사람에게는
적합한 볼일거라
생각 한 부분입니다.
일반적인 투피스의 특성과 다를지 여부가 궁금
했을뿐
초창기 스윙이나 클럽 컨트롤이 어려울때는
피스가 높고 압축률이 높은 공이 우라나 정타가 아닐시 오히려 다루기 어렵기 때문에 저런 저 압축을 광고 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실험은 한번 다음
라운딩에서 해볼 가치는 있을듯 합니다‘
다시 한번 정성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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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이시네요. 정말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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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광고 하는 제조사들은 허위광고로 철퇴를 좀 맞아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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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너무 좋아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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