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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랜딩지점 보는것도 캐디의 역할일까요?(제가 진상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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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sc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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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11 23:28:12 조회: 39,213  /  추천: 15  /  반대: 0  /  댓글: 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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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골포 여러분.
오늘 라운드시 캐디와 살짝 트러블이 있었는데 혹시 제가 캐디나 동반자들에게 진상으로 보였을지 궁금합니다. 골포 선배님들의 가감없는 의견 부탁드립니다.

우선 오늘 플레이한 캐디님은 친절하셨습니다. 말투, 억양, 플레이속도 관리 등 양호했으나 단 하나 티샷을 포함 샷의 랜딩지점을 잘 못봐주셨습니다. 선명하게 기억나는 상황만 5개이고 동반자 포함 최소 10번은 되리라 생각합니다.

1. 2번홀 동반자 A 티샷, 캐디가 굿샷을 외쳤지만 제눈엔 살짝 끝에 우측으로 휘어 페어웨이 우측 선상으로 가는걸로 보였음. 세컨지점으로 이동 후 페어웨이 중앙에서 볼 찾다가 결국 해저드 처리하고 경기진행. 이 때 우측으로 공이 갔는데 왜 중앙에서 찾고있지? 라고 생각했는데 경기 초반이라 아무생각없이 넘어감.

2. 4번홀 제 티샷. 살짝 훅성으로 왼쪽 카트도로, 나무숲 방면으로 날아감. 나무 맞는 소리는 들렸으나 공 떨어지는건 안보임. 나무 뒤쪽 경사진곳은 아니라 공 살아있었을거 같은데 캐디가 “해저드 티 가서 치실게요” 시전. 가보니 나무 밑에 공 살아있었음. 여기서 살짝 스팀.

3. 7번홀 제 세컨샷. 우측 법면으로 날아가고 언덕맞고 러프로 내려옴. 가서 찾아보는데 러프가 길어 헤메고 있는 와중 캐디에게 “제 공 보셨을까요?” 했더니 “우측 해저드로 나갔어요” 라고 대답. 언덕맞고 내려오는걸 확실히 봤기 때문에 코웃음 한번 치고 찾음. 여기서 살짝 화나서 좀 큰소리로 “공 여기 있네요” 소리침. 캐디 무반응.

4. 후반 2번홀 동반자B(레이디) 티샷. 방향은 왼쪽 러프방향 이었지만 오잘공급으로 잘맞아 날아가고 절대 죽을공은 아니었음. 세컨하고 서드 칠때까지도 안오길래 봤더니 계속 공찾는중. 결국 공찾던 지점보다 20-30m 앞에서 찾음.

5. 드디어 터진 마지막 18번홀. 본인 티샷하고 우측 카트도로 쪽으로 날아감. 우측 공간이 매우 좁은 우측 블라인드 홀이긴 했지만 떨어진 방향이 살아있을 가능성이 있어 보였음. 여기서도 캐디가 대뜸 ”아.. 여기 우측 공간 거의 없어서요. 오비 티 가셔야 할 거 같아요“ 하길래 여기서 확 터져서 제가 “확실히 죽은거 맞나요? 어떻게 그렇게 오비인지 확신하세요?” 라고 했고 가보니 역시나 심지어 페어웨이와 러프 경계선에 있었음.

마지막 홀 티샷 이후에 좀 큰소리로 “저기요. 공 좀 잘봐주세요” 라고 이야기 하며 좀 성질을 냈고 그렇게 냉랭한 분위기로 라운드가 마무리 됐습니다.

캐디는 여기가 우측으로 많이 죽는 홀이라 그랬다고 얘기하는데 끝까지 미안하다는 이야기는 없더라구요.
그냥 한번 큰소리 내고 어차피 마지막 홀이라 더 열낼거 없어서 그냥 그 뒤로 아무 이야기 안했는데.. 혹시 제가 좀 진상이었을까요?

본인 샷 공 위치는 본인이 봐야하는건지요? 제가 아직 초보수준이라 공 랜딩지점 정도만 보이고 최종 위치는 확실히 못 보는 상황들이 있는데 이런것도 캐디분들에게 요구하는건 욕심인건가요?

추천 15 반대 0

댓글목록

법면이라는 단어쓰시는 것 보니 구력이 오래되신것 같구요

젤 열받는 상황이 살아있을 공이 없을 때인데

캐디가 자기 역할을 못 한게 맞는 것 같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캐디가 자기능력발휘를 못했다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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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면.. ‘비탈’의 일본말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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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어입니다.
법면이라는 용어는 중국, 한국, 일본에서 공통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일본)1993년판 집영사 국어사전 1354페이지 보시면 "のり面(法面)"이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일본 고유어는 아니라는 뜻입니다. 파파고나 네이버사전에는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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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사 고열부장님이 읿본말이라고 하는데 그것도 아닌 모양이네요.
https://mobile.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008191834063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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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실 법한 상황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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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는 경기진행 빠르게 하려고 그러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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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감없이 적어볼게요

캐디와 한번 틀어지면 이상하리만큼 그런상황이 자주 연출되더군요 (볼 보는것도 그렇고 예를들면 퍼팅 라인 좌측이라해서 좌로 쳤는데 좌로 그냥 빠짐 등등)

캐디도 인간이므로 4명꺼를 다 보고 예측하고 그게 맞는건 좀 힘들죠
보다가 놓칠수도 있고 누가 말시켜서 못볼수도 있고 아님 초보라 애초에 볼을 잘못보거나요

아마 작성자분은 그런상황이 반복 되었음에도 캐디가 유하게 풀지 못한거에 마음이 쓰이시는거 같은데
상대방이 그렇게 해주면 좋겠지만.. 다 내 뜻대로 다 될순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ㅠ

Coffee 님께서 본인을 초보수준으로 볼을 확실히 못본다 적으셨지만 1~5번까지의 사례로 보면 그래도 잘보시는편 같아요

진ㅅ이라고 말하기 보다는 그냥 운이 안좋았다 정도로 마무리하심이 어떨까요?

저는 지금은 그래도 나아졌지만 2~3년차때는 워낙 와이파이라 티샷 떨어지는거 캐디가 못보거나 엄하게 말해주면 슬펐는데요
그때마다 내가 페어웨이를 못지켜서 그렇지뭐
라며 자책하고 말았습니다

    11 0

경력이 짧거나 그 구장에서 근무한지
얼마 안된 캐디 일수도 있구요~
캐디도 사람인지라 시력 안좋은
캐디보다 제가 더 잘 보는 경우도
왕왕 있더라구요~^^
그럴땐 캐디가 정확히 못 봤다면
제 말을 신뢰하고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였는데 위에 캐디는
어찌됐건 본인이 잘 못봤다 라는
말 한디만 하면 될걸 굽히지 않는
언행이 플레이어 입장에서 기분이
얹짢을수 있다 생각 되는거 같아요~

    3 0

전 캐디 클럽챙겨주기 라이봐주기 클럽닦아주기 그무엇보다... 공봐주는게 제일 좋던데 그걸 못해주면 짜증날거 같긴 합니다~

    2 0

저도 딴것보다 공잘봐주는 캐디가 젤좋더라구요
오잘공인데 못찾으면 진짜 기분 잡치더라구요
저라도 컴플레인 걸듯합니다
돈이 얼마짜리인데 한두번도 아니고 스트레스ㅜㅜ

    1 0

상황은 짜증이 나긴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볼 랜딩 보는 건 의무보다는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캐디 의무 사항에 포함되는지는 궁금하긴 하네요~

    5 0

캐디가 정확히 못본거는 보수적으로 얘기 해줘야하죠...
캐디들이 가서 볼게요 라는 말을 괜히 많이 하는게 아닙니다
책임질 수 없으니까요

    6 0

저도 공보는것은 선수가 직접하는것이고 캐디의 의무는 아니라고생각합니다. 도움정도는 주겠죠. 그래서 결정은 선수가 하는것이지만(볼찾는데 규정3분내) 빠른경기진행에 협조하기 위해 캐디의 권유대로 결정하는 상황에서, 캐디스스로 확실치않은 상황에서도 오비티권유는 잘못된행동이니 글쓴분이 화났던부분은 공감합니다.

    4 0

캐디가 랜딩지점을 확인해 주는게 워낙 익숙한 일이라(그 일이 서비스거나 의무거나를 떠나서) 잘못하신건 아닌것 같습니다만 저라면 두 번 정도 그런일이 발생했을 때 다른 것보다 랜딩지점을 가장 유의해서 봐달라고 부탁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쓰신 내용으로만 보면 말은 안하시고 언젠가 잘 봐주겠지 하면서 마음속으로만 신경쓰시면서 전체라운드를 도신 것 같은데 본인만 너무 스트레스 받으신 것 같습니다.

    2 0

말씀하신 상황만 놓고보면 진상이 아닙니다.
다만,,,  절대적 진행이 늦으셨거나 (앞팀이 안보이거나 뒷팀이 계속 기다리는 상황이 연출) 말씀하신 티샷 외 컨디션 난조로 죽는샷이 많았거나.. 했다면 캐디의 심정도 이해는 갈수있겠습니다. 옹호하지는 않구요.
캐디에게 어떤형태로든 말리면(?) 내 게임 망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담에 그런 캐디 보시면 그냥 볼못보는 캐디구나 하고 서로서로 동반자께서 확신에 찬 목소리로 봐주시면 됩니다. 모래통하고 라이트사이 큰나무!! 뭐 이런식으로~~ 그러면 캐디분도 쉽사리 죽었어요 라고 말 못할겁니다. 개인적으로는 클럽서브와 낙하지점 봐주기가 가장 기본적인 캐디업무라 생각합니다.

    1 0

필드 나가면 캐디분들도 복불복이더라고요 랜딩지점 잘 보시는분도 계시고.. 초보분이거나 연세 많은분들은 못보시고..
근데 살아있는 볼 죽었다고 하면 좀 열받긴하겠네요..

앞팀 기다리면서 치는 상황이 아니었다면 진행때문에 특설티로 끌고가려고 했던게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그게 아니라면 초보분이거나 시력이 안좋은 분이시라고 생각하고 담에는 좋은 캐디분 만나길 기도해야죠ㅎㅎ

    2 0

캐디가 초보인거 같네요. 괜히 가서 보실게요. 반반인거 같습니다. 이런이야기하는게 아니죠. 미리 아쉬운부분 이야기하셨으면 어떠셨을까하네요.

    1 0

공 찾는건 플레이어가 해야하는거지만
공이 어느방향으로 가는지 지켜보는건 캐디의 의무가 맞습니다
진행의 일환이죠

그런 식으로 캐디가 하는걸 서비스로 분류하고 안해도 서운해할 필요없다면 대체 캐디의 역할은 어디까지인가요?

단순 구장측의 진행요원을 우리가 돈내고 고용해서 쓰는거일뿐인걸까요?

    6 0

캐디가 볼 낙하지점 찾는게 맞는것 같아요. 미국서 캐디를 쓰게되면 공만찾아주는 포어캐디 아님 풀캐디로 구분해서 고용하죠.포어캐디를 고용하면 티샷시에 예상되는 랜딩지점에 숨어있다 티샷별로 볼 위치표시해둠. 풀캐디는 4명 플레이하면 4명고용.
울 나라 1캐디가 이상한  시스템임

    3 0

저 같은 경우 볼을 하도 못 봐서 돈 내더라도 노캐디보다는 캐디가 있는 곳을 선호하는 입장이라서
말씀하신 상황이라면 저도 기분이 안 좋았을 것 같네요.

    0 0

캐디가 잘 봐줄수도 있고, 간혹 볼을 잘 못보는 경우도 있으니,
본인뿐만 아니라 동반자 볼도 잘 봐주면 서로서로 좋지 않을까 합니다.

    0 0

보통은 캐디들이 공을 잘보긴하는데 다그런건 아니니까요 그래서 동반자들이 서로 공 봐주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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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캐디한테 바라는건 공 잘 보는거랑 그린에서 방향 경사 정도입니다. 그건 못하는 캐디 만나면 기분 안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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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분들의 능력도 천차만별이라... 아쉽지만 본인의 티샷은 정확히 랜딩지점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시기는게 좋습니다. 안 그러면 캐디에 따라서 이래저래 꼬일때가 많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공 잘 찾고 라이 잘 봐주는 빠릿빠릿한 캐디는 10%이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젊은 캐디분들이 많아지니 더더욱 그렇습니다.. 제가 본 인생 캐디분들은 다들 나이가 40~50대 이십니다....

    1 0

캐디가 시력이 안좋을 수도 있는거죠^^
자기 볼은 자기가 보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글쓴분께서 볼이 떨어지는 지점을 확실히 보셨다면 그걸 말하고 확인시켜주면 캐디도 님이 공을 잘 본다는 걸 알텐데...왜 그냥 지켜보기만 하셨는지 좀 의아하네요.

    1 0

요즘 캐디들 너무 케바케가 심해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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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가 일 못해서 화가 났고 약간 표현했다.. 이게 어떻게 진상입니까. 진짜 진상은 ... ㄷㄷㄷ
캐디가 돈받고 일하는건데 못하면 말할수 있죠. 다 참고 넘어가야 매너있는 건가요 그런 매너 사양합니다. 정말로.

개인적으로 캐디한테 그렇게 기대하는게 없는 편이라 티샷할때 딴짓 (클럽 정리 등) 하는 캐디 만나면 다른거 다 안해도 되니까 공 날아가는것만 보라고 한마디 합니다.

저한텐 클럽 갖다 주는것보다 공 봐주는게 더 중요한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공 날아가는것도 안보고 무슨 캐디를 한다고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12 0

티샷지점에서 못볼수도 있죠..~!! 근데 한두번도 아니고 여러상황이 반복됐는데..
진상캐디네요.. 같이가서 찾아주던가요.. 언급이 없으셔서..

요즘 돈값 못하는 캐디가 너무 많아서.. 저도 가끔 내상을 받고 오는지라..~~
일반화일수도 있지만.. 예전엔 노련한 여자캐디들이 잘보고 분위기 잘 맞춰주고 했는데~~
이런분들이 많이 그만뒀는지.오히려 연차있는분들한테(특히 여자캐디) 받는 내상이 제일 크네요..
캐디가 아니라 그냥 카트 운전만 하러온건지.. 참~~

그만 진정하시고.. 조만간 훌륭한 캐디만나서 힐링하시길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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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은 가는데, 진상이라기 보다는 그냥 궤적 잘 못보는 못하는 캐디 만나신 듯 보입니다.
어차피 한번보고 말거.. 속상해하지 마시고~ 담부턴 그냥 없는셈치시는게..
(동반자끼리 낙구지점이야 얼마든지 말해줄 수도 같이 찾을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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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이전하고 캐디가 많이 달라졌죠.
저는 시작전에 말합니다.
제가 눈이 않좋아서 공 떨어지는것을 잘 못보니, 공떨어지는것만 잘 봐 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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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보는게 플레이어들 몫이라고 쳐도 공 안봐주는 캐디는 운전캐디라고 따로 있지않나요.....?

퍼팅라이 보는건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면 스스로들 하시기땜에  운전+클럽교체 말고는 하는일이 없을텐데..... 대부분 공 못봤으면 오히려 먼저 미안해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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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 대부분은 해당 구장이 처음일텐데 왼쪽으로가면 안전한지, 오른쪽으로가면 얼마나 위험한지 모를 수 밖에요... 더군다나 블라인드 홀이라고 하셨으니ㄷㄷ

괜히 나때문에 경기지연시키는거 같아 캐디말 믿고 오비처리했다가 떡하니 페어웨이에서 발견하면 얼마나 당황스러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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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의견으로는 공의 랜딩지점을 보는 것은 캐디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절대적으로 캐디가 다 찾아야하느냐는 아니구요...
프로들의 캐디를 보면 장비 챙기기, 코스에 대한 의견, 공 찾기, 그린에서 라이에 대한 의견이잖아요...
캐디의 출발이 프로캐디라면 당연히 공의 랜딩지점을 잘 보는 것은 캐디의 의무겠죠...
근데 캐디라고 다 잘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니 동반자들도 공을 잘 봐주고 같이 찾아주는 매너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유난히 공을 잘 못봐서 캐디분과 동반자들에게 미리 제가 공을 잘 못보니 잘봐달라고 부탁합니다.

저는 작성자님께서 화가 나신 이유는 공을 잘 못보는 것보다 공을 잘보려하지 않는 것과 공을 같이 찾으려 하지 않는 것에 화가 난 듯 하네요. 이건 캐디마다 정말 다른 듯하니 그날 운이 안좋았다고 생각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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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가는거 랜딩 보는건 캐디역할맞습니다. 코스지형을 잘 숙지하고 그에 따라 알려줘야죠. 적어도 티샷은 봐줘야죠. 4명이 동시에 치는것도 아닌데.
지난번 견습캐디 만났는데 치자말자 무조건 굿샷 외치더군요. 공이 오비든 헤저드로 나가든..  끝까지 보지도 않고 습관처럼 굿샷을 외치길래 그러지 말라고 했습니다. 자질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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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캐디의 목적과 (진행빨리 시키려는) 강제성을 생각했을때
전통적(?)관점에서 엄밀히따지면 랜딩지점 보는게 캐디의 의무가 아니다 하더라고
우리나라 여건에선 캐디가 어느정도 봐야하는게 맞다고봅니다

일단 글써주신 내용만 봤을때는 빨리 진행시키려고 오비티, 해저드티 강요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잘 볼수도있고 못볼수도 있고, 캐디가 무조건 혼자 다 봐야는거도 아닙니다
당사자 동반자 캐디 다 같이 보는거고 좀 착각할 수도 있죠

근데 저도 제일 짜증날때가 아에 볼생각도 안하는경우나
(그러면서 소몰이하죠)
같이 공찾아볼 생각조차 안하거나 무조건 죽었다하고 특설티 강요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엔 보통 다른 부분에서도 다 엉망인 캐디였어요

전 제일 기억남았던 경우가....
도그렉홀에서 해저드를 아슬아슬 넘어간거같은데 죽었다고 해저드티에서 치라 해서 쳤죠
근데 한 20미터앞 페어웨이 한가운데에 공이 살아있어서 그 볼로 다시치려니 해저드티에서 쳤으니 걍 공집고 오라 하더라고요

빈스윙도 안하는 인터벌제로 인데 미친듯한 소몰이까지 더불어서 짜증 폭발했지만 소심해서 뭐라 말은못하고 못들은척 원구 쳤던 기억이 있네요....
그 캐디는 클럽도 안가져다주고 카트옆에만 서있는 캐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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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찾는걸 보조하는 건 캐디의 역할이 맞습니다. 잘 찾으려면 떨어지는 걸 잘 봐야하구요.
When Ball is Lost or Out of Bounds (Rule 18.2a(1)) – You may assist any player in searching for their ball. A
ball is lost if not found in three minutes after the player, his or her partner or either of their caddies begins
to search for it.

공도 못 보는건 자기 일 제대로 못하는 것이고 그럼 캐디피 15-16 씩 받으면 안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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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잘 못봐주면 답답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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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가 공은 잘 못 볼 수도 있는데... 잘 못 봤으면서 이 공은 헤저드다 오비다~ 이렇게 고집부리는게 문제였던거 같습니다.

보통은...  애매한데 공 갔을때 공을 찾는데 오래 걸리면~ 오히려 플레이어가 " 캐디님~ 공 나간거 같으니 헤저드티 가서 칠께요~ 그만 찾으셔도 되요~" 이러지 않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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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저 개인적으론 볼 못 보는 캐디는 세상 쓸 때 없음..
거리는 거리측정기가 보고 그린 라이는 내가 보는데 그럼 캐디가 공 안(못?)보면 뭐하러 존재하는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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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가 어느 정도는 봐줘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보라색, 파란색볼 치지 말라고 양해를 구하는 캐디도 있지 않겠습니까? 정말 캐디는 그날 복불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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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빙 캐디도 아니고 볼 랜딩을 못 보면 돈값(?) 못하는거 아닌가요?? 물론 시력 등 개인차는 감안해야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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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다 잘 하는데, 공 위치를 잘 못보는 캐디들이 있더라구요...
동체 시력이 안좋거나, 공간지각결이 좀 안되는가보다.... 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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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캐디가 친절하기만 하면 다 용서가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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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거의 셀프 플레이 스타일인데, 그린에서 공도 내가 닦고.. 캐디가 미안해하면, 공만 잘 봐달라고 부탁하는 편이고 사실 그것만 바랍니다. 누가봐도 나간공은 아닌데 공찾고 있는데 다른동반자들이랑 카트 끌고 가버리면 좀 기분은 많이 별로더군요. 공은 같이 찾던가요? 못보는건 아쉽지만 찾기라도 안한다면.... 하아..

여지껏 제가 캐디한테 뭐라고 화낸 적은 딱 두번이네요.
1. 공 같이 안찾고 가버린 세컨에서 멀뚱히 기다리는 캐디
2. 샷 중간에 빨리치라고 소리내는 캐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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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거의
셀프스타일이고

그린 자신없을때나 좌우측 저는 뭐 두컵봤습니다 괜찮아요? 가끔 물어보는 정도. 라이도 제가놓고 체크정도요

근데 저는 랜딩지점은 좀 확실히 알아줬으면 하는데
좌우측을 헛갈린다던가
골퍼들 비거리차이가 확 나는데도 누구공인지 너무 헷갈려하거나

캐디마다 주무기가 있고 장단점이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랜딩지점 정확히 찾아주는
캐디가 좋습니다. 그런 캐디가 나갔어요 하면
볼찾지마세요 괜찮다하고 바로 공놓고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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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경력있는 캐디는 한두홀 드라이버 비거리 보고 그다음부터는 탄착군을 정확히 알아내던데...
초보들은 그냥 살았다고 하거나 다 죽었다고 하죠....
그냥 요새는 그런가보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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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시작하고 3개월쯤? 연습겸 제이퍼블릭갔는데
캐디가 공 랜딩 안봐주고 저희 동반자랑 얘기하고 놀더라구요. 프로준비 2년하다 떨어지고 캐디한다고 해서 동반자들이 이것저것 물어봤죠.

랜딩지점 안봐줘서 ~ 역할을 좀 해주시죠 라고
했습니다.

그 후 유독 제 공과 채를 열심히 봐주셨어요.

끝나고 미안해서 캐디피에 1만원 더 드리면서
아까는 죄송했다고 사과드리고 왔습니다.

좋은게 좋은거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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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상황은 캐디가 반반인데 잠정구 치시겠어요? 라고 했어야 할 것 같네요. 차분히 읽어보니 저도 좀 언짢았을 것 같아요. 매칭운이 안좋으셨던 날 이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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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랜딩 지점 봐주는 것이 캐디의 역할 맞습니다. 근데, 위에 캐디는 경험이 적거나, 아니면 원래 일하는 스타일이 그런 것 같네요.
라운딩 중 제일 짜증나는 상황은 1. 공은 잘 맞았는데, 랜딩 지점에 공이 안보일때, 2. 햇빛/안개 등의 날씨 이슈로 티샷을 나를 포함 캐디, 동반자도 어디로 갔는지 못봤을 때 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플레이어도 티샷하고 캐디가 내공봐주겠지 하고 끝까지 안보거나 하면 안되고, 그리고 여유있는 마음으로 동반자 공도 함께 봐주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캐디가 다 봐주면 좋겠지만, 캐디도 사람인지라 항상 잘하는 경우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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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랜딩 보는 거 캐디의 역할 맞습니다. 앞에서 봐주는 걸 포어 캐디라고 하죠. 백을 거나 클럽을 주는 건 아니지만 캐디라고 부릅니다. 포어 캐디가 없는 상황에서는 캐디와 동반자가 봐주는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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