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트는 개개인마다 스윙도 다르고 감성도 다르니 재미로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헤저더스 블랙 4세대 6.0 드우(유는 없음)유저 입니다.

헤드는 바뀌어도 샤프트는 기변 없이 1년정도 사용

최근에 7~8킬로정도 감량한 탓인지 후반이 좀 버거워서 바꿔볼까 하여 여기저기 시타를 다니고 있었고요..

각 브랜드의 시타프로그램, 돈내고하는시타, 연습장에오는 시타 등.,. 5번 했는데 결과는 모두 비슷하게 나옵니다.

추천받은 것은 벤투스tr블루 6s..  회초리로 쌔리는 듯한 맛이 좋긴한데 불안한 감(다른샤프트보다 얇은 느낌이랄까요)​이 없지 않아서 고민하다가 헤저더스 동생이기도 하고 토크도 좀 더 낮은 디날리? 디날리?를 알게되서 영입했습니다.

협력사에서 할인중이기도 하고 배송에 힘써서 빨리 받아봤습니다.

헤드는 패러다임 입니다

> 디날리 블랙60 6.0 

3일 실내연습장 4일차 필드

처음엔 적응이 좀 필요했습니다. 같은 low spin, low launch 샤프트지만 헤저 블랙보다 템포가 한단계 낮은 대상을 타겟으로 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레깅 타이밍에 좀 더 여유를 가진 다음에 뿌려주니 잘 맞기 시작합니다.

220~240, 탄착군 중앙에서 좌측10~13m, 미스샷일때 의도치 않은 페이드를 가장한 슬라이스 (가서 볼게요 하고 가면 의외로 살아 있음) 

벨로코어나 듀얼토션처럼 임팩트때 빳빳한 팁이 10~15cm 버티는 듯한 느낌은 없음. 팁부분인 약하지 않은데 보강재는 없는 것인가 싶었음.

코스매틱 그저그러함, 손맛 특색 없음, 

소리 크게 다르지 않음 (블루는 가벼운 소리난다고해서 시원한 소리 기대했었는데.. )

> 헤저더스 블랙 4세대 60 6.0

235~255, 탄착군 중앙좌우(주전, 사용기간 1년), 미스샷일때 슬라이스

임팩트때 팁강성 좋음, 로고의 자개빛 예쁨, 손맛 좋으려다만 느낌

> 벤투스 블루 tr 6s

240~260, 탄착군 중앙에서 좌측  8m~13m (필드사용 경험없음), 미스샷일때 훅, 런 때문에 죽었을것 같음

팁강성 너무 좋음, 코스메틱 예쁨, 치고나서 뽕맛차오름

*탄착군은 조금 신경썻으면 안했을 미스를 제외하고 카운트 했습니다. 제가 그렇게 잘치는 사람은 아닙니다; 

해외 리뷰어들 비교영상보면 벤투스와 비교를 많이 해놨는데 그 정도로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물론 그들의 스윙은 저의 비루한 폼에 비할바가 아니라서...

밸런스가 좋아서 특장점 없다랄까 .. 샷 결과물은 확실히 좋습니다 

연습장3일 동안 미스샷인 것 같은데 의외로 멀리 벗어나지 않아 기계를 믿기 어려웠는데

필드에서 보니 연습장보다 좌우편차가 커지긴 하지만 패턴은 유사하게 나옵니다.

짧은 적응기간 생각하면 7개 페어웨이, 2개 러프, 3개 가볼게요 해서 찾았으니 꽤 인상적입니다.

그런데 너무 블랙을 오래썻나, 막 쎄리고 싶은데 그건 또 잘 안되고, 좀 묵직합니다. 

어디서 본 맛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나 더듬어 올라가다가 

딱 떠오른 것이 TSI3에 꼿혀있던 1k 블랙 

전체적인 스윙감이 1k 블랙과 유사합니다. 

부드럽고 묵직한데 다루기는 더 편하고, 팁이 강해진 1k 블랙같은 인상입니다.

종합적으로 생각해보면 샷 결과물이 훌륭했고 나머지는 준수했다. 특별한 갬성은 못 느낀것 같습니다. 

총알이 30이상이라면 당근에서 벤투스 구하는게 베스트

20초~20중반 이라면 당근에서 nx그린 (예쁜데 타감이 아쉽긴 했음)

또는 디날리 블랙 추천해봅니다(직구도 싸진 않지만 국내는 대체 왜 ..)

최근에 디날리 들이셨던 분들은 어떠셨을지 궁금합니다

블루유저 없으신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