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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경험 그리고 만족감
일반 |
구린모리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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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5-27 15:30:07 조회: 1,238  /  추천: 2  /  반대: 0  /  댓글: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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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요일 오후1시 티업으로 마에스트로cc에 다녀왔습니다.

 

왜 요새 주말마다 비가 내리는 건지 시작하자마자 빗방울이 살짝 떨어지더니 결국 6홀까지 하고 철수를 했습니다.

 

골프백과 특히 퍼터커버는 일주일마다 비에 젖어 말리는게 일상이 된듯합니다

 

게임중 우천으로 돌아온것도 새로운 경험이었지만 갈때까지도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변수에 골린이는 무너져버렸네요

 

그것은 바로 양잔디였습니다. 전혀 몰랐습니다. 티샷 아이언샷이 오늘따라 너무 잘되서 레귤러온도 2번이나 했는데 이상하게 오늘따라 어프로치가 안되는겁니다. 

 

그린 가까이 붙어서 런닝어프로치를 50도 웨지로 가볍게 툭 쳤는데 어? 땅이 아니라 아스팔트 바닥을 치는 느낌이 나면서 헤드가 튕겨나가네요.

 

평소에는 그린 가까이만 붙이면 어떻게든 공을 잘 붙여서 만족스러웠는데 이게 양잔디의 어려움이었네요

 

어쩐지 바닥이 오밀조밀한 카페트 느낌이라서 와 여기 관리 잘되어있구나 이렇게 생각하다가 막상 느껴보니 정말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뒤땅 안내려고 볼부터 맞추면 이건뭐 냉탕온탕 결국 파쓰리에서 양파를 맞아버렸습니다 ㅠㅠ

 

6홀중에 파도 2번이나 했는데 양파에 더블에...ㅠㅠ

 

그렇지만 다 배운다고 생각하고 담에는 더잘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만족스러웠던건 바로 드라이버 티샷이었습니다.

 

팀원중에 웃기게도 드라이버 200 나가는 제가 장타자가 되다보니 구지 세게치지 않았고 오히려 연습장보다 살살 쳤더니 오히려 거리도 더 나가고 생존율이 올라가네요 참 아이러니 했습니다. ㅎㅎㅎ

 

새로운 경험들 그리고 약간의 만족감들과

 

늦게 배운 골프라서 그저 몸 안다치고 적당히 재밌게 치는게 가장 최선인것 같습니다....그래서 

 

타이틀 드라이버가 그렇게 좋다는데 맞나요?

 


추천 2 반대 0

댓글목록

양잔디가 엄청 어려운가 보군요.. ㅠㅠ
양파에 더블에 비까지... 위로 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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