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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한국에서 보통 90에 조금 더 가까운 90대 타수를 보통 칩니다.
(퍼터 길이 컨시드, 노멀리건, 노일파만파)
100개를 넘기는 경우는 없지만, 80대를 치는 일도 드뭅니다.
대부분 92,94 이런 느낌입니다.
누가 물어보면 그냥 백돌이라고 합니다. 이유는 아래 써 놨습니다.
스마트 스코어를 사용하시는 분이면 아시겠지만, 스마트스코어에서 KGA 공인 핸디캡을 발급해 줍니다.
코스 난이도가 고려된 조정핸디캡 기준으로 최근 20경기중 잘 친 8경기의 평균 값이 공인 핸디캡입니다.
우리 나라 골프장은 대부분 산악 지형이라 코스레이팅이 어려운 편으로 측정되고, 그 결과 제 공인 핸디캡은 15.1 입니다.
제 평균 타수보다 6타정도 적네요.
이제 대회 참가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저는 폴란드에서 외노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아마추어 대회가 아주 많이 열리고, 핸디캡이 있어야만 참여 가능하며, 한자리 핸디캡부터 50개가 넘는 핸디캡을 가진 분들이 다양하게 참석합니다.
룰은
- 땡그랑
- 특설티 없음
- 드롭 룰 엄격함
- 뒷 문은 +5 로 막혀 있음.
전장은 보통 한국보다 긴 편이지만, 그만큼 넓습니다. OB는 별로 없지만 숲으로 들어가면 보통 로스트볼이 되기 때문에 OB나 다름없게 됩니다.
이 기준으로 저는 보통 98~102 정도 칩니다. 딱 백돌이지요.
긴 러프에 공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프로비저널볼도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파3 그린 옆 물에 빠지고, 핀에서 먼 방향에서 드롭을 하면 드롭위치가 경사 등으로 매우 안 좋거나 멀어져서 써드샷도 핀에 붙이기 어렵고, 그러다보면 파3에서 +5로 8타 치는 경우도 심심찮게 발생합니다.
어렵고 스코어는 안 좋아도 대회에 참가하는 건 정말 즐거운 일입니다. 70~80명 참가하는 대회에 73,74 를 치는 사람도 있고, 125,130을 치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만, 누구나 여유있게 룰을 지켜 가면서 골프를 칠 수 있는 건 너무 행복한 일이지요.
한국에서는 제약이 많아서 이런 대회가 거의거의 없는 것 같은데, 혹시나 해외에 나가시게 되면 룰 지켜가며 한 번 쳐보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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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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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골프에 대회까지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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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조에 보통 4명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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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증을 해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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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티 간격이 10분, 12분이라니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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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골프장이 풀 북이 아니다보니 골프장에서도 대회를 자주 개최하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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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건방식 아닌 대회가 훨씬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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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휴 ㅠㅠ 저도 외노자 생활 할때 드라이버 200미터 쳐도 세컨은 70~80%이상은 유틸잡아야되서 스트레스 심했는데 동감합니다. 결국 100에서 +-5가 제 핸디가 되버렸지만요 ㅎㅎ 후회는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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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노자 생활의 유일한 낙이 골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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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myon3636님의 댓글 Aimyon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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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바로 그겁니다. 한국적 특성 때문에 그런건지…일파만파, 맘대로 드랍 등…속전속결이 골프장에 이득이 되서 그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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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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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가서 라운딩할 때 비슷한 경험 했습니다. 땡그랑에 뒷문 없이, OB까지 정직하게 스코어 세니까 국내보다 +10 정도는 나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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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국내에서 아마추어대회도 참가하고 하는데, 이걸 목표로 연습하다보면 본인의 실력 상승이 생깁니다. 그 긴장감도 너무 재밋구요.. 이게 아마 제가 프로엿다면 스트레스인데 아마추어다보니 대회의 긴장감이 너무 쫄깃쫄깃 재밋더라구여. 그래서 매년 아마추어대회 참가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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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이야기 재밌게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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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엄격한 룰 대회 꽤 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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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도 대회가 많은지는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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