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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드라이버 장비, 스윙 교정으로 탄도가 충분히 낮아져서 만족스럽습니다.
드라이빙레인지라 거리가 늘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고 모양이 맘에 듭니다.
연습중에 가끔 우측으로 터지는 샷이 나오는데
점검을 해보니까 셋업시 페이스가 좀 열려있는 경향이 있는걸 발견했습니다.
아마도 이전에 비해 덜 틸트된 셋업으로 바꾸니까 시각적으로 오차가 생긴 모양입니다.
페이스를 평소보다 좀 닫도록 신경썼더니 미약한 드로우가 걸리면서 똑바로 잘 날아갑니다.
저탄도 페이드를 만들고 싶어서 궤도를 조정해서 연습해봤는데
오히려 일관성있게 치기가 어렵고 과한 슬라이스가 나는 경우가 많아서
일단은 그냥 봉인하고 당분간은 드로우를 그냥 받아드리기로 했습니다.
탄도가 이제 충분히 낮아지니까 슬슬 가지고 있는 다른 샤프트를 테스트 해볼 여력이 생겼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 해저더스 RDX 그린이 너무 막대기라 일을 안해주는 느낌이거든요.
기존에 블랙하고 블루가 뭔가 결과가 맘에 안들어서 그린을 주로 써왔습니다.
블랙은 제가 참 기대했었고 아끼고 싶은데 이상하게 좌우편차가 더 커져서 어려웠습니다.
블루는 느낌이 부드럽고 괜찮은데 공이 좀 뜨는 느낌이라 봉인해뒀습니다.
물론 스윙이 이상한게 교정이 잘 안되는건 감안해야하고 그걸 샤프트로 극복해보려고 했던거죠.
그동안 제 스윙이 일단 좀 달라지고 헤드도 LS로 바뀌었으니 다른 샤프트들은 어떨까 궁금해졌습니다.
일단 블랙을 다시 꺼내서 써보니 뭐가 잘못됐는지 타구음이 날카롭고 결과물도 여전히 맘에 안듭니다.
그린은 일을 안해도 정직하게 똑바로 가는데 얘는 왜이런지 저랑 궁합이 안맞습니다.
그리고 블루를 꺼내보니 오 부드러운데 그린처럼 똑바로 잘갑니다. 그린은 킥을 안해주는데 얘는 탄성이 더 있습니다.
탄도가 좀 더 올라갔는데 충분히 낮춰놔서 괜찮아보입니다.
그래서 일단 ... "레드"도 궁금해졌습니다.
블랙에서 미드섹션이 부드러운게 블루, 팁섹션이 부드러운게 레드라고 합니다.
북미쪽에서는 하이브리드나 우드에 스탁으로 종종 나오던데
아무래도 팁이 부드러워서 드라이버 용으로는 인기가 없나봅니다.
페이스북 마켓에 레드 60X 가 올라와서 일단 예약해놨습니다. (이러면 RDX 드래곤볼 완성?)
더불어 이베이에 젠4 블랙 60X 가 싼게 보여서 일단 질러뒀습니다.
이것저것 많이 쟁여놓으면 컨디션 왔다갔다해도 그중 하나는 잘 맞겠죠.
네줄 요약
1. 그린은 확실히 단단하고 저탄도
2. 블랙은 이상하게 안맞고
3. 블루는 잘맞음
4. 레드도 질러서 써봐야겠음
두시간 가까이 연습했더니 다음날 다리가 엄청 뻐근하네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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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2 유틸에달린 Red rdx는 부드럽고 쉽게 공이 떠서 유틸에서 만난 샤프트중 가장 맘에 들었는데 드라이버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색도 멋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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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가 잘 뜬다고 우드 유틸에 많이 들어가던데 드라이브용은 어떨지 저도 받아왔는데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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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후기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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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은 RDX이전 시절꺼 좀 써봤는데, 저는 특별한 특성을 모르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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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코브라 어댑터를 먼저 보기는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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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페이드 편하게 치려고 그린6x를 샀는데 풀샷이 나와버리네요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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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트마다 조금씩 타이밍이 달라서 바꾸면 어느정도 적응은 필요한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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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주로 해저더스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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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더스파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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