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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전 드라이버에 관한 푸념글(https://www.dealbada.com/bbs/board.php?bo_table=forum_golf&wr_id=1123406)을 올렸던 3년차 직장인 골린이 다시 인사드립니다.
그 전에는 물수제비 느낌(https://www.dealbada.com/bbs/board.php?bo_table=forum_golf&wr_id=1074616)을 느낀 후, 저번주 부터 다시 한번 각성(?)한 느낌을 공유(라고 부르고 고수분들의 의견 수렴) 차 글을 써봅니다.
헤드를 던지는 느낌을 느끼고 나서 부터는 거리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어졌었는데요,
문제는 와이파이 였습니다.
몇달 동안 거의 매일 연습(1시간)을 했었는데....
과정
1. 헤드를 던지는 느낌에서 백스윙 탑에서 헤드무게로 떨어뜨리면서 자연스럽게 헤드+팔의 중력 가속도와 허리춤 밑에서는 떨어지는 헤드의 무게에 방향만 바꿔주며 힘들이지 않고 빠른 헤드 스피드로 임펙트 하는 스윙으로 안착되었습니다.
2. 1번의 방법으로 제 기준에서는 굉장히 부드럽고 힘이 빠진 스윙이 되었는데요,
문제는 너무 헤드무게 가속도를 많이 이용하려고하면(즉 헤드를 수직으로 떨어뜨리는 구간을 더 크게) 인아웃이 너무 심해져서 훅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특히 샤프트가 긴채일 수록 인아웃의 정도가 심해 지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드라이버가 제일 심했죠.
그러다 보니 다른 클럽과 드라이버는 스윙방법을 계속 다르게 가져갔었고,
그 결과 드라이버는 슬라이스, 나머지 클럽들은 훅.....
하지만 하둔하게 연습은 정 한가운데로만 보내려 무작정 스윙만 했습니다.
이론은 알고 있었습니다.(인아웃 → 드로우 훅 / 아웃인 → 페이드 슬라이스)
그러다 문득 저번주에 직장 동료들과 스크린에서 드라이버로 스트레스를 또 받다가...
수직으로 헤드를 많이 떨구는 만큼(힘빼고 멀리 치려고 하면 이 구간의 크기를 크게 가져갑니다) 좌측
급하게 수직으로 헤드를 떨구지 않고 빨리 회전으로 휘두르면 그 만큼 슬라이스의 크기가 커지는 느낌이 왔습니다.
그날 스크린 게임은 전반에 +10개치고 후반에 이 느낌을 받은 뒤고 +0개로 마무리.
그 다음날은 전반 후반 +2개씩....(어프로치와 퍼팅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이제 슬슬 듭니다)
주말에 연습장에가서 헤드의 떨어뜨리는 정도로 좌우 조절이 가능하게 연습을 하니,
그토록 원했던 똑바로(살짝 드로우 내지는 페이드)가 이제야 가능해집니다.
여기에 더하여
1. 좌우 컨트롤이 되니 어느정도 쎄게 후리는게(헤드 떨구는 구간을 조정할 수 있는 정도로만) 가능해져서 거리도 많이 느네요.
2. 우드 유틸은 더 힘을 많이 빼고 치던 클럽이라 훅이 정말 심했었는데, 이마저도 좌우 조절능력 및 거리 증가
여지껏 중앙으로만 보내기에 급급하여 매일매일 똑같은 스윙만 했던 시간이 허무해졌습니다.
여기서 또 다른 난관에 부딛혀 좌절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당장 필드에서도 먹히는지 주말에 시험해 봐야겠습니다.
이상 두서없는 제 경험 공유였습니다.....;;;;
(고수분들의 좌우 조절하는 노하우와 일맥상통할까요?)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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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아웃 - 드로우 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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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물론 헤드페이스가 스퀘어인 것이 전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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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건 맞는 말씀인데... 이것도 당연히 아시겠지만.. . 인아웃 궤도를 만드는것보다 헤드페이스를 스퀘어로 만드는 것이 훨씬 어렵습니다. 그래서.. 인아웃 궤도를 만드시고 .. 헤드를 넓게 닫아주면서 임팩시 헤드가 약간 열리게 하는것(인아웃궤도보다 살짝 약하게)을 목표로 연습하는게 가장 아마추어 수준에서 현실적인 연습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헤드를 스퀘어로 맞춘다는건 드라이버는 정말 어려..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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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궤도를 만드는게 상대적으로 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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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가 떨어지는 타이밍을 짧게, 길게 가져가면서 구질을 잡아주신다는 말씀이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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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이라고 하기엔 정확한 표현이 아닌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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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 마다 구질을 잡는 방법은 다른것 같습니다. 저는 그립을 위크하게 잡고 인아웃 느낌으로 밀어 던지면서 푸쉬페이드를 내는데요. 탄도와 거리도 괜찮고 오조준하기 좋은것 같습니다. 아웃인으로 깍아치는 페이드는 로우 탄도로 거리도 손해가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드로우는 같은 궤적으로 닫아놓고 칩니다. 물론 맘대로는 잘 안됩니다. 페이스 각도가 공방향 결정의 80%정도를 차지한다고 하더라구요. 궤도의 중앙보다 페이스가 열렸냐 닫혔냐가 구질의 관건인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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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입문 단계쯤으로 생각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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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시도 자체가 굉장히 골프가 발전하실 분인거 같습니다. 공을 이리저리 가지고 놀다 뭐면 자기만의 기술이 생기는거 아니겠습니까 . ㅎㅎ 저는 뭐 잘치는 고수는 아니지만 일단 한가지의 스윙 궤도만 있다면 페이스의 방향(그립)과 얼라인먼트, 몸통회전과 팔의회전 속도 차이 등을 이용해서 구질을 조정하는게 가장 편한것 같아서 드려본 말씀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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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찬이십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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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구질 조절 입문 단계쯤으로 생각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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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쯤 전부터 레스너가 자기 레슨시간 동안은 스트레이트는 빼고 좌우로 휘는 공만 치라고 하더군요. "똑바로도 90%를 못 보내는 주제에 뭔 페이드고 드로우냐" 싶었는데, 몇 주 해보고 나니 생각보다 엄청 도움이 되더라고요. 공을 가지고 논다는 느낌이 들면서 되면서 좀더 편하게 연습하게 되었습니다. 좌회전 심한 날은 그냥 페이드 생각하고 치면 스트레이트성으로 가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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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받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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