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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남에게 피해 받는 거 싫어해서 그만큼 남에게 피해 안 줄려고 합니다.
골프 시작해 보니 비싼 돈 들여서 가는데 스트레스 받고 기분 망치고 오면 그건 아닌것 같아 가능하면 즐겁게 치고 즐길려고 합니다.
상대방 역시 마찬가지일테니 간혹 경우가 없더라고 즐겁게 맞춰줄려고 하고요.
그러다가 한 명은 도저히 맞춰주기 힘들어서 인생에서 손절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여태 잘 쳤었는데 또 한 명을 정리해야 할 것 같네요.
이 사람은 기본적으로 본인이 잘 친다는 사고를 깔고 있습니다.
저는 늦게 시작했으니 잘 치는 줄 알았습니다.
지금 보니 뭐 그냥 백돌이네요.ㅎㅎ
게다가 골프 매너가 형편 없습니다.
제가 골프를 알아가는만큼 그런것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해 같이 공 치는게 점점 불편해 졌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모처럼 같이 쳤는데 그 간의 노력(?) 덕분에 스코어가 뒤집어 졌습니다.
그런데 그걸 용납하기가 힘들었나 봅니다.ㅎㅎ
근래에 친 동반자들은 모두 너 많이 늘었다, 연습 많이 하는구나...이런 소리를 했는데 이 사람만은 나도 레슨을 받으면 잘 칠건데...나도 자주 나가면 잘 칠건데....계속 이러는데 영 거슬리더라고요.
그리고는 공 칠때마다 이런 이유 저런 이유를 대며 뭐 때문에 안 맞았네...계속 그러는겁니다.
저쪽에서 치고는 내 옆으로 지나가면 핑계를 대는데 좋은 소리도 한 두번인데 좋지 않은 소리를 원치도 않는데 라운딩 내내 들이니 그것도 짜증이...
100개 쳤으면 100번 들은 것 같습니다.ㅎㅎ
전에 본인 친구가 자기보다 라운드 많이 나가는데도 박살을 냈다라며 통쾌해 하던 기억이 있어 시기심이 좀 있구나 싶었는데 이번에는 제가 대상이 된 것 같았습니다.
끝나고 나서도 저녁 먹는데도 계속 나도 레슨 받으면, 나도 연습장 자주 다니면...그 소리를 하길래 분위기 나빠질 거 같이 듣기만 하다 못 참고 저도 한 소리를 했습니다.
너 일 년에 몇 번 연습장 가냐? 난 4년 동안 연습장 끊어 놓고 못해도 일 년에 250일 이상은 갔다. 너도 매일 술 마시지 말고 그렇게 연습장 가면 될거 아니냐...
결국 분위기 썰렁해지고 그렇게 끝났습니다.
그 이후 전화도 없는거 보니 이제 같이 공 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냥 참지 좀 그랬을까 하는 후회도 되지만 그동안 쌓이고 쌓인 거 결국 못 참고 말하니 후련은 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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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르지 말고 앞으로 계속 스코어로 눌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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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하시네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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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myon3636님의 댓글 Aimyon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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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즐기는 포인트가 다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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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욕도 아니고 그냥 자기 우월주의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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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그분 빡쳐서 열심히 연습해서 자신감 붙으면 님한테 같이 가자고 제안 올것같아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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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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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 친구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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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매너를 여러 번 얘기했는데 적반하장이라 말 하기도 싫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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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말이 많고 혼자 못치는거에 아쉬워하는거 같은데요.. 님께 머 악담을 하는것도 아니고.. 구지 거를꺼 까지는 아닌듯도.. 골프 잘치시는 원글님이 좀 보듬어 주시지요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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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생략된게 아주 많습니다.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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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 더 눌러지면 알아서 골프접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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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다시 안 칠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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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보다 글쓴이님을 아래로 생각하셨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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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늦게 시작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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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왕왕 있는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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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까기 아닌가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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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래서 요즘 1인조인을 열심히다닙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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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제 조인 위주로 다닐까 합니다.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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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 어릴때부터 축구공 찼으면 손흥민 됐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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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는 못하는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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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 한번 같이 해보면 어떤 사람인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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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정확히 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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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 받았으면 잘칠건대? 말이 되는 소리여야 대꾸를 해주지 ㅎㅎ 레슨 받아도 안되는 사람은 안되고 안받아도 잘치는 사람은 잘치더군요. 그저 핑계 입니다. 동네 골프치면서 알게된 동생 있는대 필드에서는 제가 좀 더 스코어가 좋지만 스크린을 열심히 치니 지금은 제가 상대 안되더군요. 전 스크린 이븐정도 치는대 이 동생은 하루 한게임 이상 치고 연습까지 하니 몇달만에 스크린 핸디 -6개 치고 있내요. 필드는 구력+티샷에 대한 안정감이 작용하기에 아직까지는 제가 이기지만서도 연습량차이가 커서 조만간 역전 당할걸로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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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을 깡그리 무시 당하는거 같아 그것도 기분이 좀 안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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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심이 강하신 분인가 보군요. 서로 거슬리면 서로 피해야죠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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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럴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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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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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90돌이가 싱글한테 비비나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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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투덜이 스머프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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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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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심이 강한게 아니고 그냥 시기심, 질투심이 강한 사람으로 보여요 ㅋㅋㅋ 피하세요 피하는게 상책 ㅋㅋㅋ 계속 눌러주다 사고 터집니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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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최고여야 되는데 그게 아니라 그런듯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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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치는 지인일까요? 제 지인도 항상 연습부족탓 안하고 핑계 핑계.... 나도 너처럼 레슨 받앗으면 지금쯤 싱글쳤을거다.. 나도 필드 자주 갓으면 지금 70대 칠거라고... 그리고 저랑 라이벌이라 생각하는지.. 잘치다가도 한 8번홀쯤에 오비터지면 그때부터 게임 포기해버립니다.. 마치 대충쳐서 진거라고... 자기는 연습나왓다... 연속 오비 4방 갈기고 풀스윙치고 쉽니다.. 마치 실력으로 지는거 인정못하나봅니다 계속 풀스윙 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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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도 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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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내내 궁금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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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인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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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고구마 다시 올라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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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너무 골프라이프와 실생활은 섞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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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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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은 본인이 이겼으니까 님한테 시비 걸 필요가 없었으나 스코어가 뒤집히니까 자존심에 빈정대는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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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도 아니고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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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기셨으면 그냥 허허 넘기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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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사정과 공 치는 과정을 다 안 적어서 잘 모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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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도 흡연자지만 이건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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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으로 계속 이기면 그때부터는 아무도 안받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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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비수를...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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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스트네요 본인이 지는걸 받아들이지못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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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애가 강한건 확실한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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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은 아마 평소에도 이랬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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