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에 따라 다 다릅니다. 크게 네가지 라이로 나눠볼께요. 앞발 오르막, 앞발 내리막, 왼발 오르막, 왼발 내리막.
저 네개중에 두개씩 조합되서 또 라이가 나오겠지만 일단 네가지만 말해보겠습니다.
1. 앞발 오르막라이
앞발 오르막 라이는 뒷땅 라이입니다. 평소대로 어드레스하고 치면 뒷땅 100%죠. 약간 야매이긴한데 잔디밥 먹으면서 느낀건 라이에 맞게 그립을 짧게 잡으면 상당부분 해결이 됩니다. 단 생각보다 더 짧게 잡으셔야합니다.
2. 앞발 내리막 라이
앞발 내리막라이는 어떻게 할 방법이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한두클럽 길게 잡고 쩍벌하고 하체 움직임 최소화 하고 치는게 젤 나은것 같아요.
골프 어드레스 자체가 몸의 중심이 약간 앞에 있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몸을 보고하기 위해서 스윙할 때 앞으로 꼬꾸라지는경우보다 뒤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앞발 내리막 라이는 그게 더 심한것 같아요. 무섭잖아요 앞으로 꼬꾸라지는거. 그래서 다운스윙 이후 중심을 잘 잡는게 관건입니다.
3. 왼발 오르막 라이
왼발 오르막라이는 스윙 해보시면 보통 클럽 떨어지는 곳보다 앞쪽에 클럽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공을 평소보다 좀 왼쪽에 놓고 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다만 약간 당겨질 수 있기 때문에 약간 오른쪽으로 조준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로프트가 평소보다 더 누은 상태에서 임팩트가 생기므로 오르막이 심한 경우 클럽을 하나 길게 잡는 게 좋을 수 있습니다.
4. 왼발 내리막 라이
왼발 내리막라이는 왼발 오르막라이와 반대입니다. 공보다 약간 오른쪽에 채가 떨어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오른쪽에 공을 놓고 칩니다. 마찬가지로 공이 오른쪽으로 열릴 수 있으므로 약간 왼쪽으로 오조준하고, 로프트가 더 서서 맞을 수 있어서 내리막이 심하면 약간 짧은 채를 잡을때도 있습니다.
가장 극단적인 경우가 그린 뒤 오르막 둔덕에서 어프로치할때인데 심한 경우 두 스탠스보다 오른쪽 바깥으로 공을 놓고 치는 경우도 생깁니다. 거리 조절이 무지 어려워지지만 어프로치 타핑보단 나으니까요.
제 개인적은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라 반박 시 그분 의견이 맞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