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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백이 프로나 로우핸디캐퍼의 전유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타 |
허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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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4-02 15:20:52 조회: 80,259  /  추천: 21  /  반대: 0  /  댓글: 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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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스코어는 잘 칠땐 90 초반, 보통은 100개 안팎에서 노는 백돌이지만 일파만파 멀리건 일절 없고 디봇도 빼지 않고 룰은 엄격하게 지켜서 칩니다. (같이 치는 동반자들은 멀 어떻게 치든 다 수용해줍니다. 상대에겐 관대하고 자신에겐 엄격하자란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코어에 욕심이 아예 없다고 할 순 없고 가끔씩 스트레스도 받지만 장비에 더 관심이 많아 지난 몇년 간 써보고 싶은 장비는 골고루 다 써본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에선 스코어의 차이가 관용성이 좋다고 알려진 큰 헤드, 부담없는 가벼운 샤프트 또는 무겁고 강한 샤프트에서 온다기보다 더 나아지기 위한 레슨 등에 별 관심이 없는 제 주관과 스윙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연습장도 자주 가지만 독학에선 연습량이 많다고 나아지는건 없다는걸 체감하고 주변에 잘 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겐 꼭 좋은 프로를 만나서 레슨을 잘 받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머 저는 그냥 운동하러 연습장에 간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임합니다.

그렇다보니 드라이버나 하이브리드, 아이언 모두 작고 예쁜 것만 남기고 팔아버렸고 퍼터도 불스아이나 센터 퍼터, L자 퍼터 등 예민하다고 알려진 것들을 기분에 따라 바꿔가며 사용합니다.

골프란 취미에서 스코어를 줄이고 자신의 스윙을 다듬어가는게 본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만큼 일정 수준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자기가 좋아하는 장비를 쳐보는 것을 즐기는 사람도 있을 것 입니다. 저는 후자고요. 솔직히 멀 쓰건 지금 스윙에선 별 차이가 없으니 내가 쓰고 싶은걸 쓰자 주의입니다.(일전에 어떤 분은 필드 라운딩보다 연습장에 가는 즐거움이 더 크다고 하시더군요. 요샌 저도 그게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취미라는건 개인적인 활동이자 자기 만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장비에 관심이 많고 평균보다 조금 더 많은 장비를 사용해봤지만 전 제 장비 철학을 누군가에게 강요해본 적이 없는데 골프가 훈수나 오지랖이 심한 운동이라고 알려진만큼 가끔씩 주변에서 장비에 대한 훈수가 들어올땐 어이가 없으면서도 당황스럽습니다.

저보다 잘 알고 많은 장비를 접해본 것도 아니면서 왜 나이든 사람들이 쓰는 그라파이트를 쓰냐? 로우 핸디도 아닌데 머슬백을 왜 쓰냐? 등등, 전 솔직히 타인의 장비는 관심도 없는데 왜 그렇게들 남의 장비에 관심도 많고 집착하는걸까요?^^

각설하고 제목이 다소 자극적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마추어 골퍼라면 누구라도 머슬백을 써볼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백돌이는 머슬백을 쓰지 말란 법칙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요새 나오는 머슬백은 헤드가 크고 오프셋도 꽤 있는, 관용성까지 신경쓴,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다보니 세미 머슬이란 종류도 있고 머슬백이라고 캐비티백보다 무조건 어렵다고 정의내릴 수도 없다고 봅니다. (pxg 0311 st보다 미우라 tc101이나 모다트 cbc 캐비티백 컨택이 더 어렵습니다.)

머슬백 이야기만 나오면 잘 치냐는 식의 비꼼과 백돌이들이 쓴다라고 무시할 필요가 있을까요?

머슬백이 쉽다고 주장하는건 아니지만 취미 생활이니까 궁금하다면 그리고 개인적인 경험에서 오는 즐거움도 있었기에 누군가 물어보면 기꺼이 권합니다. (80에서 90 왔다리 갔다리 하는 지인이 머슬백 구매에 망설이며 묻기에 경험해보고 후회해도 늦지 않는다. 고민은 지름의 시기만 늦출 뿐이라고 권하고 구매 이후 피드백을 들어보니 나름 만족한다고 하네요.)

전 골프도 예전에 했던 사진이란 취미와 비슷하다고 느껴지는 지점이 많은데 오래 전, 라이카 m8이란 카메라를 들인 적이 있습니다. 라이카는 사진기의 역사라고 알려진 브랜드지만 그만큼 보수적이기도 해서 대다수 카메라가 여전히 수동으로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역시나 오토 포커싱도 안되는 불편한 카메라를 왜 쓰냔 식의 훈수를 많이 듣던 기억이 납니다.ㅜㅠ(제가 연사나 오토포커싱이 필요한 사진을 찍지도 않는데도 훈수하는 사람들에게 그런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프로도 아닌 취미로 사진을 하면서도 누군가는 수천만원짜리 중형 카메라나 장망원렌즈를 주로 보관만 하며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천만원이 넘는 pc를 오버 클럭하면서 벤치 점수 랭킹에만 몰입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취미기 때문에 나와 다른 것일 뿐 틀린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옳고 그름을 끼워넣을 필요가 있을까요? 머 이해의 영역도 중요하긴 합니다. 통상적인 개념에서 이해가 안되는 지점이 있다면 의무적으로 반드시 그것을 이핼할 필욘 없겠지만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것도 아닌데 비난이나 조롱을 할 필요도 없을겁니다.

추천 21 반대 0

댓글목록

전 다른건 모르겠고 머슬백 치면 연습장에서 미스샷 났을때 손이 너무 아파서 못쓰겠어요. 머슬백 사고싶어서 장터 기웃거리다가 렌트를 하든지 시타실에 가든지 한번씩 쳐보면 손아파서 바로 뽐이 죽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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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보단 그라파이트 샤프트를 끼워보시면 충격이 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아이언 정타를 잘 내는건 아니지만 전 미스샷시 어느 채도 별로 아프질 않더라고요.ㅎㅎ 용가리 통뼈인건지 너무 살살 치는건지...oTL

예전에 생크병 걸렸을 때도 연습장에서 계속 생크나는데도 치다가 손 아픔보다 갈비뼈가 나갔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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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백 초기단계로 일정기간 지나면 손이 아프지 않는 타점과 시점이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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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 사 년정도 머슬백 쓴적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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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아마추어는 취미생활이니 각자 자기가 즐기고 싶은 방식대로 즐기면 되는 거죠. 그럼에도 많은 분들이 머슬백을 말리는 이유가 결국 골프라는 스포츠의 본질은 위에 예시로 드신 사진과는 달리 객관화된 스코어를 내는 경기라서 그런 듯요. 야구로 치면 나는 타율 낮아도 되고 삼진 많이 먹더라도 홈런 한방이면 족해 하면서 아마추어가 프로들 쓰는 900그램대 배트를 쓰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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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말리는데 싫은 소리가 나올 이유는 없죠.^^ 잘 모르면서 신경 긁는 소릴 하시는 분이 제 주변에도 1명 있어서요. 머슬백뿐 만 아니라 드라이버 샤프트 같은 경우도 대다수 아마추어의 스윙 스피드에서는 스탁 샤프트로도 충분하겠지만 고가의 또는 무거운 커스텀 샤프트를 쓰는 것도 비슷할텐데 이건 또 그냥 스탁 쓰라고 신경 긁는 사람이 잘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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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긁는 사람들은 그냥 무시해야죠. 오지라퍼가 워낙 많아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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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공감합니다. 어차피 자기 취미활동인데 훈수는 오바죠. 물론 더 좋은 스코어를 위해 조금이라도 좋은 조건을 추구하시는 분이라면 그런 훈수가 필요할지도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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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부분이 다 다르고 따라서 조심스럽게 접근을 달리 해야하는데 막무가내로 본인이 맞고 넌 틀렸다고 우겨대거나 조롱하면 참 답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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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백 쓸떄가 제일 아이언 잘 맞았던 것 같은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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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머슬단으로 오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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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xmb 23 협력사 존버 하겠습니다 !
p7mb 쓰다가 괜히 바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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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동의합니다.
저도 백도린데 MX25+경량샤프트 쓰다가 J15MB+다골S200 바꾸고 나서 실력이 늘었어요ㅎ
친구들과 라운드하면 매번 꼴지하다가 최근엔 2등도 해보고.. 여튼 실력이 늘었어요ㅎ
이번주 금요일 노벨CC에서 90개대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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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돌이는 본인이 좋아하는 장비로 쳐야 제 맛 아니겠습니까? 에폰 퍼스널2 머슬백으로 91 라베 달성하고 최근 미우라 베이비블레이드로 90타 깨는걸 기대하고 있는데 좌절 중이지만 스트레스는 받지 않습니다:) 머슬백으로 보기 플레이 달성하시길 응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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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저도 J15MB 3년차입니다.
초반 6개월 고생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땐 너무 공이 잘 맞을 때라
겁없이 클럽과 스윙을 한번에 바꾼게 잘못이었구나 내가 너무 조급했구나하고 뒤늦게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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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머슬백 쓰면 항상 조롱이 있죠...
머슬백 쓰고 그사람보다 잘치믄 좀 수그러 들더라구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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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가 벼슬이긴 합니다. 하지만 인성이 우선이죠. 전 아무리 잘쳐도 인성이 아니다 싶음 다신 같이 라운딩 안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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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이나 스코어에 신경 안쓰고 남의말
개의치 않는분이면 그냥 써도 상관없죠
남의말에 스트레스 받고 스코어에 민감할수록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한국 골퍼들중에
마이웨이 하는분들이 적은편이라 잘
추천은 한하긴 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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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약간 반골 기질이 있어서 거슬리는, 싫은 소릴 가끔씩 듣는 편인데 이젠 그럭저럭 내성도 생긴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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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실력은 안되는데 200mb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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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돼지님은 장타자시잖아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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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하게 정타에 가까운 샷을 구사할 자신이 있으면, 머슬백이 좋죠..
그린이라는게, 연습장 매트처럼 항상 일관된 환경이 아니라는게 문제 ㅠㅠ

저도 연습장에서는 머슬백 잘 칩니다. 나름 구질도 컨트롤해보고요..
필드에서는 캐비티백 씁니다 ㅠㅠ

머슬백, 정타에서의 짜릿한 손맛은 잊기 어렵지만...  미스샷에서의 더러운 손맛도 오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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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장과 필드의 괴리가 많이 느껴지는 것에 저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허나 머 필드 스코어는 멀 쓰건 아직은 거기서 거기네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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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래에 머슬백 관련 글을 썼지만 오프라인이나 온라인에서 머슬백 치는 사람에 대한 반응은 다 비슷 하더라고요.
고수인 나도 머슬백을 안쓰는데 니가 감히 머슬백을 쓴다고? 어디 잘치나 한번보자. 이렇게 팔짱끼고 보고 있죠.
그런데 막상 아이언 대부분 투온 시키고 싱글치고 스크린 언더 치고 그러면 아 머슬백 칠만 하구나 하고 나도 한번 쳐보자 그러면 쳐보라고 줘봅니다. 생크에 뒷땅에 탑볼에 손아파서 어떻게 치냐고 저한테 물어봅니다. 물론 저도 처음에는 그랬는데 치다보니 머슬백이 더 손에 익어서 오히려 더 치기쉬운 상태가 된겁니다. 괴상한 오프셋과 두꺼운리딩엣지는 보기만 해도 답답해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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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익숙함의 영역도 있을 것이고 머슬백도 관용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도 나오니 무조건 머슬백이 다 어렵다고 생각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 처음 머슬백에 도전할 때부터 어렵고 안 맞을것이다란 생각을 버리고 여전히 원효대사 해골물이다 자기 최면을 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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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골프 시작 부터 머슬백 친 사람은 캐비티백을 보면 어렵다고 느낄수도 있는거죠. 사람마다의 차이 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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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다른 아이언은 못생겨서 못치겠다(라고 하진 않으셨지만 그렇게 들립니다.) 머슬백이나 캐비티나 똑같다 (안똑같습니다.) 라고 하시니 사람들이 그건 아닌데 라고 하는거 아닐까요.

그냥 머슬백 예뻐서 칩니다. 라고 하면 아무문제 없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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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백이 이뻐서 친다기 보단 오프셋으로 인한 다운블로 타이밍이 다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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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궁금해서 댓 남깁니다만 머슬백은 쉽다고 하면 절대 안되는 금기사항 같은게 있는건가요? 물론 저는 더 쉽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본인의 경험과 생각으로 느낀 점을 이야기할 수도 있는 공간이고 얼룩말님의 게시물도 본인이 쳐보니 좋다, 그래서 오히려 쉽지 않냐 식의 질문과 공감을 구할 뿐 조롱조도 아니고 큰 문제가 있는 게시물이라고 느끼진 못했는데 무슨 머슬백 방지위원회가 있는 것도 아니고 왜 그렇게들 넌 틀렸으니 계몽해야돼 식으로 접근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려운 채를 자긴 쉽다고 이야기하는게 무슨 큰 문제의 소지가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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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x 년도에 뽐뿌 시절 번개도 하고 뽐뿌에서 넘어 오면서 여기서 많은 정보를 얻고 남기고 뭔가 열린 사고방식에 상식적인 게시판 이었던 것 같은데 자기들과 다른건 배척하는 뭐 그런 수준으로 떨어진건가요.
겨울 동안 쉬고 오랜만에 시즌 시작되고 최근 구입한 미즈노 캐비티랑 머슬백을 동시에 쳐보고 오랜만에 게시물을 올렸는데 나의 느낌은 이런데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싶어서 시작 된 게시물에 핸디가 몇인데 머슬백을 쓰냐는 등의 어이 없는 댓글부터 . 뭐 아닌 분들이 더 많아서 다행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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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했더니 핸디캡무새 그 회원은 저도 여기 포럼에서 유일하게 상종 안합니다. 온라인이라고 본인이 골프 좀 친다고 핸디캡 확인하려들면서 무시하려는... 진짜 어이가 없던데 오프에서도 저러려나 싶습니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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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골프라는 운동이 돈과 시간을 투자한만큼 실력은 올라가지만 인성 자체는 그렇지 못한 것 같네요.
골프 쳐보면 그 사람 인성 나오죠. 못치면 못치는데로 잘치면 잘치는데로 자기 본성 나오는거죠.
결국 나중에 아무도 불러주지 않아서 쓸쓸히 골프 접는 분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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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가 아니라 사실을 말하자는거죠. 예를 들어서 누가 웨지 날로 퍼팅하는게 퍼터보다 쉽던데요 이러면 다들 뭐라 한마디씩 하지 않을까요? 느낌을 말하는건 좋지만 느낌이 실제와 다르면 당연히 사람들이 지적하겠죠. 본인이 하고싶은말 할 자유가 있으면 다른 사람들은 그건 아닌것 같다고 말할 자유가 있지 않을까요? 물론 조롱이나 비아냥을 좋다고 말하는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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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지날로 퍼터하는 것과 일반 퍼터로 퍼터하는 것 정도의 격차가 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불스아이 퍼터와 말렛 퍼터가 아닐까요?

저도 머슬백이 더 쉽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직접 오랫동안 사용해보니 누가 더 쉽다고 해도 나와 생각이 다른거지 틀린거라고 재단하면서 '착각하네, 거짓말하네, 백돌이 아니야?' 이런 식으로 접근하며 그 생각을 뜯어고치겠단 생각을 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분란은 원글보다 그 지점에서 생긴다고 보고요.

그리고 유독 다른 장비보다 머슬백 난도 이야기만 나옴 이슈가 되는지도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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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백 이야기만 나오면 이슈가 되는데 누가 먼저 머슬백 이야기를 꺼내는걸까요? 누가 이야기를 꺼내서 이슈가 되게 만드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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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누군데요? 제가 볼 땐 머슬백 게시물마다 기분 나쁘게 계몽하고 다니는 회원 한 분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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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백 쓰는 사람이 머슬백 관련 글쓰는건 봤어도 머슬백 안쓰는 사람이 머슬백 까는글 쓰는건 본적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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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야길 하고 싶으신건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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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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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잘 모르겠습니다. 빙빙 돌려 말하지 마시고 하시고 싶은 이야길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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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중 하나 같습니다.
장비로 본인 실력을 숨기느냐,
연습으로 장비를 빛내느냐....
당연히 짜릿함은 후자가 압도적이겠죠^^
그래서 저는 620mb로 죽어라 연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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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단이시군요. 남들에게 어렵다고 알려진 장비로 연습을 통해 목표하신 성과를 내시는 것도 큰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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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머슬백도 쓰고 캐비티도 쓰고 중공도 씁니다.. 제가 골프 수백번 나갔는데요.. 저한테 왜 이런채 쓰세요? 라고 물은 사람 딱 한명 있었습니다. 조인 나가서 80타 쳤는데 그때 0211 구형 썼습니다. 아니 실력도 좋으신데 머 이런 빵 넓은 클럽을 쓰세요?(속으로 아 저기 오늘이 뽀록;; 오늘이 간만에 8자;;)
친구건 선배건 후배건 동료건 아무도 신경 안씁니다.. 맘대로 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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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에선 함께 할 수 있는, 마음 맞는 좋은 동반자가 있는 것도 큰 복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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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의 문제가 아닌
일반성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무게 크기 등 여타 조건 동일하다면 머슬백이 캐비티백보다 어렵다는건 그냥 과학에 의해 증명되는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미학과 개성, 아울러 정밀한 컨트롤샷을 위해을 더 노력을 기울일 지 /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취미생활 즐기는것을 추구할지는 개인의 선택이고어느 선택이든 존중 받아 마땅합니다.

저는 머슬백 안 쓰고, 쓸 용기도 안나지만,
쓰시는분들 보면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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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샌 관용성에 초점을 맞춘 헤드 크기가 크고 옵셋도 조금 있는 머슬도 나옵니다. 한번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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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의 묘미는 작은 헤드와 극악의 옵셋을 극복하고 치는 맛인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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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의 손맛을 우선 추구하시는 분들도 계시니까요^^ 스텝 바이 스텝이라고 단계를 밟아서 적응 후 최종적으로 작고 옵셋 적은 정통 MB에 도전해도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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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을 미즈노 MX-25 그라파이트로 해서 1년을 친후에,
다음 아이언을 고르다가 미즈노가 타감좋고해서 같은 브랜드로 골라봤던게 MP-64 입니다.
검색좀 해보니 '싱글핸디 아니면 꿈도 꾸지마라' 이런글도 보고 '너무 어렵다' 란 말은 차고 넘치더군요.
근데 제눈엔 넘나 세련되고 예뻐보이고  나가서 맨날 돈내기 할일도 없고해서 그냥 들였습니다.
드로우,페이드 샷메이킹 막 하고 핀에 꽂아넣고 이런거 없고 잘 치면 8중,못하면 9중 되는데,
그냥 좋아서 7-8 년째 잘 사용중이네요.
내가 좋아서 치겠다는데 무슨 채로 뭘하던 뭔 상관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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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머라고 해도 결국 직접 경험해보는게 가장 좋은 방법 같습니다. 생각보다 선입견이나 편견도 꽤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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