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링크
본문
어제 올해 두번째 란딩을 다녀왔습니다.
언덕 끝자락 발끝 오르막 라이에서 유틸을 잡았다가 숲으로 날아가는 공을 보며,
겸허히 ob를 인정하고 다시 쳤는데, 다시 숲으로... 하~~
발끝 오르막에서는 왼발 고정하고 9번이나 피칭으로 백스윙 짧게 하고 레이업하자는
당초 계획이 욕심 앞에 무너지게 되네요.
(발끝 내리막에서는 약간 왼쪽을 보고 치면 페이드를 그리면서 잘 갑니다.)
마지막 홀에서 다들 끊어갈때 유틸로 투온을 성공시키니 또 이게 마약처럼 ㅎㅎ
다음번에는 우드와 유틸을 집에 빼두고 아이언만 가지고 가볼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물론 명랑을 지향하는 아마추어에겐 이런 저런 클럽을 다 써보는것도 재미는 있습니다만...
아이언은 그럭저럭 치고, 롱아이언 제대로 맞았을때 쾌감이 제일 좋습니다.
다음에 나갈때는 '재미삼아' 우드, 유틸을 빼고 나가볼까 합니다.
타수를 얻고 스릴을 잃겠지만...
추천 1 반대 0
댓글목록
|
모든 아마추어들의 딜레마 아니겠습니까, 쾌감과 실리.. ㅎ 초반에 우드로 많이 나간다음에 왠만하면 필드에서 유틸이나 롱아이언을 치게 되니 타수는 확실히 줄더라구요. 근데 비탈길엔 유틸도 나쁘지 않은 선택 같에요. 근데 단지 어느정도 보낸다는 탈출의 관점에서 치면 결과는 더 좋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