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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궁금했습니다.
왜 스크린에서는 티샷도 잘 가고 아이언도 잘 가고
안정적인데 필드만 나가면 이 모양일까?
항상 그 차이를 궁금해했습니다.
특히 드라이버...
티샷이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스크린에서는 OB로 죽는 경우가 1~2번인데
필드만 나가면 반은 죽는 것 같습니다.
(어제도 반이 죽었네요. 위 사진 블루헤런 시그니처도 슬라이스로 사망, 잠정구도 사망)
도대체 이유가 뭘까?
밖으로만 나가면 폼도 이상해지고 다 이상해집니다.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1. 공의 랜딩 지점이 너무 멀리 보인다.
- 스크린은 기껏해야 화면 상에 보이는 가상공간입니다.
그리고 그 지점이 시각적으로 가깝습니다.
그래서 백스윙과 다운스윙을 배운대로 잘 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필드로 나가면 저 멀리 랜딩지점이 보입니다.
저기까지 보낼 생각을 하니까 뭔가 몸에 힘이 들어갑니다.
게다가 긴장감도 올라갑니다.
2. 주변에 자세의 기준점을 할 곳이 없다.
- 우선 어드레스 시에 공과 나와의 거리를 가늠할 것이 없습니다.
스크린에서는 매트에 보통 퍼팅 라인이 있어서 공과의 거리가
항상 일정한데 그런 게 없습니다.
어드레스부터 망가지는 경우가 있네요
게다가 에이밍도 본인이 스스로 해야해서 바로 보기가 어렵죠
3. 시선을 방해하는 것들이 너무 많다.
- 스크린은 사방이 다 막혀 있어서 안정감이 있습니다.
그런데 필드는 사방이 다 탁트여 있고 그러다 보니
본인의 자세가 제대로 나오지가 않습니다.
백스윙을 뒤에 있는 벽의 액자까지 했는데 (스크린에서는)
필드에서는 뒤에 나무도 있고 홀마다 계속 바뀌다 보니
시선이 더 분산됩니다.
게다가 필드는 티샷 치는 곳도 경사가 있다보니 더더욱 어렵네요.
필드에서 너무 자세가 망가져서 고민해본 결과
위 3가지가 제일 큰 것 같습니다.
그거 외에도 스크린은 뭔가 많이 나갈 것도 좀 덜 나가게 보정도 해주는데....
결론은 밖으로 많이 나가서 필드밥을 많이 먹어봐야 하는게 답인데
쉽지가 않네요.
다들 새 시즌 라베 하시길 기원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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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 맞는 말씀이십니다.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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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틸트를 할 줄 몰라서....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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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전 스윙 리듬과 템포 변화때문에 그렇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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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에이밍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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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은 좀 더 왼쪽 보실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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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블루헤런 인가요? 시그니처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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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코스가 죄도그랙인가요? 아님 스트레이트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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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밍이 가장 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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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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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과연 스크린에서 나오는 나의 구질이 실제 구질인지 믿을 수 없습니다. 스크린에서는 앞으로 똑바로 가는 샷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끝에서 말리는 샷이 나올 수 있구요. 더불어서 어프로치 후 런이 너무나 다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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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드라이버는 초보나 중수들도 사이드 스핀의 영향을 많이 받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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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잘못맞은 볼인데, 시뮬레이터에서 제대로 인식못하고 잘 보내주는 볼들도 많은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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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에이밍... 하.. 아무리가도 쉽지 않습니다 ㅠㅠ 스크린은 그냥 방향키 몇번이면 바로 에이밍 되는데.. 200미터가 넘는 머나먼곳을 직접 에이밍 하기엔 너무 경험도 적고 어려워요.. 테니스같은건 기껏해야 10미터 안쪽이니 대충 에이밍해도 방향 몇도 그깟거 틀어져도 괜찮은데.. 망할 골프는 2도 3도만 차이나도 엄청나죠.. 그래도 어쩌나요 재밌는걸 ㅋㅋ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보다 몇배는 더 재밌는걸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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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중심이 살짝 뒤에 있는 느낌인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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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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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밍이 50프로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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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쳐도 당연히 스코어 차이 납니다. 정보량이 다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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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저는 페어웨이 어느 지점까지 몇미터고 그 뒤의 홀은 전반적으로 이렇게 생겼으니 이쪽으로 치면 확실하다! 라는 확신이 없는것도 큰 것 같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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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은 매트라 100% 스윙으로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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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에이밍이 크다고 봅니다. 3번 같은 맥락으로 볼 수도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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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날 갔었는데 푸릇푸릇할때 가면 참좋겠다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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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게임(드라이버 우드 유틸 5~8번아이언까지)은 스크린이랑 똑같이 치면 필드결과도 거의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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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미만 골린이의 입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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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스크린 가보시면 왜 다른 지 한 번에 이해되실겁니다. 화면이랑 실제 공 구질이 많이 달라요 반대로 가는 것도 태반이고요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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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는 공도 많이 죽는거 같드라구요...페이드나 드로우 걸려서 분명 돌아 들어오는데 스크린은 그냥 나가 버리드라구여 ㅋㅋ그리고 실제 죽는 공도 .....사는 경우도 많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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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스크린은 gdr이라 투비전이나 nx와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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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맞는 말씀이고, 2번 3번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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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스크린도 마찬가지 인듯합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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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드라이버는 비슷하더라고요... 아이언 샷이 차이가 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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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른건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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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밍과 스핀량 시뮬레이션의 차이라고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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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 뚫린 것이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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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다른것도 있지만..본인이 그정도 치는데 아직 스크린 기계로 다 반영이 안되는게 크다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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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맨이 아닌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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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이 다른게 아니구요... 스크린의 한계입니다... 같은 샷을해도 결과가 달라요... 궁금하시면 스크린 골프달려있는 야외 인도어가서 쳐보세요 나가는공과 스크린상 공이 그냥 딴판입니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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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쉬헌터90429204님의 댓글 캐쉬헌터904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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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경우에는 스크린에선 안그러는데 필드가면 공 친 결과를 빨리 보고싶어서 저도모르게 헤드업이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헤드업이 너무 늦으면 공이 어디갔는지 모르니까..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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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너무 많아서 일일이 대댓글을 못달겠네요...으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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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 가면 일정한 리듬으로 치는것만 가능해도 보기 플레이가 되더군요. 장타 치겠다는 생각 버리고 툭툭 쳐서 잘맞으면 파 하고 못맞으면 보기 하는 식으로 운영합니다. 벙커나 해저드 가면 한타를 추가로 잃을 가능성이 높기에 최대한 더블이 안나오도록 안전한 운영을 해보시면 스크린만큼은 아니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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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레날린 분비... 급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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