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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골프와 실제 필드 라운드가 다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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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3-04 14:36:17 조회: 7,466  /  추천: 11  /  반대: 0  /  댓글: 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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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궁금했습니다.

 

왜 스크린에서는 티샷도 잘 가고 아이언도 잘 가고

 

안정적인데 필드만 나가면 이 모양일까?

 

항상 그 차이를 궁금해했습니다.

 

특히 드라이버...

 

티샷이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스크린에서는 OB로 죽는 경우가 1~2번인데 

 

필드만 나가면 반은 죽는 것 같습니다. 

 

(어제도 반이 죽었네요. 위 사진 블루헤런 시그니처도 슬라이스로 사망, 잠정구도 사망)

 

도대체 이유가 뭘까? 

 

밖으로만 나가면 폼도 이상해지고 다 이상해집니다.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1. 공의 랜딩 지점이 너무 멀리 보인다.

 

 - 스크린은 기껏해야 화면 상에 보이는 가상공간입니다.

 

   그리고 그 지점이 시각적으로 가깝습니다. 

   

   그래서 백스윙과 다운스윙을 배운대로 잘 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필드로 나가면 저 멀리 랜딩지점이 보입니다.

  

    저기까지 보낼 생각을 하니까 뭔가 몸에 힘이 들어갑니다.

 

   게다가 긴장감도 올라갑니다.

 

 

2. 주변에 자세의 기준점을 할 곳이 없다.

 

 - 우선 어드레스 시에 공과 나와의 거리를 가늠할 것이 없습니다.

 

  스크린에서는 매트에 보통 퍼팅 라인이 있어서 공과의 거리가

 

  항상 일정한데 그런 게 없습니다.

 

  어드레스부터 망가지는 경우가 있네요

 

  게다가 에이밍도 본인이 스스로 해야해서 바로 보기가 어렵죠

 

 

3. 시선을 방해하는 것들이 너무 많다.

 

-  스크린은 사방이 다 막혀 있어서 안정감이 있습니다.

 

   그런데 필드는 사방이 다 탁트여 있고 그러다 보니 

 

   본인의 자세가 제대로 나오지가 않습니다.

 

   백스윙을 뒤에 있는 벽의 액자까지 했는데 (스크린에서는)

  

   필드에서는 뒤에 나무도 있고 홀마다 계속 바뀌다 보니

 

   시선이 더 분산됩니다.

 

   게다가 필드는 티샷 치는 곳도 경사가 있다보니 더더욱 어렵네요.

 

 

필드에서 너무 자세가 망가져서 고민해본 결과

 

위 3가지가 제일 큰 것 같습니다.

 

그거 외에도 스크린은 뭔가 많이 나갈 것도 좀 덜 나가게 보정도 해주는데....

 

결론은 밖으로 많이 나가서 필드밥을 많이 먹어봐야 하는게 답인데

 

쉽지가 않네요.

 

다들 새 시즌 라베 하시길 기원합니다.

 

 

 


추천 11 반대 0

댓글목록

하나하나 맞는 말씀이십니다. 공감합니다.
익숙함도 큰 영향이지요.
저는 스크린과 필드가 30개씩 차이나다가
이제 20개씩 차이나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쌓이는 필드 경험 때문인 것 같습니다.

글과는 상관없이 사진 수평이 안맞는게 아쉽네요. 약간만 틸트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ㅋ

    4 0

제가 틸트를 할 줄 몰라서....죄송합니다.
첫 댓글이라 감사드립니다~

    0 0

제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전 스윙 리듬과 템포 변화때문에 그렇터군요.
연습장에서 연습하던 리듬이나 템포가 스크린에 가면 조금 빨라지고 필드에 나가면 더 빨라지거든요...
물론 잔디밥이 해결을 해주겠지만 최대한 연습장에서 치던 리듬과 템포를 꾸준히 유지하는게 관건이라고 생각됩니다.

    1 0

저는 개인적으로 에이밍이라고 생각해요.
스크린에서는 내가 보내고 싶은곳 에이밍을 버튼 몇번으로 설정할 수 있지만 필드에서는 제가 알아서 잡아야하니깐요.
아무리 홀 모양 보고 에이밍 선다고 해도 해당 방향으로 똑바로 선다는게 아마추어에게는 어려운일이니깐요.

    2 0

고객님은 좀 더 왼쪽 보실께요~
저도 에이밍 + 자세 문제라고 봅니다.
몸에 힘들어 가는건 점점 더 빠지는 부분 이구요
결론은 정확한 에이밍을 한 대로 몸을 서서 스윙을 할 수 있느냐가 관건 인거 같아요.
사람이 무의식중에 잘 서는 방향이 있더군요 저는 똑바로 섰다고 생각 하는데 오른쪽으로 편향 되더라구요
그래서 뒤에서 동반자나 캐디들이 좀더 왼쪽 보실께요 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정확한 에이밍에 따른 정확한 방향에 맞는 자세 그게 관건 이라 생각합니다.

    1 0

오 블루헤런 인가요? 시그니처홀 ㅎ

스크린과 코스 전혀 다르지만
간혹보면 잔디밥 덜하더라도 스크린에서의 실력이 코스에서 나오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일단 평지에서의 샷은 기계적으로 ㅎ

왜그런가 생각해보니 스크린이든 벽치기든 일단 그자체가 연습이기에 그렇지 않을까 ^^

    1 0

사진의 코스가 죄도그랙인가요? 아님 스트레이트 인가요?

사진으로는 우측 보고계시네요

    0 0

에이밍이 가장 클겁니다.
본문 사진도 오른쪽을 살짝 보고 계신거 같은..

    1 0

추가..
필드에는 평지(펑평한 곳..)가 거의 없습니다.

    1 0

추가..로 과연 스크린에서 나오는 나의 구질이 실제 구질인지 믿을 수 없습니다. 스크린에서는 앞으로 똑바로 가는 샷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끝에서 말리는 샷이 나올 수 있구요. 더불어서 어프로치 후 런이 너무나 다릅니다.

    0 0

특히 드라이버는 초보나 중수들도 사이드 스핀의 영향을 많이 받더라구요.
특히나 드라이브 우드 유틸같은 긴채들은 골프존(g 투어 모드) 스크린의 경우 카카오(마스터)보다 훨씬 많이 보정이됨
근데 이게 스윙패스나 정타율이 어느정도 좋은 중고수분들 고수분들은 카카오나 골프존이나 비슷함
직접스핀을 읽는 카카오의 경우 드라이버 약간이라도 잘못맞음 공이 삐뚤삐뚤 돌아가면서 좌우로 많이 벗어남
골프존은 스윙패스가 좋으면 그래도 그나마 살려는줌
그래서 드라이버 안맞을땐 골프존가면 쥐약임......차라리 카카오를 가세요

    0 0

실제로는 잘못맞은 볼인데, 시뮬레이터에서 제대로 인식못하고 잘 보내주는 볼들도 많은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매트위의 공과 실제 잔디위의 공을 치는 방법이 다른 점도 크고요

    0 0

저도 에이밍... 하.. 아무리가도 쉽지 않습니다 ㅠㅠ 스크린은 그냥 방향키 몇번이면 바로 에이밍 되는데.. 200미터가 넘는 머나먼곳을 직접 에이밍 하기엔 너무 경험도 적고 어려워요.. 테니스같은건 기껏해야 10미터 안쪽이니 대충 에이밍해도 방향 몇도 그깟거 틀어져도 괜찮은데.. 망할 골프는 2도 3도만 차이나도 엄청나죠.. 그래도 어쩌나요 재밌는걸 ㅋㅋ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보다 몇배는 더 재밌는걸 ㅠㅠ

    0 0

무게중심이 살짝 뒤에 있는 느낌인데요

    0 0

공감합니다.
https://www.dealbada.com/bbs/board.php?bo_table=forum_golf&wr_id=1056676&page=1

저도 비슷한 느낌이라 일전에 여기에 살짝 포스팅 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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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밍이 50프로인거 같습니다
스크린이야 코스와 바람과 고저차등등이 보이는데 필드는 그런것을 스크린처럼 계산할수없으니 슬라이스구질에 슬라이스바람인데 왼쪽을 조금밖에 안보는 상황이 많이 생기지요

    0 0

똑같이 쳐도 당연히 스코어 차이 납니다. 정보량이 다르니까요.
필드에서도 똑같은 정보 다 보여주면 차이가 훨씬 줄어들 거에요. 과학이 발전했지만, 아직 필드에서 그린 라인에 물결 흐르게 하는 기능은 구현하지 못했죠. 온그린 샷으로 완전히 홀컵에 붙여놓은 수준이 아닌 이상, 퍼트만으로도 홀당 한 개 더 치는 건 당연한 겁니다.

    2 0

또한 저는 페어웨이 어느 지점까지 몇미터고 그 뒤의 홀은 전반적으로 이렇게 생겼으니 이쪽으로 치면 확실하다! 라는 확신이 없는것도 큰 것 같더라고요.

    0 0

스크린은 매트라 100% 스윙으로 침.
필드는 언듈레이션, 잔디결, 에이밍 등의 100% 치면 탑볼날 확률이 큼. 90% 스윙이 내 진정한 거리로 봐야 함.

드라이버는 닭장에서 여기가 필드다 암시 하면서 80% 스윙으로 그물망 에이밍한데로 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0 0

저도 에이밍이 크다고 봅니다. 3번 같은 맥락으로 볼 수도 있겠네요.

    0 0

28일날 갔었는데 푸릇푸릇할때 가면 참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스크린과의 차이는 에이밍과 언듈레이션 차이가 큰거 같아요.

    0 0

롱게임(드라이버 우드 유틸 5~8번아이언까지)은 스크린이랑 똑같이 치면 필드결과도 거의 비슷합니다
그러나 글쓰신분이 "밖으로만 나가면 폼도 이상해지고 다 이상해집니다"라고 언급하신대로 스크린칠때처럼 똑같이 못치니까 결과도 다른것이지요.

이유는 말씀하신모든것이 결국 익숙하지 않아서 때문입니다.
필드를 스크린만큼 가면 위에서 말한 롱게임은 비슷해져요.
다만 숏게임은 완전 다르고 특히 벙커는 차원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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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미만 골린이의 입장에서..

초반엔 낯선 환경에 대한 차이가 젤 컸었고
그 다음은 기온과 바람
그리고 지금은 정렬 차이일 듯 싶네요.
스크린은 무지 정교하게 에이밍이 가능하잖아요.
반면에 필드는 비디오로 찍어보면 희한하게 서있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나마 드라이버가 스크린과 젤 비슷하게 칠 수 있는 샷이긴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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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스크린 가보시면 왜 다른 지 한 번에 이해되실겁니다. 화면이랑 실제 공 구질이 많이 달라요 반대로 가는 것도 태반이고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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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는 공도 많이 죽는거 같드라구요...페이드나 드로우 걸려서 분명 돌아 들어오는데 스크린은 그냥 나가 버리드라구여 ㅋㅋ그리고 실제 죽는 공도 .....사는 경우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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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스크린은 gdr이라 투비전이나 nx와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요 ㅎ
GDR 센서는 정말 안습..

    0 0

다 맞는 말씀이고, 2번 3번의 경우
어드레스 들어가서 공과의 거리, 척추각도, 손목각도 등 뭔가 살짝 어색하고 이상한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그냥 스윙하면 90% 미스샷입니다. 
빨리 어드레스 풀고 다시 들어가도 동반자들에게 결례 아니니까,,,,풀고 다시 어드레스 들어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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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스크린도 마찬가지 인듯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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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드라이버는 비슷하더라고요... 아이언 샷이 차이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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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른건 모르겠고.
멀리 보내야겠다라는 생각만으로도 망가지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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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밍과 스핀량 시뮬레이션의 차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이드스핀량의 실제와 시뮬레이션의
차이가 죽느냐, 사느냐의 차이를 만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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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 뚫린 것이 크죠.
멀리쳐야겠다 생각들면 팔에 힘 들어가고 그럼 아웃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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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다른것도 있지만..본인이 그정도 치는데 아직 스크린 기계로 다 반영이 안되는게 크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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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맨이 아닌 이상
실내 스크린은 그냥 게임기입니다
본인이 치는걸 보여주는게 아니고
그냥 얼추 비슷한값을 보여주는겁니다
경험해보니 그걸 믿고 필드가면 망하는 지름길
한겨울 아니면 실내에서 연습은 비추합니다
야외 타석에서 연습하면서 실제 본인 구질도 보면서
필드에서 친다고 이미지 메이킹하면서 연습하시는게 백배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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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이 다른게 아니구요... 스크린의 한계입니다... 같은 샷을해도 결과가 달라요... 궁금하시면 스크린 골프달려있는 야외 인도어가서 쳐보세요 나가는공과 스크린상 공이 그냥 딴판입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냥 오락기는 오락기입니다... 스크린처럼 공이 나갓으면 저도 프로했을거같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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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경우에는 스크린에선 안그러는데 필드가면 공 친 결과를 빨리 보고싶어서 저도모르게 헤드업이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헤드업이 너무 늦으면 공이 어디갔는지 모르니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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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너무 많아서 일일이 대댓글을 못달겠네요...으흑...
일단 댓글들 의견 다 맞습니다.
1. 저도 지금 오른쪽 보고 있고 체중도 좀 뒤로 빠져있죠 (샷하고 나서 동반자들이 다 말해주더라구요...)
2. 확실히 에이밍이 힘드네요. (어제 저녁에도 스크린으로 1언더 ㅎㅎㅎ)
3. 스크린의 정확성 부족
결국 더 힘 빼고 필드 많이 가보고 특히 필드 레슨을 한번 받아봐야할 것 같아요.
많은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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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 가면 일정한 리듬으로 치는것만 가능해도 보기 플레이가 되더군요. 장타 치겠다는 생각 버리고 툭툭 쳐서 잘맞으면 파 하고 못맞으면 보기 하는 식으로 운영합니다. 벙커나 해저드 가면 한타를 추가로 잃을 가능성이 높기에 최대한 더블이 안나오도록 안전한 운영을 해보시면 스크린만큼은 아니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으실 겁니다.

중요한건 죽지 않고 가면 안되는곳을 피하는거죠. 이런 운영에서 제 경험상 가장 위험했던건 장타와 세컨에 거리를 맞춰치겠다는 생각 이었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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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레날린 분비... 급해지죠
잘 맞으면 공은 멀리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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