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신분은 조금 내려가서 본론만 봐주시면 됩니다.

아버님께 물려받은 20년된 아이언을 맘먹고 바꿨습니다. 

남들 다쓰는 연철 단조쓰고 싶었어요. 

근데 미즈노나 브릿지스톤, 테일러메이드, 타이틀 같은 남들 많이 쓰는채는 싫었구요.

골프채에 이름표 안붙이고 싶었습니다. 

포틴이나 PRGR이나 챡챡 달라붙는 맛이 일품이네요. 디자인도 제스타일이구요.

.....

근데 탄착군이 정말 엉망 진창이라 결국 포기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시간을 땀흘려가며 시타한 끝에 G430을 골랐습니다. 

장비빨은 소비자가 스스로 만든 상술이라고 믿는 사람인데 데이터가 눈앞에 있으니 부정할수가 없었습니다.

탄착군이 내가 친게 맞나 싶을 정도로 좋더라구요.​

연철 단조는 개뿔... 제 주제에는 이게 딱입니다..ㅡㅜ

이 채는 로프트가 엄청 서있습니다. 7번이 29도니 말 다했죠. 

근데 이게 무슨 문제가 되나요? 6번채에 7번이라고 써놓은거잖아요 그냥. 7번 필요할때 8번 치면 되는거죠 뭐.

게다가 G430은 사람들이 잘 안쓰는 채니까... 이름표는 안붙여도 될것 같구요.

근데 문제가 엉뚱한데서 발생했습니다.

당연히 웨지는 따로사려고 6 iron으로 주문을 했는데...(5~9 + P) Pw 로프트가 41도에요... 

제가 원래 9번(43도)으로 105정도 보냈었거든요. (거리가 참 안나는 편입니다.)

Sw가 56도 였는데 75정도 나가구요.

80~100 구간은 피칭이 있었지만 안썼었습니다. ​초보 주제에 그 구간은 9번으로 컨트롤 했었는데....

지금 채 구성에서는 Pw가 41도라 이게 잘 안될것 같네요.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로 웨지를 두개를 사야하는 상황이에요.

여기서 질문입니다. 

-------------------------------------​ 본론 -------------------------------------​​

쓰던 클럽 : 5번(27˚) 6번(31˚​) 7번(34˚​) 8번(38˚​) 9번(43˚) Pw(47˚​...사용안함) Sw(56˚​)

구매 클럽 : 5번(22˚) 6번(25.5˚​) 7번(29˚​) 8번(33˚​) 9번(37˚) Pw(41˚) 

 1. Pw가 41도인 상황에서 그보다 짧은 웨지를 두개만 사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둘을 서로 다른 브랜드, 다른 샤프트를 쓰는경우 저같은 초보가 차이를 체감하게 될까요?

2. 48도와 56도를 사려 합니다. Pw가 41도인데 그 다음채가 48도인게 괜찮을 까요? 

(​비거리 기준 9번(43˚​)로 105m, 56도로 75m​ 보내고, 75~105는 9번 컨트롤 했었어요 )

※ 질문의 이유

현재 죠스로우를 보고 있는데 46˚​는 없네요. 48˚​부터 나와요... 

46˚​ + 54˚​ 구성이 아이언에서부터 이어지는 구성으론 적합해 보이지만... 이렇게 하려면 46도는 다른브랜드를 사야합니다. 그리고 저는 왠지 써왔던 56도를 계속 써야 될것 같다는 기분이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