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턴스윙/암스윙은 개념 놀음이지만, 스윙의 정답은 있지 않나 싶습니다. > 골프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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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턴스윙/암스윙은 개념 놀음이지만, 스윙의 정답은 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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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1-24 00:18:45 조회: 4,563  /  추천: 8  /  반대: 0  /  댓글: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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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논란(?)에 첨언을...ㅎㅎ

바디턴 스윙 암스윙은 구분을 할 수 없는 게 맞다고 봅니다.

몸도 잘 써야 되고, 팔도 잘 써야되죠. 

 

바디턴 스윙, 암스윙은 그냥 개념 놀음 구분 놀음 유튜브 조회수 용이라고 봅니다만 

스윙의 왕도가 있기는 있는 거 같습니다.왕도에서 사소하게(?) 변형된 폼들도 있구요. 

이 왕도라는게,, 뭐랄까 라켓 스포츠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스윙 메커니즘입니다. 

야구나 테니스에서도 비슷한 모습들이 있어요. 

 

제가 요즘 정말 흥미롭게 본 영상이 있는데 박용택이 고등학생 야구 타자들 원포 레슨해주는 겁니다.

https://youtu.be/sX9LWTVgKtw?si=HuXTlt9WFyExQuNZ

 체중이동, 하체 먼저 오픈, 머리 고정, 물수제비 치듯 치는 폼 등이 보이고

https://youtu.be/kA95cYgM3D0?si=hUnGwPG_sRz5hcLc 

여기서는 하체부터 ​팔은 따라오는 느낌, ​아웃인말고 인아웃, 끝까지 끌고 오기 등등 

되게 골프 왕도의 스윙과 닮아 있죠.​

나름 재능 있고 매일 연습하는 선수들인데도, 상체 위주의 스윙으로 깎아 치는 게 본능인 것도 재미있네요.

 

 

좀 말이 돌아갔는데 저는 대부분의 아마추어가 왕도가 아닌 사도로 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야 잘 치는 분 많으시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벤 호건의 오른쪽 팔꿈치 드릴이 제대로 되는 사람을 주변에서 단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문제는 골프가 스윙을 잘 하는 걸 보는 게 아니고 스코어를 보는 스포츠라는 겁니다. 

프로레벨에서야 비거리도 나오면서 실수를 최소화하는 한타 싸움이니 실수를 줄일 수 있는 왕도의 스윙이 필요하겠지만, 아마추어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사도의 스윙으로도 적당히 잘 치거나 재능에 따라 아주 잘 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왕도의 스윙이 아닐 뿐이지요. 

(다른 스포츠로 예를 들면 테니스에서는 포핸드 와이퍼 스윙이 현재의 왕도죠. 밀어치는 옛 스윙도 왕도 중 하나구요. 그런데 동네 테니스장 가면 이상한 사도의 스윙으로 치는데 도저히 이길 수 없는 고수들이 있습니다. ​)

 

 

그러니 다들 각자 다른 스윙을 가지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골포에서는 영상 없이 글로만 이야기 하게 되니 더 그렇구요. 각자 비정형화된 다른 스윙을 다른 느낌으로 글로 쓰는데 팁이고 조언이고 이런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싶습니다  

 

 

사도로 치면서 고수가 되냐 마냐는 진짜 재능과 잔딧밥에 따라가는 문제고 스윙에 대해서만 말해보자면 아마추어가 왕도로 치려면 진짜 말 그대로 스윙 자체를 갈아 엎어야 하는 거 같습니다. 

대신 "제대로 된 프로"한테 "꾸준히" 배워야 되는 거 같아요. 여기서 제대로 된이라고 하는거는, 개인경험으로는 말로만 떠들지 않고 몸 잡아가면서 스윙 궤도 만들어주는 프로입니다. 골반도 돌려주고 (이렇게까지 돌린다고?) 손/채의 스윙 방향도 잡아주고 (이쪽으로 돌아간다고?) 등등요.. 일단 스윙 개념의 깨달음이 와야 하는 것 같아요. 


추천 8 반대 0

댓글목록

폼을 생각 안하고 자기만의 스윙으로 잘 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지만 나중에 폼을 바꾸기는 너무 어렵죠
폼은 최대한 정석으로 하려고 노력하는데 스코어가 좀처럼 내려 가지를 않네요 ㅠㅠ
둘 다 가지기는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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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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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파도 사파도 같은 무림인이죠...
저는 마도의 길을 가보렵니다~~

    3 0

바디스윙 암스윙 둘다 잘못된 개념이죠 채가 몸앞에 항상 있어야되 는데 이걸분리해서 말한다면 그냥 다 잘못된 스윙을 가르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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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

저는 지금 스코어 좀 안나와도 오랫 동안 부상없이,
그리고 폼 나게 피려고 최대한 정파 스윙을 추구하려고 합니다.


만... 잘 안되는 게 문제 ㅠㅠ

    1 0

4년 정도 쳐보니 느끼는게 스윙에 정답은 없다, 하지만 분명 효율성에서는 차이가 난다 입니다.
그리고 불변의 진리는 임팩 전후 30센티 구간에 클럽이 어떻게 지나가느냐가 중요하다. 입니다.
뭐...구력이 더 쌓이면 또 다른 기준이 생길 수도 있겠네요^^

    2 0

저도 박용택 영상보고 회전운동은 일맥상통하는 바가 있구나..했었는데...역시 골포인들 다 비슷하시군요 ㅎㅎ
좋은 글 잘 봤습니다 ㅎㅎ

    1 0

요즘 유상무상님이 정파로 가려고 고생과 발전을 하던데.. 어릴때 부터 접하지 않는한 굳은 50대의 몸으로는 한계가 있더군요ㅜㅜ
그냥 안다치고 보기 흉하지 않은 정도의 스윙을 하고있습니다^^

    1 0

의외로 백스윙은 정답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것만큼은 제 방식대로 칩니다. 사실 이게 밥줄인데 요것만큼은  공유할 수가 없네요 ㅋ 이게 사실 일관성의 중요한 포인트인데 말입니다.

    1 0

팔을 너무 쓰게 되면. 하체가 움직이질 않습니다. 우리 몸 구조 때문이죠.
일관성도 얻기 힘들고...물론 초고수들은 팔만으로도 일관성을 얻지만 대다수는 도달하기 어려운 목표...
지름길은 없는데. 가장 빠른 길은 프로가 가르쳐주는 기본기를 닦는거더라구요.
결국 그걸 안하고...치고 싶은대로 치면 엄청 돌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레슨의 표현방식이 엄청 중요한데...
최근 저는 오른쪽으로 많이 가라고 말해줬는데...이제는 다시 가운데서 치라고 합니다.
피레스너가 취한 위치에 따라...스윙 교정은 가감되는 것이니까. 한마디로 바디냐? 암이냐?는 일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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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이 하나는 아닌 것 같고
오답은 있는 것 같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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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에 외제차한대정도는 박아야 가능합니다... 전 이제 국산세단하나정도 박아서 열심히 배우고있네요 그 스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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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와 운동수준의 프로의 레벨 차이는 피지컬 과 트레이닝 차이인거 같습니다. 연습빼고 일주일에 운동 3회도 안하는 아마추어가 어떻게 코어에 더 집중하는 온전한 바디 7 암3 스윙을 할까요?

일주일에 유산소+코어 3회 이상 하지 않으면 뭐 요즘 강력한 바디턴을 강조하는 프로들 폼은 참고만 해야할겁니다.

그리고 유튜버들도 ㅎㅎ 자극적이게 팔아먹을게 있어야죠 ㅎㅎ 다들 엄청나게 손 감각과 암스윙도 잘하고 바디스윙도 잘 하는데 자기 피지컬에 맞춰 이미지 홍보하는거 아닐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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