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링크
본문
아래 바디턴 얘기도 나오고 해서 그간 느꼈던것을 글로 적어봅니다.
저는 잘치는 골퍼는 아니고 피지컬도 뛰어난 사람은 아니지만
어려서부터 여러 운동을 즐기는걸 좋아하고 또 보는 것도 좋아합니다.
그리고 저도 나름 여러 시도도 했었고 애들을 가르치기도 하면서 드디어 깨우쳤던 점은...
골프의 스윙 메커니즘은 야구 또는 테니스, 하키등 다른 스윙하는 운동과 일맥상통한 부분이 많다 라는 것입니다.
지면부터 시작해서 하체가 열리고 허리 상체가 따라 돌면서 팔로 강하게 휘두릅니다.
물론 야구나 테니스도 공이 바깥쪽 깊숙하게 빠진다면 어쩔수 없이 팔로만 갖다대는 스윙을 하기도 하는데
팔에 힘 빼고 몸으로만 돌리거나, 하체를 단단히 고정하고 팔로만 휘둘러서는 강하게 칠수 없습니다.
그래서 다른 운동들을 해보셨다면 골프를 너무 복잡하고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다른 스포츠 처럼 강하게 휘두르는 연습을 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아무 작대기 들고 야구 풀스윙을 해서 홈런 치는 상상을 하는 겁니다. 레그킥도 하고 체중이동도 하면서요.
그리고 그 느낌대로 골프채를 휘두는 겁니다.
골프는 정교하게 쳐야하는 스포츠니 저렇게 무식하게 치면 안되는거 아니냐?
맞습니다. 척추각, 궤도, 페이스 컨트롤 등등 잡을것 많죠.
근데 이거는 어차피 어려운거라 올바르게 힘쓰는 방법 부터 몸에 익히고 차차 잡아가도 된다고 봅니다.
저도 이렇게 애들 가르쳤구요, 그래서 골프공도 테니스공도 시원하게 잘 후려팹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어 운동은 달리기만 잘하는 와이프는 팔 휘두르는게 영 ... 약합니다)
그리고 티비에 경기하는 프로들 보면 몸만 쓰거나 팔만 쓰는 선수는 없고 둘 다 매우 잘 씁니다.
물론 릴리즈 패턴, 백스윙 궤도, 그립, 트랜지션 등 세세한 디테일은 차이가 있겠죠.
그런 차이들이 모여서 암스윙이냐 바디턴이냐 구분짓는것 같은데 그런거는 미미한것 같아요.
중요한건 시원시원하게 효율적을 휘두를수 있는 메커니즘
그리고 그걸 반복 가능하게 해서 일관성 있게 공을 쳐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
|
|
|
댓글목록
 |
동의! |
 |
강하게 휘두르려면 몸 손 팔 다 쓸 수 밖에 없죠.. |
 |
공감합니다. 저는 홈런을 목표로 하며 골프공을 칩니다 ^^;; |
 |
요즘 자주 올리는것 같지만 그래도 다시한번.. |
 |
공감 합니다. 저도 프로에게 처음 배울때 공이 죽는걸 두려워 하지 말라고 들었습니다. 처음 라운딩을 3인팟으로 시작한 덕에 매 티샷마다 멀리건 받고 쳐 공을 30개 가까이 잃어 버린적도 많았지만 그 덕에 지금은 티샷에 대한 부담감이 없습니다. |
 |
제 느낌도 강하게 인데 조건이 하나 있어요 |
 |
그립을 손에 충격이 없게 아주 부드럽게 잡으라는 이야기 일까요? |
|
|
릴리즈 해야죠.. 움켜쥐면 그때부터 엘보오고 방아쇠수지 오고 통증이 |
 |
적극 동감합니다. |
 |
타점을 비교하니까 더 이해하기 쉽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