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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에 일하러 와보긴했는데 발리는 처음이네요. 한국은 영하로 떨어졌다는데 여긴 아침 6시 첫 티업임에도 땀이 삐질삐질..
발리에 정규홀은 3개, 트럼프가 1개를 새로 짓고있다고 합니다. 역시 트황상?? 돈냄새는 기가막히게 잘맡아요.
제일 좋은 곳은 내셔널 골프클럽, 산속에있어 시원한 한다라 골프클럽, 그리고 제가간 뉴꾸따 골프클럽이있습니다. 뉴꾸따는 홈페이지 예약시 약 20만원인데, 한인 여행사를 통하면 14만원 정도합니다. 흐음..비밀을 알아냈습니다만 영업 기밀같으니 비밀을 지켜주기로 하지요. ㅎㅎ
6시 나홀로 티업을 신청했는데, 역시나 우기 중 며칠안되는 볕좋은 날이다보니 발리니즈 한분이 조인합니다. 근데 말이죠, 입고있는 티셔츠가 아세안퍼시픽 챔피언십! 얘길 들어보니 아들이 아주 잘나가는 주니어 골퍼더군요. 이름을 물어보려했지만 제가 스펠링을 알지도 못하고, 써달라고 하기도 좀 뭐해 베스트 위시를 빌어주고왔습니다.
오랜만의 1인1캐디는 확실히 심신의 안정을 줍니다 "노 빨리빨리" "한국인 올웨이즈 빨리빨리" "한국인 캐디에게 화 자주내" ㅋㅋ 친해지니 별말 다합니다. 오랜만의 라운딩이라 첫 세홀 템포를 잃었더니 천천히좀 치라고..후반 들어가니 "스윙 좋아요. 계속 지금처럼" 하며 깨방정을 부리네요. ㅎㅎ
뉴꾸따 14~16홀 즈음이 사진의 시그니처 홀입니다. 우기라 페어웨이도 파르라니 깎지 못했고 그린도 도랑 자국이있지만, 잘치는 사람은 남의 채로도 잘 올리더군요. 그린스피드도 약 2.8정도 같던데 나쁘지않았습니다.
좋기는 내셔널이 좋다는데, 가격이 1.5배 정도됩니다. 달러로 160불 쯤이었나..여기에 클럽, 신발렌탈하면 더 들겠지요.
마지막홀을 끝내니 모자에서 비오듯 땀이 떨어집니다. 모처럼 블루티에서 렌탈채로 +20. 보기플레이를 노렸지만 깔끔히 실패했네요. 그래요 퍼터가 35인치짜리라 그랬던 걸로 퉁치기로했습니다.
시즌이 다가옵니다 모두 동계훈련 화이팅! 아 집에 가기 싫어요 ㅠ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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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보았습니다. 저도 내년에 발리여행이 예정되어있어 골프장 가보려는데 렌탈클럽 상태는 괜찮나요? 너무하면 채 가지고 가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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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월에 똑같이 뉴꾸따에서 렌탈채로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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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저도 코브라를 골랐는데, 뭐더라 킹 뭐였나 암튼 꽤 오래된거 였어요. 두게임 정도 하신다면 가져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렌탈에 50달러 정도 들거든요. 두번이면 라운딩 한번 값정도 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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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반가운 나머지 1년전 사진첩을 보면서 14~16번홀 시그니쳐 홀에서의 시원한 바닷바람의 느낌까지 상기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여행이셨길, 앞으로도 즐겁고 부상없는 골프라이프 즐기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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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로리님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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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 모두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즐골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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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발리갈일이 생겼는데, 좋은 후기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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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간 여행사는 쪽지로 보내드릴게요. 여행사 네이버카페 가입하시거나 카카오톡으로 견적받아 진행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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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하고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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