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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선 제 스펙은 40대 중반, 180cm/75kg, 구력1년3개월 된 골린이입니다.

제가 아이언은 그동안 아버지한테 물려받은 오래된 그라파이트 아이언으로 레슨받고 연습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배운지 1년도 넘었고, 또 주변에서 제나이에 그라파이트 쓰기엔 너무 가볍다 등등 얘기들이 있어 이참에 스틸아이언으로 구매하려고 알아보던차, 마침 스릭슨 ZX7 MK2 (NS 950네오 S) 스펙을 빌릴수 있게되어 오늘 연습장에서 1시간 넘게 쳐봤는데요.. 뭔가 제가 기대했던(공이 직진성으로 더 멀리갈거라는 믿음..)보다는 기존에 치던 채보다 비거리도 차이없고 오히려 어깨에 무리가 오면서 계속 이걸로 치면 다치지 않을까 우려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질문드립니다.

이 ZX7 아이언의 샤프트 무게와 난이도가 저에게 맞지 않는걸까요? 아니면 그동안 그라파이트에 1년넘게 익숙해져 있던터라 그 다른 무게와 느낌때문에 적응되지 않아서 그런걸까요?

무게 문제라면, 스틸과 그라파이트의 중간인 스틸샤프트도 생각해 보았는데, 일단 주변에 시타할곳이 없을것 같고 그렇다고 무작정 온라인 주문하기엔 가격부담이 되어 선뜻 용기가 안나네요..

(참고로 볼스는 아이언 45~48, 드라이버 60~63정도 나옵니다.)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추앙버디님의 댓글

추앙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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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1-17 01:15

저랑 나이도 신체스펙도 구력도 비슷하시네요.
아마도 그라파이트 익숙해져서 그러실듯합니다.
nspro 950 정도는 한달만 치시면 익숙해지실 겁니다.
전 이것 저것 쳐보니 좀 무거운게 좋아지더군요.

Mad4Travel님의 댓글

Mad4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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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1-17 07:05

스팩다운 해야하나 생각했는데, 님 말씀 들어보니 950가는것도 고려해바야겠네요. 좀 쉬운클럽으로 같은무게 시타해봐야 겠습니다.

감사한마음으로님의 댓글

감사한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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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1-17 01:26

zx7이면 기존 채보다 오히려 거리가 주는게 당연할 겁니다. 그라파이트가 원래 더나가기도 하지만 아버지 채였으면 스트롱 로프트라서 zx7보다 아마 헤드도 더 세워져 있고 거리도 더나갈거에요. 무겁고 강한걸 쓰면 거리는 줄고 더군다나 상급자용 클럽들은 로프트가 누워있어 비거리는 더 줄어요. 대신 방향성이 좋아지고 잘 서겠지요.

무거운 샤프트, 상급자 클럽을 가는 이유는 비거리는 줄이고 공은 더 잘 세우고, 더 잘 컨트롤 하겠다는 이유지 비거리는 당연히 더 줄어듭니다.

신체 스펙으로는 경량 스틸 정도는 충분히 무리가 없어야 하는게 맞구요. 무리가 온다면 스윙 메카니즘의 문제 때문일 겁니다. 여기서 그냥 치던대로 칠지, 메카니즘을 제대로 개선시켜 나갈지가 갈림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