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링크
본문
수도권에서 골프를 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잘 아시겠죠
인천권에서 예전 스카이72 하늘코스와 오션코스는 가격도 그렇고 코스관리도 그렇고 선망의 골프장이었습니다.
코로나와 주인이 바뀌는 과정에서 잡음도 많았고 스카이72때는 자주 발행해주던 할인쿠폰두 없구 비싸서 그쪽하구는
인연을 끊고 있었는데 올 겨울들어 저렴하게 레이크코스를 다녀왔는데 대단한 악평에 기대없이 갔건만 상당히 훌륭하더라구요. 그러던차에 항상 그리워하던 오션코스가 좋은 날씨 저렴한티가 있길래 12월말에 23년의 마지막 골프로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큰 기대를품고 갔건만 몇홀째인가 세컨샷을 하려는데 주변으로 뭔 똥인지 엄청 많더라구요.캐디께서 새똥 오리똥 뭐 그러는데 언잖지만 그런가했죠. 자연과 하나되는~~~ 새똥 위에서도 평정심을 잃지않고 쳐야한다 생각하면서 말이죠. 그렇게 몇홀 뜨문뜨문 새똥을보며 가다 후반 파5였는데 세컨을 잘못쳐서 중간의 해저드를 간신히 넘겨 써드샷을 하려는데 온사방이 똥밭,여분의 채를 가져갔는데 내려놓을때도 없고 공은 똥위에 있고 발은 똥을 필할수없어 밟아야하고 디봇이 나면 똥이 확 튀어오를것같고 공만 걷어 친다는게 왼쪽으로 시원하게 죽어버렸습니다.
"내가 돈이없지 가오가없냐" "게임은 룰대로 하자" "나에게는 항상 엄격한 잣대를" 라는둥 그동안의 제 언행이 떠올라 빼고치겠다는 말을 차마 하지 못횄죠..생각해보면 해저드 처리하고 나왔으면 될듯했는데요.
멘탈을 지키는데 좋은 경험이 됐다고 생각하려 합니다만 이건 골프장측에서 매일 청소를 하던 새를 쫓던 방책을 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
|
|
|
댓글목록
 |
프리퍼드 라이 적용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
|
|
아아 검색해 봤습니다.역시 아는것이 힘이다. 위 상황에 맞는 룰인듯 합니다,또 하나 배웁니다 |
 |
까마귀떼인가... 평택에 가면 전선줄에 까마귀가 수천마리 앉아있죠 ㄷㄷ |
|
|
어딘가에 갔을때도 까마귀가 물건 물어간다고 카트에 귀중품 놔두지 말라고 들었던것 같습니다. |
 |
태국 골프장갔더니 실제로 원숭이가 집어간다고 가방카트에 붙들어매고 휴대폰 주머니에 넣고, |
 |
아이고 캐나다 골프장에 캐나다구스들이 서식해서 저도 똥에 방해를 받은 경험이 많습니다. 위추드립니다. ㅎ |
|
|
아아 외국도 그렇군요. 전 처음봐서 너무 놀랐거든요 |
 |
가까운데 3번 가고 두번다시 안갑니다. |
|
|
그래도 3번을 가셨네요^^ |
 |
철새 기러기라고 하더라고요. 진짜 어마어마 하던데요 ㅋㅋㅋ 골프장도 죽을라고 하더라고요 ㅋㅋㅋ 새똥이 이렇게 굵은건 첨봤어요 ㅋㅋㅋ |
|
|
저도요.새들은 물똥만 씨는줄 알았는데 하나 배웠습니다 |
 |
매년 겨울이면 그쪽은 항상 그렇더라구요 너무 많아서 치울수도 없을듯요 |
|
|
코로나 전에는 스카이 많이 갔었는데 이런걸 보지 못했거든요 |
 |
이 똥이 페어웨이를 더욱 비옥하게 만들겠구나 하고 넘어가야죠 뭐 ㅠ |
|
|
비옥해도 너무 비옥해질까 되두않는 걱정이 듭니다 |
 |
엄격한 잣대는 골퍼 개인 당연히 가져야할 기본인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