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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또 싱글 아닌 싱글. 9오버파. 80타.. 라베 타이네요..
아 언제 70대 타수 함 쳐볼까요..
지난 12월 30일에 라운딩 갔다 왔습니다.. 모처럼 3인팟..
1월부터는 한파 중이네요. 영하 5도, 오늘은 11도.. 이제 골프장과는 1달 정도 빠이할 듯 싶습니다.
위도 상으로는 분명히 폴란드가 한국보다 한참 위인 60도 대에 있음에도
12월 한겨울에 영상 9도... 이런 기적이..
하지만 바람만은... 봐주지 않았습니다.
초속 7m/s 의 중대형 강풍에 클럽을 2개 정도 더 보고 덜보고 해야 할 정도라
그냥 마음 비우고 임했는데,
미친 아이언 형제들... 강풍을 이겨내 줍니다.. 이런 적은 처음인데.....
아이언들이 140% 역할을 하고, 덤으로 2.5m 중거리 퍼트 한 4개쯤 넣은 것 같습니다.
골프패드 앱 기준으로 흰색은 평타, 초록색은 베스트, 빨간색은 워스트 표시인 것 같았습니다.
6번홀까지는 무난히 갔네요. 특히 1번홀 7m/s 뒷바람타고 230 간 드라이버가 오늘의 베스트 드라이버일 줄은 흑흑.
지나고 보니 11번홀 티샷 해저드가 오늘의 미스 였네요. 뭐 저같은 보기플레이어 에게는 감지덕지한 날이었지요.
어어어? 하는 중에 18번.. 통한의 4번 아이언,, 삑사리도 모자라서 페어웨이 언플레이어블 다년생 나무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ㅠㅠ
파10개 보기7, 더블1.. 버디없는 생짜 파와 보기로만 +9개.....
파보기만 17개!! 보기 이하 개수로는 신기록입니다만,,
라베 타이네요..
더블보기 1개는 티샷 해저드간 거 하나..
아.. 버디 1개만 이라도 했다면..
17번까지 +8개..
마지막홀 파만.. 하면 라베에 첫 70대 였는데..
파5 통한의 세컨샷이 페어웨이 중앙의 다년생 나무사이로 들어가며 언플레이어블 흑흑..
결국 18번을 보기하며
더이상 기회는 없을 것 같은 70대 스코어와 다시 한번 작별하고야 말았네요..
드라이버를 230 을 쳐야 숏아이언 들로 승부를 볼터인데
몸이 둔한 건지, 생존 방어인지
드라이버들이 모두 170-210m,
하지만 특히 역풍에서 2.5 클럽 길게 들고 친 4번 5번.. 롱아이언 형제들이 그린에 굴러서 올라가는 기적을 연출....
드라이버 거리 좀 더 늘려야 하겠네요.
이렇게 가서는 롱아이언들이 정상적으로 집을 나가면 80대 타수 방어도 어렵겠습니다.
파보기 17개에 대만족하며 결론은 드라이버 정신줄 좀 잡아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네요..
연습없이 필드만 다니면 사는게 남는거지 하는 생각에 소심해져서
드라이버 거리가 계속계속 짧아지는 것 같아요.. ㅠㅠ 네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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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_for_Tat님의 댓글 Tit_for_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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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맞는 싱글이십니다 축하드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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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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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이죠!!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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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