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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스카티카메론 퍼터가 최애이셨나요?
일반 |
르네데카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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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1-05 11:29:18 조회: 6,033  /  추천: 4  /  반대: 0  /  댓글: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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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모님이 오랜 골퍼셔서 쓰시던 퍼터들을 물려받아 쓰다보니 나름 (오래된) 스카티 카메론 퍼터들을 많이 써왔고, 현재도 쓰고 있습니다. 다만 그렇다보니 최신형 모델들은 한 번도 소유해보질 못 해 슬슬 기회가 되면 한 번 써볼까 싶기도 한데, 회원님들은 어떤 스카티카메론 퍼터를 가장 좋아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 참에 제가 사용해 온, 그리고 저희 가족들이 소유하고 있는 스카티카메론 퍼터들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1. 2000년 뉴포트 밀스펙



이 퍼터는 제가 가장 오래 사용해 온, 그리고 지금도 쓰려면 쓰는 퍼터입니다. 사실 제 골프 인생 평생을 이 퍼터로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가장 오래 썼고, 익숙하고, 손에 잘 맞으나 그런 만큼 헤드에 상처도 많고 해서 도색 업체에 보내 제가 좋아하는 블랙/레드 컬러로 도색도 해왔었죠. 그치만 원채 오래 되다 보니 슬슬 보내줄까 싶기도 한, 정겨운 퍼터입니다.

 


2. 2002년 Bulls eye


이 퍼터는 아버지가 구매하셔서 쓰셨던 퍼터입니다. 아주 얄쌍하고, 가볍고, 스윗 스팟에 맞으면 손맞이 정말 좋지만 조금만 벗어나도  바로 정타가 아님을 알아차릴 수 있을 예민함이 있습니다. 집에서 퍼트 연습할 때 사용해보곤 하는데 정말 특유의 손맛이 매력적이에요. 근데 라운딩에는 잘 안 쓰셨다고 합니다. 이유는 뒷면으로 공 들어올릴 수 없어서… 저도 뭐 비슷한 이유로 라운딩에 들고갈 생각은 잘 들지 않는 그런 퍼터이지만 집에 하나 쯤 갖고있고는 싶은 그런 고전 퍼터입니다.

 


3. 2002년 뉴포트 스튜디오


부모님 두 분 모두 핑의 앤서 모델들로 입문을 하셨던 지라 뉴포트 디자인이 익숙하셨었습니다. 그래서 이 모델도 소유를 하셨고, 이 모델은 제 아내의 입문용 퍼터 역할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고전이고, 여전히 예쁘고, 요샌 이 라인의 퍼터들 보고 신호등 퍼터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근데 쳐 보면 사실 이전에 제가 썼던 구형 뉴포트와의 차이는 크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4. 2005년 American Classic III


이 퍼터는 아버지가 오래 소유하셨던 퍼터입니다. 심지어 페이스면에 당신 성함까지 각인해두셔서 어디다 팔지도 못하죠 ㅋㅋ 근데 첨 사왔을 때 엄마가 ‘그 그 예민하게 생긴걸!’ 하셔서 덜컥 너무 예민한가 싶어 정작 몇 번 사용도 못하셔봤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요즘 제가 사용하고 있어요. 일단 뭣보다 뉴포트보다 희소성이 높고, 사용하는 사람도 드물고, 제 이름 각인해서 쓰라면 민망해서 못 할텐데 그래도 아버지 이름이 새겨져있는 걸 물려받아 쓴다고 생각하니 좀 멋진 것 같아 쓰고 있는 중입니다. 예민한 편이긴 한데 못 칠 정도는 아니고 손맛이 아주 좋은, 그런 모델입니다.

 

5. 2003년 Futura


퓨추라 모델은 엄마가 사용하셨던 모델입니다. 손맛도 좋고 직진성도 좋고 다 좋은데 넣고 다니기 너무 크고 번거로워서 최근엔 잘 안 쓰십니다. 그래서 제 아내가 받아다 쓰고 있어요. 초보다보니 아직 블레이드 타입 보다는 말렛 형이 맘이 좀 더 편한 듯합니다. 많이들 사용하지 않는 모델이기도 하고 해서 멋지다고도 생각하는 듯 하고요. 제가 쳐봐도 참 좋은 퍼터인데 제 눈에는 스퀘어 맞추기가 좀 낯설게 느껴져서 선뜻 손이 안 갑니다. 길이도 33인치라 저한테는 짧고요.

 

6. GSS 인서트 스튜디오 스타일 뉴포트



요건 어머니가 현재 사용하고 계시는 퍼터입니다. 익숙한 뉴포트인데, GSS 인서트가 있어서 타구감이 좀 다릅니다. 확실히… 더 좋은 손맛이 납니다. 여차하면 훔쳐다가 쓰고싶은데 33인치라 그러지 못하는… 아쉬운 모델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소개를 해봤는데, 슬슬 저도 새 뉴포트2들에 눈이 가고 그 와중에 챔피언스초이스 같은 gss 모델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저는 주로 이렇게 오래된 모델들을 써왔는데, 2010년대 이후의 뉴포트들을 사용해보신 분들의 코멘트도 궁금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스카티 카메론을 사용해오셨고, 좋아하셨나요~?


추천 4 반대 0

댓글목록

스튜디오 셀렉트 스퀘어백 no.2 현역으로 사용중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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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퍼터 구경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스퀘어백2 쓰고 있는데 다른것은 어떨까 하고 성수 시티밴 신청 해놨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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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X7 쓰다 너무좋아서 ㅎㅎ
뉴포트도 궁굼..하여 뉴포트플러스 서브로 사용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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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도 쓰고 있는 스튜디오 스타일이 보이네요 ㅎ
좋은 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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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뉴포트2랑 컨셉x7.2 있는데 7.2를 메인으로 쓰고 있습니다. 블레이드만 쓰다가 말렛형 처음쓰는데 뭔가 부담이 덜한거 같더라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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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취향이 같으시네요 ㅎㅎㅎ
저도 그 두친구랑 스퀘어백2 쓰고 있는데
7.2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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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34인치 사용중입니다.
피스톨레로플러스 그립으로 얼마전 교체하였는데
아마 평생 쓸것같아요. 타감 거리감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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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X7 어드레스가 직관적이어서 똑바로 뺐다가 스트록하기가 가장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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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전부 명기들이죠..^소재는 요즘꺼보다 좋다고들하던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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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가 요즘꺼보다 좋다고들 하던데요.. 이건 카더라죠..
소재의 발전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좋아집니다. 이건 진리예요..^^;;
그리고 GSS나 SSS등이 비싼것은 감성의 영역이지 소재가 비싸서 그런것은 아닙니다.
여기서 소재가 비싸지 않다는것은 퍼터 가격에 비해 소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는말입니다. 퍼터 하나 만들 정도 사이즈의 GSS라면.. 대략 무거워봐야 1킬로니까.. 소재가격이 비싸봐야 2~3만원 정도 하겠네요...
하지만 퍼터는 소재가격이 다는 아니죠 ^^ 그래서 써클티가 비싼것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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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스타일 gss 인서트 블랙으로 커스텀 해서 쓰고 있습니다. 스카티카메론 양산 형 퍼터 중에 가장 잘 만들어진 퍼터 라고 하던데.. 만족 하고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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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뉴포트 써보고 싶네요.

제가 썼던 스카티 퍼터 중엔 golo 5 가 제일 못생기면서 안정적이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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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장비에 관심이 많아 이것 저것 써보다 드라이버 아이언은 정착을 했는데요.
물론 퍼터도 정착은 했지만 아직도 이것 저것 기욱 거리게되네요. ㅎㅎ

주제가 퍼터이니 ~ 저는 핑으로 시작해서 툴롱, 스카티카메론을 써봤는데요.

첫 시작은 핑으로 볼트, 올드 황동 모델로 했습니다. 핑 황동 올드 모델과 툴롱 모델은 예민한 느낌입니다. 지금은 핑 PLD 앤서 블랙 모델과 써클티 009M,슈퍼랫, 303 스테인레스 비치 모델과 500 first 모델 가지고 있는데요. PLD와 슈퍼랫, 500 first는 타감이 부드럽습니다. 009m은 피드백이 너무 좋습니다. 필드에서 거리감이 딱 와요. 아 잘 맞았다. 길다 짧다. 비치 모델은 얼마전 구매하여 스크린에서 주로 사용해 보는데 오리지널 그립이 경화가 되어 있고 너무 얇아 약간 손에서 노느 느낌이라 딱히 어떻게 말하기가 아직은 이르지만 헤드 맞는 느낌은 조금 청명한 느낌입니다. 최신 피스톨리니 그립을 바꾸니 손에 붙어 좀 써보면 호불호가 생길거 같습니다. 어제 교체 해서 이제 본격적으로 쳐 봐야겠네요.

 "퍼터는 자기 눈에 제일 예쁜 것, 자기가 살 수 있는 제일 비싼 것" 을 고르라고 하네요. 저는 이것을 퍼터는 개취다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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