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셔요.

그제 지인들과 여주에 페럼 cc 을 다녀 왔읍니다. 동부제강 하고 관련 있는것 같고.. 이쁜 골프장 이더군요.

그저께 날씨는 비가 온다고 했는데  여주 쪽은 한시까지는 비가 안왔읍니다. 럭키...

같이 동행한 분들이 다 구력 10년 이상 친 분들 이라서 좀..부담 스러웠지만 배우는 마음으로 참가 했지요. 전

3년 된 백돌이 입니다.

근데.. 오호..시작 하면서 스크린 골프 로 다져진 슬라이스 안나는 도라이방 이 몇번 맞더니 헐..롱기도 나오고 갑자기 기분이 좋아 졌읍니다. 드뎌 이게 남들이 말하는 포텐 터지는 구나... 전반에 2등을 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맥주 한잔 마시고 후반홀 들어가면서 연습 스윙 하는데 지인이 뒤에서 보다가 " 엥 좀 빨라지는 것 같다고" 조언을 주시던데... 후반홀에 폭망 했읍니다. 왠 아이언 탑볼에.. 드라이버 통통... 확실히 힘 들어가고 머들개 는 이미 머리에서 사라진.. 그나마 15홀부터 다시 돌아 왔지만..

나름 결론은..

1. 맘 다스리는게 제일 중요한거 같읍니다.

2. 연습 안하는 주말 골퍼에게는 쉬운 클럽.아이언 이 좋다. 올해 2번 은 JPX들고가고 1번은 MP들고 갔는데...ㅋㅋ

3. 내리막 어프러치는 파3가서 좀 연습해야 겠읍니다.이건 치면 탑볼이라.. 멋있게 그린 주변 올리고 맨붕..

담주 금요일 홍천 쪽으로 가는데..이번에는 맘을 다 내려 놓고 즐겁게 치고 오렵니다. 생각해 보면 동행자들과 이야기 도 하고 편하게 쳐야 되는데.. 혼자 심각하게 있는 경우가 많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