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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습하면서 겪는 제일 큰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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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12-26 11:20:20 조회: 2,592  /  추천: 0  /  반대: 0  /  댓글: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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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에 맞지 않는 어려운 아이언들 들여서 맹 연습중입니다 크허헛

 

사람들이 많이 이야기 하는데, 진짜 그런건지 아닌건지는

 

사람마다, 그리고 개개인의 실력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머슬백아이언을 들여서 연습을 하면서

 

아이언의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일취월장한 실력이 이정도라는게 슬프지만.... 크흙 OTL

 

 

 

머슬백을 사용하면서 예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점은

 

임팩된 느낌을 기준으로, "아 이렇게 치는게 맞는거구나...."라는 피드백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인데,

 

그러한 피드백을 기준으로 하면 결국 다운스윙의 본질은 "아래로"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딜바다에서 소위 말하는 3시 다운스윙... 뭐 이거야 어렴풋이, 본능적으로 등등

 

여러가지 경로로 익히 알고 있었고 겪고 있었는데,

 

저같은 경우는 3시로 내릴 때랑, 조금만 2시, 1시 정도 느낌으로 내려올때랑

 

헤드 지나가는 경로가 엄청나게 차이가 나더라고요.

 

그리고... 이게 제 경험상 아이언의 헤드의 무게중심이 아무래도

 

머슬백이랑 그외 아이언들이 조금 차이가 있음으로 인해서 생기는 차이가 아닌가... "짐작"하고 있습니다.

 

 

아무튼간에... 뭐 그래서 요즘 아이언을 나름 쫙쫙 잘 맞춰가고 있는데....

 

 

 

이 시점에 딱 하나정도만 아쉬운게 있다면 골프에서 흔히들 말해지는

 

"1시로 던져라 !!!!"

 

3시스윙, 1시로 던져라 등등 이런 표현은 기준되는 지점이 중요한데,

 

일단 두개의 기준점이 다른건 조금 함정이네요 ㅋㅋㅋ

 

기준을 하나로 통일해서 제일 일반적이라 생각되는 1시로 던져라를 기준으로 한다면,

 

 

타겟방향 12시를 기준으로 했을 경우

 - 1시로 던져라

 - 3시스윙 ->6시스윙 이 됩니다.

 

기준을 정했으니 고민 고고 !

 

 

잘 맞도록 6시로 스윙을 하고 있으면... 다 좋은데 볼이 너무 훅/드로우로 일관됩니다.

 

뭐랄까 좀 극단적인 인->아웃이 된달까....

 

몸에 익혀서 아무생각없이 스윙을 해도 6시로 다운이 된다 치면

 

진짜 임팩 찰지게 맞는데 그게 99% 정도는 드로우나 훅이 된다는거죠.

 

처음엔 드로우는 감사합니다 정도였는데.... 이게 지나치게 드로우가 만들어지다보니

 

이제는 이마저도 스트레스... 으으으...

 

그래서 조금이라도 1시로 던져라 를 머리에 입력하고 스윙을 하다보면

 

조금 더 이쁘게 1시 출발 12시 도착 드로우가 만들어지기는 합니다.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목표한 지점에 떨어지니까 이정도는 너무 감사한데....

 

 

 

문제는 이 1시로 던져라를 머리에 입력해둔 이후부터는 정타율이 이전보다 떨어집니다.

 

1시로 던져라를 머리에 입력하기 전에는 다운스윙이 높은 확률로 일관되게 6시로 떨어진다면,

 

1시로 던져라를 머리에 입력한 이후에는 간간히 저도 모르게 다운스윙이 5시

 

심지어는 4시 정도까지 떨어지곤 하는데

 

이럴때는 그냥 볼이 조금 다른 방향으로 날아가는 정도가 아니라

 

헤드가 지나가는 경로자체가 헤드 1개 정도 멀리 지나가다보니... 생크가 납니다.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저의 경우에는 헤드 경로가 이만큼씪이나 차이가 납니다 ㅠ.ㅜ)

 

 

 

그래서 허겁지겁 다시 6시, 6시, 그냥 아닥하고 6시야.... 생각을 하고 치면 잘 맞긴 하죠.

 

당연히 드로우....

 

 

 

 

순간에 발생하는 일들이라 글자로 형언하는게 좀 어렵긴 하겠습니다만....

 

여러분들께서는 1시로 던져라 라는 이미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이미지를 만들어본다면, 어느정도 즈음에서부터 저 기재가 발현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예를 들어서

 

1시로 던져라를 머리에 입력하지 않았을 때는

다운스윙이 시작부터 끝까지(임팩까지) 6시로 내리는 이미지만 갖고 간다면,

 

1시로 던져라를 머리에 입력한 이후에는

 

 - 다운스윙 50% 이후로는 1시로 던지라는 느낌/움직임 등을 주려고 한다

 - 난 70%다

 - 난 좀 더 정확히 임팩 이후에 1시로 던져지려는 움직임을 가져가려 한다

 

뭐 등등등.... 위에도 언급했지만, 이건 사람마다 다를것 같기도 하고,

정확한 피드가 불가능한 영역이라 생각되어서...

 

어느정도는 개개인들의 자유로운 표현이 다를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골프에서 프로들의 진부한 표현들이 와닿지 않은게 많은데,

 

같은 동작이라도 아마추어 어느 누구의 쌩뚱맞은 피드 하나가

 

내 가슴을 후벼파는 그런 경험이 있었다보니....

 

이런 질문도 한번 남겨봅니다 ㅎㅎ;

 

 

 

댓글 많이 주시면 정말 감사할것 같습니다 +_+;;;

 

 

크리스마스는 다들 잘 보내셨지요??

 

저는 연휴간 부모님이 저희집에서 지내셨는데....

 

연휴기간에도 "나는 떡을 썰터이니, 너는 아이언을 연마하거라" 라는 어머니의 강권으로

 

연습장에서 열심히 연습을 하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내년에는 더 잘쳐야 할텐데 말이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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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바디 스윙 느낌을 위해 11시로 댕겨라 느낌을 많이 씁니다. 1시로 던져라는 왼쪽이 막히는 결과가 나와서요..ㅎㅎ절대 하지 않는 연습방식인데...사람이 이렇게 다르군요 ㅎㅎ

    1 0

아... 11시로 댕겨라 음음... 안타깝게도 제가 추구하는 방법과는 반대이고,
제가 버리려는 것과는 같은 방향이라 좀 아쉽네요 ㅠ.ㅜ;

제가 판단하기에 저의 가장 큰 단점은, 스윙때 왼쪽의 개입이 너무 커서(왼팔, 왼손, 왼어깨 등등)
좀 극단적으로 당겨지는게 많다보니...

왼어깨 빨리 오픈 -> 척추각 무너짐
왼손 빨리 풀림 -> 헤드 닫혀맞음

등등으로 골프라이프 내내 고생중입니다....

이게 정말 장타의 비법인것 같긴 한데.... 척추각 무너지는게 가장 치명적이네요 ㅠ.ㅜ

저는 거의 몸 왼쪽은 없다는 느낌으로 항상 연습합니다 ㅎㅎ

모든 사람들이 가진것과 가지지 못한 것이 차이가 날테니
자기가 가지지 못한걸 보완하는 방향으로 연습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방향성이 다를수있겠네요 ㅎㅎ

    0 0

제가 그렇게 해서 훅병이 나버렸습니다.ㅋ
이제는 백스윙을 좀 더 가파르게,11시 30분 방향으로 던져서
페이드나게 쳐야지~~해도 스윙이 굳어져서? 잘 안되네요.

게다가 훅이나 드로우를 염두에 두고
핀 오른쪽 겨냥하고 치면,
꼭 직선으로 공이 날라갑니다 ㅠ

    1 0

11시 30분은 어느방향인지 잘 이해가 안되는데...

아래 단락은 저도 필드에서 늘 겪는 문제입니다.
이게 음... 예전 백돌이 시절처럼

 - 훅나니까 오른쪽 에이밍 -> 어라 푸쉬나네?
 - 슬라이스 나니까 왼쪽 에이밍 -> 어라 풀 나네?

이정도까지는 아닌데,

드로우 구질 파악하고 필드나가면 이게 생각보다 똑바로 내지는
아주 살짝 12시 30분 정도 푸쉬 구질로... 아주 좋은데,

이게 참 희안한게, 예전보다 일관성이 생긴 지금의 상태라면
필드에서 바로 고쳐서 에이밍을 살짝 11시 30분으로 해도 될텐데....

이게 참 생각대로 안되네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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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로 던져라는 기준은 오른발을 안떼고 팔로만 궤도를 만들었을때의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팔로스루에서 헤드가 몸통을 벗어나 왼쪽으로 빠지는건 팔로 땡기는 스윙이고, 팔로쳐서 1시로 보내되 골반이 뒤로 움직여서 헤드를 던진 상태에서 그냥 수직으로 올리면 피니시가 되는 느낌입니다.

의식적으로 1시로 던진다기 보다 팔과 헤드의 위치를 몸통좌우로 벗어나지 않게 스윙하면 자연스럽게 1시에 위치하는 느낌으로 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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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요즘... 팔 엄밀히 말하면 제 입장에서는 손이 제 배꼽을 최대한 벗어나지 않도록 이미지를 그려보면서 스윙하는 편인데....
그럼에도 왼어깨에 가해지는 힘 자체는 무시할수가 없네요 ㅠ.ㅜ;
이노무 욕망샷...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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