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아이언 스윙패스에 대해 글을 올렷습니다.

저 스스로는 뭔가 아이언 스윙에 대한 한단계 득도를 한거 같은느낌이었거든요.

스윙패스가 올라갔다가 고대로 내려오는게 맞느냐는 글이었습니다. 

근데 제가 골린이라.. 이게 또 이상한 스윙이 아닐지.. 걱정이 되서 글을 올렸던거고.

몇분이 조금 걱정되는 조언?의 댓글을 올려주시기도 했는데.. 

암튼 근데 나름 저는 또 뭔가 신기하게 잘 맞아서.. 좋았다고 할까요 ㅋㅋ 

 그러면서 한편으론.. 골프 잘치는 분들중에도 특이한 스윙하는 분들이 종종있더라구요..제가 그런게 아닐까 걱정..(지투어보니까 아마 고수분들중에도 저렇게 스윙하는데 저렇게 간다고?? 하는 분들도 많고..)

어찌되었던.. 연습만하다가 득도했다 느끼고 난 후 첫 스크린을 갔는데...

보기플레이어가 되었습니다!! 주말에 골프존 nx로 114타 기록하고 거의 30타를 줄인거라 더 기쁘기도 하구요 ㅋㅋ

스코어가 잘나온것도 좋은데.. 아이언이 휘두르면 다 맞아서 쭉쭉 나가는게 너무 기쁘더라구요..

그리하여 스크린 10회만에 깨구를 했슴다!!

물론 고수님들은 안쳐주는 카카오긴한데.. 

필드는 초보자용? 별33 가평베네스트였습니다.

아이언 88번칠동안 미스샷 딱 한번 나고. 파3 원온도 두번이나 했네요.

멀리건은 1번 썼습니다.(오비날까 조마조마해서 계속 안쓰다가.. 퍼팅에서 미리 써볼걸 그랬네요 ㅜ )

제가 

스크린 5회에 95타 치고.. 

갑자기 6회 일보후퇴로 105타치고

7회 이건뭐지.. 스크린 처음칠때도 114타 쳤는데.. 117타 치고

8회 104타..... 현타와서.. 아 골프 접을까 살금살금 오는차에..

친구랑 둘이간 골프존서 9회차 114타..  이거 뭐지.. 골프는 나랑 안맞나 싶었습니다..

너무 좌절도 심하고.. 그러다가.. 아.. 씨 돈쳐바르고 시간쓴게 너무 아까워서.. 극한의 상황에 다다르니 머리가 먼저 돌아가더라구요.

아이언 왜 안맞지.. 공뒤에 헤드 뒀고 팔허리돌려올려했으면 고대로 휘둘렀을때 맞아야 정상아냐? (백스윙제대로 올렸을시)

몸으로 말고 머리로 스윙을 이해하니.. 아이언이 안맞는 경우가 거의 없네요...

암튼.. 올해 6월부터 골프 시작해서 만 6개월만에 깨구를 스크린에서 했습니다.

퍼팅을 못해서 버디를 못잡은게 천추의 한이오나.. 또 언젠가 버디도 잡고 꺠8의 날이 오겟디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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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일자.. 82타 쳣슴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