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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에 얘기해서 명패를 만들었습니다.
다다음날 쯤 가니까 이렇게 공과 명패를 새겨두었네요..
자리가 없어서 그냥 임시 자리에 올려두었나 싶었지만 공짜 명패가 어디냐며
와이프님의 성화(?)로 인증샷도 남겼습니다.
이국 멀리서 족적을 하나 남기고 가네요.. (언제 떠날지는 모르지만...)
며칠 지나서 보니 벽판에 붙여줬습니다...
홀인원 하신분들이 그간 많아서 거의 꼭대기, 아마 2.5m 정도는 되어 보이네요.. 어쩔.. 보이지도 않겠네요.
손도 안 닿는 높은 곳에 있어서 그나마 최선의 방법으로 다시 인증샷..
아 글자도 안보이네요.. ㅠㅠ
그래도 벽판이 어딘가요 ^^^
올해 운을 다 쓴 걸로 생각하고
특히나 어웨이 구장 갔다가 완전 믿을수 없는 111타도 치고..
ㅋㅋㅋ
그냥 관심을 끊을 때 쯤에..
어느날 갑자기 전반에 너무 달리네요..
전반 8번홀 까지 언더파.. 와 이건 역대급 라베 모드 인가..
일단 전반 언더파로만 마무리 잘해보자 라고 생각할 때쯤
9번홀에서 티샷 너무 잘맞아서 뒤로 해저드에 빠지고 우찌저찌 파3에서 양파 합니다.. ㅋㅋ
나인홀 조차 허락하지 않는 언더파의 세계...
어쨌거나 전반 9홀까지도 +1개.. 저한테는 그래도 라베 모드네요..
10번홀 1해저드 있었지만 그것도 보기 세이브..
14번홀까지 +4개. 와우..
라베가 +8개 니까
15번 홀에 들어가며,, 남은 4개 홀 보보보보 만 하자.. -> 15번홀 더블
16번 홀에 들어가며, 이제 보보파 만 하자 ---> 16번 홀 양파.. ㅠㅠㅠ
17번 홀.. 이제 버디파 해야 하는데... -> 보기
18번 홀.. 파5홀.. 이글 해야 하는데....
그래도 투온 시도는 해봤다.. 거리까지는 맞았는데 방향이 틀렸네요..
3온 2퍼트로 파로 마무리.
드라이버는 계속 슬라이스 슬라이스.. 슬라이스만 10개 쳤는데
그래도 구장 특혜로 슬라이스 나도 옆집에 가서 치고 오는 걸로 만족하고요.
대신 아이언은 귀신 같이 잘 맞네요. 4번 5번 아이언 들이 그린에 매우 잘 떨어집니다.
GIP 가 무려 56% 10개네요.. 현재까지 최고가 8개 44프로였는데..
15번홀도 세번째 터무니 없는 OB만 아니었으면 GIP 했겠네요..
여러모로 재밌게 치고 있습니다..
아 라베도 아쉽고.....
전반 마치고 스코어 판도라 상자를 보지 말았어야 했는데.. 하는 자괴감도 드네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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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라운드 횟수가 엄청나시네요... 역시 해외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홀인원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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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어쩌다 보니 일시적으로 휴직하고 전업 주부 백수가 되었네요.... 주중에 열심히 달려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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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멋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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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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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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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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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 보다 더 멋진 골프라이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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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누라님 처럼 채 잘 던져보고 싶네요. ^^ 우연히 저 날은 4,5번 합해서 3번 정도 들었는데 갈 거리 다 가서 기분 좋았습니다만.. 지금은 갈 거리 다 안 가네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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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 자세하게 기록하신 어플이 뭔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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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pad 어플입니다. 칠때마다 그 자리에서 사용한 채를 약간은 번거롭지만 계속 입력하고 있어요.. 그러면 비거리도 확인해 주고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