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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인도어라 불리게 되었을까요?
  질문 |
문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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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10-05 18:55:54 조회: 4,310  /  추천: 4  /  반대: 0  /  댓글: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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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년 5개월 된 골린이 문슝 입니다.
입문하고 나서 계속 의문스러운 용어가 있어서 지식인이 가득한 이 곳 포럼에 질문 드립니다.
바로 인도어 연습장이란 이름 때문인데요.
인도어면 실내여야 할 것 같은데 우리가 다니는 인도어(?)는 실내라 부르기 힘들지 않습니까?
혼자 추측해 보기론 그래도 필드보단 타석 위에 지붕도 있고 비 정도는 피할 수 있으니까 인도어라 부르게 됐을까 싶은데요.
어째서 인도어 연습장이란 용어를 사용하게 되었을까요?

추천 4 반대 0

댓글목록

Outdoor driving range: 야외 잔디밭에서 땅파고 치는 연습장

Indoor driving range: 위 형태가 아닌 실내 연습장. 외국 친구들은 한국의 스골이나 gdr연습장이나 우리가 말하는 인도어 연습장 모두 인도어 연습장이리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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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의 골프영어산책] "인도어 NO, 드라이빙 레인지 YES" - 아시아경제 - http://cm.asiae.co.kr/view.htm?no=2015052007401107696#Redy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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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장도 실내 스포츠 업종으로 분류된다는 얘기를 들은적 있어요. 실내라고 하더라구요… 실내 같진 않지만요.


암튼 인도어 연습장은 용어 그대로 생각하면 실내가 맞고.. 닭장 연습장을 실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이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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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는 지붕 없이 그냥 야외 잔디밭에 조성해놓은 드라이빙 레인지가 대부분이예요
그거에 비하면 우리나라 닭장은 인도어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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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같은 경우 대도시를 제외하면 2층이상인 연습장의 수는 적어도, 단층에 지붕있는 경우도 꽤 있어요. 드라이빙 레인지라고 부르다 한국에서의 '인도어' 라는 용어가 적응이 안되는 1인입니다.
층층이 있는 연습장이 일본에 많고 영향을 받다보니 자연스레 일본용어가 넘어온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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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출신인데 왜 적응이 안될까요 ㅎㅎ
경주에 루나엑스 가보니 녹색그물망 없이 뚫린 잔디타석이더라고요. 옆 철조망이 있긴 해도 뻥 뚫린 느낌이 좋았어요.
영종도에 요즘은 이름 뭐죠? 어쩌구72 거기 연습장도 뚫려 있어서 좋긴 하더군요.
땅덩어리 넓은 미국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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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심플하게 골프는 야외스포츠이고
야외가 아닌 곳에서 연습하는 모든 장소가 인도어로 불렀죠

다만 시대가 바뀌면서 장거리 (드라이빙 레인지) 연습장, gdr 연습장 등 여러가지가 생긴 것인데
오히려 인도어라는 표현이 구분하기가 편해 사라지거나 수정되지 않고 그대로 사용되는듯합니다.

뜻은 다른데 대명사로 더 명확해진 단어들이 몇 개 있잖아요?  포크레인이라던지, 호치키스라던지
비슷한 맥락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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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잘못된 표현 같습니다
전문 용어인 '닭장'을 애용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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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닭장이 차라리 부르기 좋은것 같으면서도 닭이 되는 기분(?)이 썩 내키진 않는 것 같기도 하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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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인도어 골프 레인지 검색하면 진짜 어마어마한 돔 연습장이 나오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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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골프 용어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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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기사 링크보니 그런 유래썰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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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미국이고 여기오면 왜 인도어가 인도언지.알게 됩니다
대부분 뚜껑 없는 허허벌판에서 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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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판에 비하면 인도어이긴 한 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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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인도어라는 용어 안 씁니다. 글 쓸 때는 "이른바" 수식어를 반드시 붙입니다.
닭장이라는 용어도 안 씁니다. 실외라는 사람도 있고 실내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좁은 그물에서 치는 게 닭 같다는 것 때문에 생긴 용어라서, 20세기에는 일반적으로 실내를 의미했는데, 어느날 보니까 실외 그물망 연습장의 뜻으로 쓰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어차피 표준어도 아닌데, 어느 쪽이 맞다고 할 수 없어서 안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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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저도 자연스럽게 써지진 않더라고요. 뭐라고 부를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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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이 사람이 아니라 공이라면 맞는말 같기도 하지 않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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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하우스 라는 표현은 좀 그래서...인도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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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oor Driving Range가 정식 표현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축약해서 사용하는거죠
드라이버를 칠 수 있는 큰 연습장, 타석은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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