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학교보내고 출발하니 10시20분 골프장인근 셔틀버스정류장 도착.

안내한 주차장은 이미 만차로 인근 보조 주차장으로 안내받아 주차후 셔틀타고 입구도착

티켓팅하고 입장하니 스크래치 복권은 이미 품절.

KB금융 노랑우산 쓰고 다니는 갤러리분께 물어보니 VIP라서 준다고 하더군요.

스타트광장에서 팬사인회가 있다고 했는데 시간상 확인을 못했습니다. 

스탬프투어는 상품이 별거 없고 당첨인원도 적어서 패스했습니다.

갤러리플라자 골프존 체험부스에서 약 95m 샷으로 다트하는데 가져다놓은 채가 7,8,9,S 라서

9번으로 컨트롤 샷하려니 거리 맞추는게 쉽지 않더군요. 앞 사람 생크내고도 37점인데 

전 3개 모두 똑바로 치고도 거리 over로  40점 밖에 안나와서 그냥 나왔습니다.

11시 20분  10번홀 Tee off 부터 봤습니다. 1번홀 같은시간에 전인지 선수가 있었는데... 정신없이 가다보니 10번홀 먼저갔네요.

10번홀 앞에서 장하나 선수 요즘 성적 침체기인데도 웃는모습에 인사성 밝고, 명랑하니 좋네요.

드라이버 티샷 정타를 못내네요. 후반 P3홀에서 싸들고 간 점심먹으면서 본 벙커 세이브는 일품이었습니다. 

다시 1번홀로 돌아가다 퍼팅그린에서 연습중인 이예원 선수와 이가영 선수 연습하는거 구경하다가 

11시 50분 공동1위조인 이가영, 이예원, 박보겸 조를 4번홀 티샷까지 따라 다녔습니다.

이가영 팬클럽 응원이 TV중계 볼 때 좀 거북했으나, 함께하는 같은조 선수 모두 응원하는 모습을 보니 보기 좋더군요.

공동1위조로 갤러리가 평일치고는 많았습니다.

가장 갤러리가 많은 조는 전인지 선수가 속해있는 조였는데.. 후반 티샷하는거 한번 봤는데. 

카메라 셔터음에 어드레스 두번 풀고나서 지금 셔터 누르라고 웃으면서 말하고 티샷하더군요. 

정타가 안나서 짧아 페어웨이 앞 러프턱에 맞고 벙커들어갔습니다. 

아마 이홀에서 1타 잃었을거 같았는데 집에와서 확인하니 1타 잃은게 맞네요

전인지 선수 실물을 직접 눈앞에서 보니 거의 연예인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TV보다 실물이 훨씬 예쁩니다.

이른 저녁 일정이 있어 후반 홀은 반대로 걸으면서 선수들은 잠시나마 많이 보고 왔습니다.

박현경, 박민지, 이소미, 한진선, 이정민, 김수지, 조아연, 황정미, 지한솔, 임희정, 서연정, 그리고 안소현을 마지막으로 보고 집으로 왔습니다.

블랙스톤 이천 G.C

업다운 심하고, 페어웨이 좁고 엄청 구겨놓고, 그린은 2단그린이 많았는데.. 죄다 앞핀이나 사이드 쪽에 홀위치라 공략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일부 홀과 홀사이 이동시 경사가 심하고 홀간 이동거리가 길어서 카트타고 이동하는 홀도 몇개 있었습니다.

러프는 거의 헤저드 수준으로 엄청 길러놨습니다.

그러니 어제는 언더파 4명, 오늘까지 언더파는 단 2명입니다. 정말 어려운 코스입니다.

날씨는 32도까지 오르는데, 거의 등산수준으로 따라다녔습니다.

집에서 김밥2줄 싸고, 샌드위치(파바), 떡, 캔맥주, 집에서 내린 캡슐커피 보냉병에 얼음넣어 아아만들어 가서

P3 그린 근처 나무그늘 아래에 돗자리 피고 먹으니 피크닉 온거 같다고 와이프도 좋아하네요.

보냉병에 얼음이 움직이면 달그락 소리를 내서 티샷 인근에서 엄청 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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