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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최악의 골프장 경험기..
일반 |
승현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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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9-04 16:06:07 조회: 6,950  /  추천: 7  /  반대: 0  /  댓글: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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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만1년을지나 2년차 초보골퍼입니다. 

 

주말에 다녀온 개인적인 최악의 골프장에 대해 글을 쓰고 싶어 로그인을 했습니다. 

 

지인분께서 초대해주셔서 라운딩전 미리 검색을 해봤습니다.

골프장은 충주에 임페리얼레이크.. 올데이계열에서 관리하는곳..

 

최근 후기들을 보니 많이 개선되었다, 올데이계열중엔 관리가 잘되는편이다, 넓고 쉽다

이런 후기들이 보이길래 나름 괜찮지 않을까 하고 기대를하고 갔습니다.. (토요일 2부)

결론은 제가 많은 골프장을 다녀보지는 않았지만 최악.. 이었습니다. 

 

1. 클럽하우스 + 주차장 

  -> 정말 오래되고 건물사이사이 풀이 무성한.. 실내는 리모델링을 했는지 쏘쏘했습니다.

     골프장에 이렇게 주차공간이 좁은 곳은 처음입니다.. 라운딩후 전면주차 해놓은 차량빼는데 후진을

     몇번한건지.. 주차장 근처에 천막으로 쳐놓은 창고(?) 이런거도 참 보기싫고 경관도 정말 별로입니다. 

 

2. 페어웨이 + 그린상태 

  -> 가장 실망했던 부분입니다. 기본적으로 한두홀 제외하고는 매트티샷이고 매트옆 잔디에서 티샷을 

     해도되지만, 모래에 티꼽꼬 치는느낌이라 엄청 미끄럽습니다..ㅋㅋ 

     페어웨이와 러프의 구분은 잘 되어있는거같지만 페어웨이 잔디가 무슨 풀밭처럼 잔디가 길고 누워있습니다.

     고수님들은 어떻게 샷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저 같은 골린이는 도통 어떻게 쳐야할지를 모르겠는.. 

     좀 찍어쳐보려고 치면 채가 잔디에 박혀버려서 나가질못하고 탑볼만 겁나게 치다 왔습니다..

     그린주변도 잔디가 엄청 길어서 다 누워있음...   

  -> 그린은 잔디반 모래반이라고 보면되고..2그린인데 안쓰는그린은 그래도 괜찮아보이는데 이상하게 핀을 

     잔디가 타버린 그린쪽에 꼽아놨습니다.. 그린스피드는 캐디말론 2.2라는데 2도 안되어보임.. 

     충주호랑 붙어있어서 습해서 그런지 진짜 공이 안구르더라구요..

 

 3. 경기 진행 및 캐디 

  -> 11시중반 시작 5시중반종료.. 6시간 걸렸고 파3홀은 거의 4카트 대기.. 레이아웃이 이상한 홀들이 좀 있어서 

     파4홀들도 3카트 이상대기중인 홀들이 많았습니다.. 

     OB / 해져드티는 동일하고 파4홀은 거의 60미터이내.. 파5홀 OB티가 130..? ㅋㅋㅋㅋㅋㅋ

     캐디는 친절하긴 했지만 거리를 전혀 다르게 불러주길래 이상하다고 했더니 

     캐디왈"고객님 측정기 고장난거 아니에요?"  근데 저같은 골린이가봐도 100이상남았는데 70안쪽이라고.. 

     몇번 참다참다 와서 재보라고 했더니 제가 틀렸네요 죄송해요 이러고 가버리고.. 

     티샷할때 옆에서 이홀은 전략적으로 죽는게 좋은홀이에요 이런소리나 하고.. 하.. 

     그래도 채는 잘닦고 점수계산을 잘하더군요.... (캐디피는 15만)

 

  4.총평

  -> 토요일 날씨도 덥고 호숫가라 그런지 엄청 습하고 전반끝났는데 집에가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골프장가면 즐겁고 뭔가 힐링한다는 기분이었는데 정말...기분만 잡치고 왓네요 

     그동안 제가 너무 관리가 잘된 골프장만 다녔던게 아닌가 싶기도하고.. 다른분들은 이런곳에서도 

     잘치시는구나 내가 눈이 너무 높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ㅋㅋ

     주말 라운딩전 최근 5라운딩 평균타수가 89타였는데 110개 스코어 받고 왔네요.. (공2개 잃어버림..)

     (뭔가 당황한것도 있고 생각이 많아지니 어찌할바를 모르겠고 중반쯤 지나니 그냥 아무생각없이 쳤네요..)

     정말 단 한번도 아이언을 잘쳤다는 샷이 없었네요.. 

 

    이번 라운딩전 괜찮은 스코어들이 나와서 어깨뽕이 올라갔었는데.. 자만함 이었던걸 느끼고 다시 연습에

   매진해야겠습니다..ㅋㅋ 

 

    누군가가 골프장을 선택하실때 보실 수 있는 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 올데이 계열은 가지않겠다고 

    다짐합니다................


추천 7 반대 0

댓글목록

저도 올데이 계열은 그냥 거릅니다. 내돈 써가면서 스트레스 받을 필요까지 없는 것 같습니다.

    2 0

계열의 다른골프장은 어떻다는건지 상상이 안가네요..ㅎㅎ

    0 0

티샷할때 옆에서 이홀은 전략적으로 죽는게 좋은홀이에요 이런소리나 하고..
-> 요즘에도 이런이야기 하는군요.. 예전에 티샷 죽은 저에게 죽어서 다행이에요~ 라고 했던 캐디가 있었는데  ㅋㅋㅋ

    2 0

그런홀이 한두홀이 아니라는게..ㅋㅋ

    0 0

저도 골린이입니다만 골린이들이 다니는 저렴하고 3부가 많은 골프장들은 위에서 말씀하신 내용들이
대부분 들어가 있습니다.
특징을 살펴보면
1. 그린피가 비교적 저렴하다
2. 3부가 엄청 많다 (3부가 많다는건 그린관리가 안됨, 코스에서 많이 밀림 보통 6시간)
3. 캐디가 싹싹하질못하다 (적당히 사람 봐가며 적당히 한다)

머 그런 골프장가면 머 그런가보다 하고 감안하고 가시는게 스트레스 덜 받고 좋아요

    2 0

사실 많은 골프장을 다녀보지 않아.. 이정도 일꺼라고는 생각못햇네요 앞으로는 피하는게 답인거같습니다..

    0 0

파5 티샷 OB티가 그린까지 130m면 4타째가 아니라 5타째로 계산해야할 듯요 ㅎㅎ

    1 0

신박하지 않습니까? 파5 400중반이었던거같은데 OB티가 130이라니요.. 이래도 밀린다는게...ㅋㅋ

    1 0

너무하네요..;;
진짜 밀리지 말라고 앞으로 엄청 빼놓은 것 같은데, 재미도 없어지고 칠 기회도 없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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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가.얼마엿나요?

    1 0

토요일2부 18.5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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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전 올데이 낮타임.. 2 인조인
친구가 나가고 싶다고 해서.. 얼마나 ㅈ 같겠어 하고..
그래도 따박이 치면 8 자는 보겠지 했다가..

92 개 쳤네요. 일단 그린이 타고 울틍불퉁 ㅈ 같은데만 꼽아 놓으니 3 펏도 잘하는거고.. 페어웨이 다 타서 중간 잡초 위에 올려 노고 치고..

92 개도 .. 나름 잘했다고 위안 합니다..

    0 0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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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 특설티가 130... 이건 뭐~~ 그냥 오비내고 특설티 치는게 더 좋겠는대요 ㅋㅋ

토요일 스프링데일 갔다 왔는대 회원가 11에 쳐서 만족했지 전 티박스에 매트 있으면 일단 짜증부터 납니다. 페어웨이나 그린은 가격이 싸니 용서했지만 티박스에 매트 깐건 용서가 안되더군요. 제주에서 매트 까는 구장은 일단 피하고 봅니다.

    0 0

작년까지는 그래도 올데이중에서는 제일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올데이에서 인수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랬던거 같네요
올데이 인수후...역시 올데이화 되어버린듯 합니다.
저는 올데이로얄포레와 임페리얼 두군데 갔었는데..이제는 여기도 걸러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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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데이 계여루골프장은 어떤 가격에 나오더라도 거르세요.
힐링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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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안가는 계열입니다.
KMH는 신라/알펜시아는 그래도 상태가 좋은데
여기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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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을 끝으로 몇만원 더 내더라도 좋은 구장을 다니자고 결심했고 안가면 안갔지 나쁜 구장은 안다니려고 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해도 그린피/캐디피/카트비/식사/유류비 등 하면 20이상은 기본 드는데 가서 기분만 상하는 구장도 많더라구요.
올해도 좋은 구장 다니면서 느낀 바는
1. 초기 구성한 코스말고는 가지 말자...(억지로 우겨넣은 듯한 느낌이 많더군요)
2. 관리가 잘된 좋은 구장이라고 가격이 비싼건 아니다
3. 명문 회원제를 누가 가자고하면 휴가를 만들어서라도 최대한 가자
4. 말이 많은 구장을 누가 가자고하면 출장을 만들어서라도 최대한 피하자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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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 내외 싼맛에 가는 곳인데 너무 비싼돈을 주고 가셨네요
올데이 뿐만아니라 싸게 나온곳 보면 다들 그렇습니다
매트티샷+그린매우느림+캐디하는일없음
싸게 가면 그러느니 할텐데 제돈을 다주고 가셨으니 화가나실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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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웨이 풀이 길다는 건 골프장의 기본이 안 되었다는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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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그렇게 안좋다 안좋다 해도 거시는거에요들 ㅎ
몇년전 마지막 용인cc 간날 캐디가 그러시더라그요
본인들이 아무리 이돈내고 여기 오지 마시라 해도 또오시면사 똑같이 욕하신다구요
회사도 다 알아서 그래도 아쉬은놈들 찾아와 친다고, 급하게 티잡거나 일이만원 싼거 찾아서 ㅋ
그뒤론 아무리 손님이 잡으시더라도 커뮤니티에서 유명한 블랙리 골프장은 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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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내고 기분나쁘고 최악의 경험이셨겠네요 ㅠㅠ 돈이 싼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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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6~7년전)에 가봤지만 왼편에 호수를 두고 내리막 홀 경치가 좋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쉽네요. 멀어서 10만원 내외일때 새벽티만 가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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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는 안뜨던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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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8만원 정도로 연습하러 가기에는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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