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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만1년을지나 2년차 초보골퍼입니다.
주말에 다녀온 개인적인 최악의 골프장에 대해 글을 쓰고 싶어 로그인을 했습니다.
지인분께서 초대해주셔서 라운딩전 미리 검색을 해봤습니다.
골프장은 충주에 임페리얼레이크.. 올데이계열에서 관리하는곳..
최근 후기들을 보니 많이 개선되었다, 올데이계열중엔 관리가 잘되는편이다, 넓고 쉽다
이런 후기들이 보이길래 나름 괜찮지 않을까 하고 기대를하고 갔습니다.. (토요일 2부)
결론은 제가 많은 골프장을 다녀보지는 않았지만 최악.. 이었습니다.
1. 클럽하우스 + 주차장
-> 정말 오래되고 건물사이사이 풀이 무성한.. 실내는 리모델링을 했는지 쏘쏘했습니다.
골프장에 이렇게 주차공간이 좁은 곳은 처음입니다.. 라운딩후 전면주차 해놓은 차량빼는데 후진을
몇번한건지.. 주차장 근처에 천막으로 쳐놓은 창고(?) 이런거도 참 보기싫고 경관도 정말 별로입니다.
2. 페어웨이 + 그린상태
-> 가장 실망했던 부분입니다. 기본적으로 한두홀 제외하고는 매트티샷이고 매트옆 잔디에서 티샷을
해도되지만, 모래에 티꼽꼬 치는느낌이라 엄청 미끄럽습니다..ㅋㅋ
페어웨이와 러프의 구분은 잘 되어있는거같지만 페어웨이 잔디가 무슨 풀밭처럼 잔디가 길고 누워있습니다.
고수님들은 어떻게 샷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저 같은 골린이는 도통 어떻게 쳐야할지를 모르겠는..
좀 찍어쳐보려고 치면 채가 잔디에 박혀버려서 나가질못하고 탑볼만 겁나게 치다 왔습니다..
그린주변도 잔디가 엄청 길어서 다 누워있음...
-> 그린은 잔디반 모래반이라고 보면되고..2그린인데 안쓰는그린은 그래도 괜찮아보이는데 이상하게 핀을
잔디가 타버린 그린쪽에 꼽아놨습니다.. 그린스피드는 캐디말론 2.2라는데 2도 안되어보임..
충주호랑 붙어있어서 습해서 그런지 진짜 공이 안구르더라구요..
3. 경기 진행 및 캐디
-> 11시중반 시작 5시중반종료.. 6시간 걸렸고 파3홀은 거의 4카트 대기.. 레이아웃이 이상한 홀들이 좀 있어서
파4홀들도 3카트 이상대기중인 홀들이 많았습니다..
OB / 해져드티는 동일하고 파4홀은 거의 60미터이내.. 파5홀 OB티가 130..? ㅋㅋㅋㅋㅋㅋ
캐디는 친절하긴 했지만 거리를 전혀 다르게 불러주길래 이상하다고 했더니
캐디왈"고객님 측정기 고장난거 아니에요?" 근데 저같은 골린이가봐도 100이상남았는데 70안쪽이라고..
몇번 참다참다 와서 재보라고 했더니 제가 틀렸네요 죄송해요 이러고 가버리고..
티샷할때 옆에서 이홀은 전략적으로 죽는게 좋은홀이에요 이런소리나 하고.. 하..
그래도 채는 잘닦고 점수계산을 잘하더군요.... (캐디피는 15만)
4.총평
-> 토요일 날씨도 덥고 호숫가라 그런지 엄청 습하고 전반끝났는데 집에가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골프장가면 즐겁고 뭔가 힐링한다는 기분이었는데 정말...기분만 잡치고 왓네요
그동안 제가 너무 관리가 잘된 골프장만 다녔던게 아닌가 싶기도하고.. 다른분들은 이런곳에서도
잘치시는구나 내가 눈이 너무 높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ㅋㅋ
주말 라운딩전 최근 5라운딩 평균타수가 89타였는데 110개 스코어 받고 왔네요.. (공2개 잃어버림..)
(뭔가 당황한것도 있고 생각이 많아지니 어찌할바를 모르겠고 중반쯤 지나니 그냥 아무생각없이 쳤네요..)
정말 단 한번도 아이언을 잘쳤다는 샷이 없었네요..
이번 라운딩전 괜찮은 스코어들이 나와서 어깨뽕이 올라갔었는데.. 자만함 이었던걸 느끼고 다시 연습에
매진해야겠습니다..ㅋㅋ
누군가가 골프장을 선택하실때 보실 수 있는 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 올데이 계열은 가지않겠다고
다짐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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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urologist1803님의 댓글 Neurolog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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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도 올데이 계열은 그냥 거릅니다. 내돈 써가면서 스트레스 받을 필요까지 없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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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의 다른골프장은 어떻다는건지 상상이 안가네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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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샷할때 옆에서 이홀은 전략적으로 죽는게 좋은홀이에요 이런소리나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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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홀이 한두홀이 아니라는게..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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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골린이입니다만 골린이들이 다니는 저렴하고 3부가 많은 골프장들은 위에서 말씀하신 내용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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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많은 골프장을 다녀보지 않아.. 이정도 일꺼라고는 생각못햇네요 앞으로는 피하는게 답인거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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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5 티샷 OB티가 그린까지 130m면 4타째가 아니라 5타째로 계산해야할 듯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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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하지 않습니까? 파5 400중반이었던거같은데 OB티가 130이라니요.. 이래도 밀린다는게...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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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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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가.얼마엿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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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2부 18.5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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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전 올데이 낮타임.. 2 인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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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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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 특설티가 130... 이건 뭐~~ 그냥 오비내고 특설티 치는게 더 좋겠는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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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는 그래도 올데이중에서는 제일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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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데이 계여루골프장은 어떤 가격에 나오더라도 거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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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안가는 계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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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을 끝으로 몇만원 더 내더라도 좋은 구장을 다니자고 결심했고 안가면 안갔지 나쁜 구장은 안다니려고 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해도 그린피/캐디피/카트비/식사/유류비 등 하면 20이상은 기본 드는데 가서 기분만 상하는 구장도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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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 내외 싼맛에 가는 곳인데 너무 비싼돈을 주고 가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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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웨이 풀이 길다는 건 골프장의 기본이 안 되었다는 뜻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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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그렇게 안좋다 안좋다 해도 거시는거에요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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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내고 기분나쁘고 최악의 경험이셨겠네요 ㅠㅠ 돈이 싼것도 아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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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6~7년전)에 가봤지만 왼편에 호수를 두고 내리막 홀 경치가 좋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쉽네요. 멀어서 10만원 내외일때 새벽티만 가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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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는 안뜨던가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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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8만원 정도로 연습하러 가기에는 괜찮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