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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 신문기사를 읽다가...
은퇴 후에는 은퇴 전에 잘 나갔던 못 나갔던 자신을 이용해먹는 자리 아니면 무조건 시간당 1만원짜리 뿐이다.. 라는 기사를 읽고...
문뜩 은퇴 후에 돈 버는 목적이 아닌 취미 겸 캐디하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났습니다.
60대 남자가 캐디하면 좀 꺼끄러울까요 ?
일본은 할머니들 캐디가 참 많던데 할아버지 캐디는 잘 못본 것같습니다.
제가 원하는 조건은...
1) 하루에 딱 한 번(오전)
2) 집에서 너무 멀지 않은 곳으로 출퇴근
3) 휴가는 아무때나 원하는 만큼 쓰기
생각되는 장점은...
1) 소일거리 겸 매일출근
2) 매일 적당한 운동으로 체력 관리
3) 젊은 사람들과 소통으로 건강한 정신 관리와 젊은 기 받기
4) 좋아하는 골프 연습도 필드에서 더 해볼 수 있는 재미
5) 사회생활을 유지함으로써 은퇴 후 사회생활 단절되는 것을 방지
6) 적당한 수입
7) 겨울철 휴식
8) 두뇌운동으로 노화 방지
걱정되는 점은...
1) 사회의 이상한 시선
2) 진상 만나는 것
3) 캐디들이 너무 달려들지는 않을까...
(죄송합니다. 끝에 농담 하나 넣었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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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디한 경기운영을 요하는 국내 골프장에서 가능하실지는 사실 잘 모르겠지만....(체력적으로 너무 중노동일 것 같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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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는 충분히 가능할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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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블랙스톤인가 야간3부 갔는데 드라이빙 캐디로 은퇴하신 교장선생님 나오셨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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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과 서비스 정신만 있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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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60대도 청년이라죠 ?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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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작년에 오크밸리 야간라운딩 가서 드라이빙캐디를 만났는데 60대는 족히 넘어보이시더라구요.. 운전하고, 거리 알려주고, 채 꺼내주는 정도 하셨는데, 소일거리로 하기에 괜찮을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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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문제는 진상이 제일 문제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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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60대가 딱하니 있으면 진상들도 조금은 주눅들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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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님이 은퇴 하시고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 시설 과장으로 일하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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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입장에서: 친절하고 행동만 재면 + (절대 가르치는 말투만 하지 않으면) 나쁠 거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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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 골퍼 상대하는게 젤 문제죠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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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너무 멋집니다. 다만 공떨어지는게 잘 안보이실까 걱정되네요.. 전 지금도 잘 안보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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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생각 못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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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도라 모자 쓴 드라이빙 캐디 봤는데 멋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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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청하기 전에는 가르치려하면 안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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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해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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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해도 별 문제는 없을 것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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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는.. 시니어남성 티오가 있을지..ㅜ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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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캐디인구도 제법 많아서..... 캐디하다가 은퇴한 캐디들과도 경쟁 해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평생 캐디한 사람들 실력을 못따라가겟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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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엔 캐디가 없어서 외국인노동자들 데려다 쓰기도 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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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반 운동반으로 하는데 경쟁까지 할 필요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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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보니, 저도 은퇴 후 하고 싶은데. 아마 좀 지나면 노캐디 구장들 많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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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캐디 구장이 늘겠지만 수도권은 아직 수요가 워낙 많아서 향후 10년은 문제가 없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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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적인 것보다 감정적인 스트레스가 더욱 심할 걸요. 다수든 소수든 사람 상대하는 포지션이면 항상 그렇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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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사람 상대하기 싫어서 부동산 투자도 잘 안하는데 서비스직으로 소수의 사람을 상대하는 것도 쉽지는 않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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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aha_hahaha님의 댓글 hahaha_h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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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늘어나는 추세긴하더라구요.. 다만 진상들이 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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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생각이 있어서 관련 정보가 있을때마다 유심히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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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92107836님의 댓글 스파르타921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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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0년 장사해보니 90%는 참 좋는 사람들인데 10%의 극악무도한 개진상때문에 참 힘듭니다. 저는 무뎌져서 그러려니 할텐데 이부분이 생각보다 힘들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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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하려면 어느 정도는 감수해야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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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필드 나가셨을때 최소 50중반의 남자분이 캐디로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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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자캐디 배정되어도 첫홀 부터 *발 거리는 놈들 태반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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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제가 걱정하는 사회의 이상한 시선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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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일레븐에서 드라이빙캐디 분이 나오셨습니다. 나이가 꽤 있으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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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레븐 3부티에 드라이빙캐디로 나이 있으신 분께서 나오셨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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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생각할때 "아주 멋진 계획"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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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현직 캐디일하고 있는 아는동생이랑 얘기해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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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없으면 특별대우로라도 뽑아야하고 처우도 개선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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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빙캐디는 괘찮을꺼 같습니다만 일반캐디하면 공찾아야하고 거리봐줘야되고 채 갖다 줘야하는 많은 일을 동반하기때문에 힘들꺼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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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골프도 치면서 마누라 캐디 역할까지 하는데 골프 안 치면서 4명 캐디 역할 하는게 그다지 힘들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조금 익숙해지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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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입니다.. 60대 아저씨가 할만한 직업이었다면 지금도 있겠죠.. 그렇지만 60대 할아버지 캐디는 못들어봤습니다. 골퍼도 불편하고 캐디도 불편하고 서로서로 불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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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첫번째 조건인 "하루 딱 한번 오전에만" 을 만족시켜줄 골프장이 우리나라엔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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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빙캐디는 골프장이 있는 지자체에서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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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후에는 국내에는 골프치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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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자금은 상관 없고 그냥 소일거리 겸 재미로 해보는 것을 말한 것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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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캐디도 지방가면 60대 넘으신 여자분들 있습니다. 물론 좀 불편함이 있지만 나쁘지 않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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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준으로 보면 60대 할머니보다는 60대 할아버지가 훨씬 더 잘할 수 있을 것같은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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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골프조인동호회" 카페 들어가셔서 자유게시판에서 "파아란세상" 이라는 분의 글을 검색해 보시면 큰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 싶어요. 예전에 읽다가 최근에는 안 읽어서 모르겠는데 대충 기억으로 은퇴하시고 소일 삼아 해비치에서 드라이빙 캐디 하시는 글을 올리시더라구요. 생업은 아니시고 나름 싱글 골퍼기도 하셔서 드라이빙 캐디지만 일반 캐디처럼 해주시기도 하고 초보들한테는 레슨도 하고 그러시더라구요. 그 분 글만 보면 은퇴후 드라이빙 캐디에 대한 환상 같은게 생기긴 하던데 현실은 모르겠네요. 제주 해비치 드라이빙 캐디의 장점은 한번씩 무료로 연습 라운드를 할 수 있게 해주더라구요. 저 분도 그걸 즐기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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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되면 제주도에 가는 것도 고려해 봐야겠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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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기준으로는 살짝 걱정이 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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