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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라운딩 하면서 멋있는 폼으로 페워웨이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드라이브샷만큼이나 하고 싶은 장면이 있습니다.
바로 세컨샷을 그린에 멋지게 올려서 혼자 다른 사람들의 웨지샷을 보면서 조용히 혼자서 볼마크(피치마크)를 보수하는 것을 상상하고 있습니다.
현실은 그린에 볼 올리기 급급하고, 정작 그린에 올라가도 떼굴 떼굴 굴러가기때문에 우아한 볼마크자국 남기지 못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연습시 공이 잘 맞아주는 것을 보며 주머니에 그린보수기를 들고다니는 나만의 상상은 항상 하게되죠
다양한 그린보수기가 있는데 올해초 타이틀리스트에서 보내준 그린 보수기입니다. 심플하면서 품위가 있는데 아무래도 포크모양의 2지창으로 되어 있어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에는 불편했습니다. 더우기 자성이 없기때문에 따로 부착할 만하지도 않아서 조용히 모셔놓고 있었습니다.
적당한 케이스만 있으면 골프에서 추천해주신 낚시용 마그네틱 홀더로 간단하게 부착할 수 있을 듯 했습니다.
그런데 책상에서 뒹글고 있는 가죽케이스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정확하게는 귀이개 케이스였습니다.
신기하게도 타이틀리스트 보수기와 정확하게 일치하였고 케이스에서 보수기를 꺼내지 않고도 그린 보수가 가능한 구조가 되었습니다.
실제 알리에서 검색해보니 동일한 제품이 귀이개를 포함해서 팔고 있습니다.
이제 5일배송으로 주문한 마그네틱홀더(개당 2,3천원 했습니다.)만 도착하면 나만의 그린보수기가 적당한 홀더, 적당한 케이스와 함께 새로운 무기로 장착될 듯 합니다. 이제 드라이버가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케이스와 마그네틱 홀더는 링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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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은 그린보수기 사용하는데 그냥 주머니에 넣고 사용합니다. 케이스는 생각도 못했네요. ㅎㅎㅎ 은근 불편할거 같은데요? 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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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심플하지만 포스가 있어보이는 보수기죠. 본문중에 리모콘위에 올려진 것 처럼 완전히 분리하지 않아도 그린보수가 가능하다는 것이 케이스의 큰 장점일 듯 합니다. 아직 사용전이기는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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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정타 확률 올라갈듯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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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 보수기가 이쁘긴 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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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기 구매는 못하는 비품용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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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구매는 못하는 것 같아요. 심플하지만 저도 이런 스타일이 좋아보엿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