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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에서 제게는 엄격하고 동반자에게는 여유있는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합니다.
아직 구력이 미천한 수준이지만(이제 9년 정도..),
그래도 골프를 즐겨하다보니, 가끔은 동반자들을 이끌기도 하고,
고수들 모임에 가서도 잘 치진 못 해도, 허겁지겁 따라가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여튼, 저는 많은 골프 모임이 있는데,
그 모임에서는, 본인 타수를 얘기할 때
멀리건X 일파만파같은 타수조정X 무벌드롭X 컨시드는 퍼터길이내만 인정
이런 룰만 인정하고 있고, 저도 당연히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멀리건을 안 쓴다기보다는,
분위기 상 멀리건을 썼다고 하더라도, 경기 끝나고 본인 스코어를 얘기할 때는,
스코어카드에는 86타지만, (멀리건 1번, 막홀 올파계산된 것 고려해서)
오늘 내 스코어는 90타야.. 뭐 이렇게 하죠.
저 뿐 아니라 제 주위의 일정 이상 구력있는 사람들은 이게 너무 자연스럽습니다.
그래서 질문입니다.
A의 금일 스코어카드 상의 타수 : 95타
실제 타수는,
첫홀 더블 : 파 기록 +2
헛스윙 2회 : 무벌 계산 +2
1번은 탑볼 맞아서 30Cm 전진 : 무벌 계산 +1
멀리건 OB로 2회 : +4
공이 산에 갔는데 도저히 치기 어려워 10m 빼놓고 치기 2회(무벌) : +2
막홀 보기 : 파 기록 +1
이러면 +12가 늘어나므로
실제 타수는 107타라고 보임. (여유있는 컨시드는 논외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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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 : A를 동반자들이 배려해준 것임 (안 그랬음 스코어카드에 107타 적히니 민망할테니...)
그러나 적어도 본인의 금일 타수는 95타가 아니라 107타가 맞고, 본인도 그렇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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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A가..
"구력이 늘어나니 이제는 정말 안 되는 날도 90대는 치네..."
"요새 90대는 왠만하면 유지해"
저는 겉으로야 별 말은 안 합니다만,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이게 깨백이고, 90대 친 건가요?
어떤 분은,
이건 좀 심했다..멀리건 2번 정도, 일파만파 정도까지는 이해한다..라고도 하시지만,
전 멀리건, 일파만파, 무벌드롭, 헛스윙무벌, 탑볼 무벌...이런 것은 단 1개라도 본인 타수계산에는
들어가면 안 된다고 보거든요.
스코어카드도 그렇게 적지 말라는 의미가 아니라, 적어도 동반자들 사이에서 본인 금일 타수를 얘기할 때는..
민망해서라도 그렇게 얘기는 안 하고 있어서요.
어떻게 보시나요.
적어도 타수 얘기할 때는, 멀리건, 일파만파, 무벌드롭, 헛스윙무벌 같은 것은 없이
얘기하는게 보통이지 않나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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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스코어 보정(?) 받으면 자존심 상하던데 그걸 자랑스러워 하는 분들 보면 이해가 안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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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처음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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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서 "이제 핸디 많이 올라왔으니 가볍게 타당 5천원 스크라치 치면 되겠네~" 혹은 "이제 핸디 5개 주고 스트로크 치자~"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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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걸 다 받고도 100개 넘다가 90대로 들어온 모양이네요. 그렇게 생각하면 나름 맞는 말인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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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라도 타수를 낮출려는 사람들은 그 과정이 비정상이라도 부끄러워 하지 않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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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짝두꺼운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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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의미인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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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신경안쓰려고 노력합니다 뭐 바뀌지도 않을텐데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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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사람마다 다 다른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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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저거로 90타대 타수라고 한다고요? 진정한 타수는 스스로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고 봅니다. 골프의 심판은 본인 스스로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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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런 후배랑 다니다가 어느순간 짜증이 나더군요. 으례 타수를 본인이 꼼수써서 엉터리로 계산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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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지인중에 적당한 멀리건 + 빼서 치기는 하지만 스코어는 그대로 적어놓고 란딩 마치고 스마트스코어 전송 전에 "대외용 마사지 좀 할께" 하고 90대 스코어로 바꾸는 분도 있습니다ㅋㅋ 그래도 내 실력은 이렇지만 남들이 보는 것도 있으니라고 솔직히 얘기해서 적당히 구박하고 맙니다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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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해서 당해봐야 제 실력 알고 고쳐져요 제가 그렇게 충격먹고 레슨받는중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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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사람 이상한거 맞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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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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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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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 의도가 있었던 샷은 타수로 계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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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스코어는 아예 신경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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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스코어 계산할줄 모르는사람은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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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친 홀에서 양파나 트리플이나 더블이였을텐데 그런거는 추가타수가 큰 의미없죠. 일파랑 만파랑 중간에 2타정도 쳐서 99정도 생각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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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들은 다 아는데 본인은 모를거라고 생각할겁니다. 가까운 사이 아니면 그냥 내버려두세요. 본인이 가장 큰 손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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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lalaland님의 댓글 lalala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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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거나 말거나 신경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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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하시면 이런 고민자체를 안하십니다.. 무조건 자연으로 치기때문에 ㅋㅋㅋㅋㅋㅋ 전 시작을 내기로 시작해서 뭘 봐주고 감아주고 이런걸 제 선상에서는 이해가 안됩니다.. 가짜 스코어 진짜스코어가 무슨 희대의 헛소리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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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지 말던지 아닌가요? 저는 4명 타수 다 기억하고 몇홀에서 무슨 삽질했는지도 다 기억합니다만, 그러거나 말거나~ 내기만 아니면 올파 적고 이븐파를 뽐내던 말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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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대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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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의 룰을 정하시면 되죠…제가 하는 명랑모임은 전후반 첫홀 멀리건 허용, 디봇 빼고 치기, 퍼터길이 컨시드, 로컬룰외 규정준수이고 다른 모임은 퍼터길이 컨시드, 로컬룰외 규정준수입니다. 그래서 산타는 경우가 많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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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십분이해합니다. 골포 다수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시리라 믿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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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다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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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본인이 심판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나에게 피해만 안 준다면 전혀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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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트롤샷은무슨풀스윙이지님의 댓글 콘트롤샷은무슨풀스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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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중에 궁금한게, 30센티 보내놓고 안친걸로 치고 다시 친다는 얘기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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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 스코어는 신경 쓰지 않는게 속 편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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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이 자기 타수를 뭐라 이야기 하든 신경 조차 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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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가 시작할때 묻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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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오비티, 해저드티), 컨시드, 양파 룰 다 엄격하게 치면 정식 골프 룰은 아닌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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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에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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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골프에서 무벌드롭이나 멀리건 한두개 정도는 그러려니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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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에게 일일이 신경쓰면 스트레스받아서 오히려 내가 망가집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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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저런분들 핸디대로 타당 치자고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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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것도 케바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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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스윙 벌타하는건 무슨 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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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공을 맞추려는 의도를 가지고 (헤드를 공 뒤에 두고) 스윙을 했는데 헛스윙이면 1스크로크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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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스코어카드에 입력된게 그 사람 스코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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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슬쩍 속여서 스코어좋게 보이게하는 분들도 있어서... 뭐 그러려니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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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적용해서 캐디피 내기 하면 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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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골퍼의 스코어는 그들만의 리그 입니다. 골프의 진심인 골포 회원 분들의 생각과는 차이가 많을 수 있습니다. ㅎㅎ 동네 어르신들 모시고 라운딩 가면 벙커도 빼고 디봇도 빼고 카트에 있으면 페어웨이로 던져 놓고들 치십니다. 이게 진행도 빠르고 서로 스트레스 없더군요.. 공건들지 마셔라... 공 위치가 어려워도 함 쳐보셔라.. 하는게 더 힘들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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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스마트스코어는 모임 성격대로 하고 보이스캐디 시계형 쓰는데 거기서는 제대로해서 입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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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명랑골프 치는 분이라 생각하시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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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골프는 나와의 싸움이기에 남의 스코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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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 위주로 치다 보니 오케이를 굉장히 후하게 받았었습니다. 깨백, 깨구 하기 전에는 당연하게 생각했는대 어느정도 실력이 올라오고 조인을 다니기 시작하니 스스로에게 엄격해져야 한다는걸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같이 다니는 백돌이 동료들은 오케이라고 해도 제가 스스로 퍼팅하고 타수를 정확히 셉니다. 멀리건을 받았다 하더라도 제 스코어는 기억해서 몇타 정도 쳤는지 정도를 알고 있구요. 80중반을 쳤어도 명랑이면 최소 3~4타는 더해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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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피73033211님의 댓글 메피7303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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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피해만 안준다면야 상관있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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