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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력만 오래되고 신체능력은 밑바닥인 50대 골퍼입니다.
주말에 동네 골프샵에 드라이버를 시타하러 갔다 왔습니다.
현재 PXG 협력사의 젠5 0311 드라이버를 잘 쓰고 있고, 기존에서 향상된 타구음과 디자인에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만, 저의 부족한 몸뚱아리를 커버해 줄 파랑새같은 드라이버가 언젠가는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은 십몇년째 갖고 있다보니 드라이버 시타를 종종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상반기에 기존에 수술했던 허리디스크가 도지는 바람에 한동안 골프를 손 놓았다가, 조금 회복되자마자 궁금증에 바로 시타하러 갔습니다.
텔메 스텔스2에 대한 호기심, 기대감이 계속 되어와서 1차로 시타했고요, 점장님이 추가로 패러다임과 핑 G430을 갔다 주셔서 트랙맨으로 시타해 보았습니다 (스탁 SR 샤프트가 맞는 단타자입니다).
기대 많았던 스텔스2는 저랑 너무 안 맞네요... 타감도 그렇고, 무겁게 느껴지고, 편하게 휘둘러진다는 느낌이 전혀 없네요. 소리는 스텔스1보다는 나아진 것 같고, 어드레스는 큰 불편함이 없었는데도 안 맞네요.
핑 G430은 타감도 좋고, 디자인도 좋은데 너무 떠서 거리손실이 상당하네요. 제가 원래 탄도가 높아서 문제라서...
오히려 패러다임이 셋 중에는 가장 나은 수치를 보이고, 휘두르는 느낌도 좋았습니다. 다만 어드레스시에 내려보이는 헤드의 디자인이 영 뭉뚝해 보이고, 수치도 젠5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아니라서 구매의 필요성은 못 느끼겠네요.
역시 제 몸뚱아리를 커버해 줄 파랑새는 올해도 나타나지 않는 현실을 인식했습니다 (당연하지만).
근데, 시타실 패러다임의 샤프트가 새로 나온 스탁 벤투스 네이비가 아니라, 예전 로그ST의 스탁 벤투스 골드였습니다. 좋은 느낌과 수치가 여기에 기인하나 싶어서 중고매물을 찾아서 바로 구매하고 택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질문,
(1) 예전의 투어AD GP5R1 샤프트를 써 보신 분들, 혹시 헤드스피드 40m/s 정도의 골퍼가 칠만 할까요? 탄도가 많이 높다 보니 GP가 아주 저탄도 샤프트라 궁금합니다. 예전에 야마하 드라이버에 GP5 stiff 를 시타해 본 적이 있었는데, 좀 세다는 느낌은 있었는데 잘 기억이 안 나네요. 경험 공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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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에 gp 쓰고 있는데 딱히 저탄도 샤프트란 느낌이 안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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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의외로 gp가 큰 영향을 못 주나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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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도가 낮으면서 낭창한 샤프트를 찾기는 쉽지 않을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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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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