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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잘들어가던 퍼터가 최근 몇 라운드 간 말썽입니다.
뾰족한 수가 없을까 하다
평소 리키파울러의 왕팬이기도 해서
리키파울러, 윈덤클락의 카운터밸런스 제일버드를 구해보려고 하였는데
이미 선주문은 완료되었고, 이베이 가격은 엄두가 안나네요
한번 만들어 보기로 하고 제일버드를 찾아나섰습니다.
골프웍스등의 기사들을 찾아보니
헤드무게를 380g 으로 세팅했고
길이는 38.5인치
그립은 슈퍼스트로크 tour 3.0 17인치라 합니다.
색상은 제일버드 버사의 색상이나 바닥은 오히려 제일버드 오웍스 모델에 가깝고
인서트도 버사의 인서트가 아닌 오웍스 마이크로힌지 인서트 입니다.
도색의 수고로움이 있겠지만
인서트와 바닥의 모양 때문에 오웍스 제일버드로 구했습니다.
그리고 굴러다니던 안쓰는 스틸 샤프트를 하나 준비했습니다.
길이에 맞게 샤프트를 파이프절단기로 잘라내었고
세메다인 Y610 에폭시로 연결해 주었습니다.
샤프트와 바닥에 마스킹을 하고
영일락카 무광흰색으로 1차 도색을 하였습니다.
흰색 부분에 다시금 마스킹을 하고
영일락카 무광흑색으로 도색을 하였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조악하기 그지없어
일부러 멀리서 찍었습니다 ㅋㅋ
바닥 모양에 맞춰 납테이프를 제단하였고
그냥 납테이프만 붙이면 떨어질 듯 싶어
역시 세메다인 Y610 에폭시를 이용해 붙였습니다.
한가지 옥의티는
오웍스 제일버드의 원래 헤드무게는 350g 이고
380g 의 리키의 퍼터로 만드려면 30g 을 더해야 하지만
저렇게 제단하고 보니 22g 밖에 되지가 않아
8g 이 부족합니다 ;;
혹여 비슷한 시도를 하실 분이 계시다면
전 0.3mm 짜리 납테이프를 이용했는데
0.5mm 짜리로 이용하시면 얼추 무게를 맞추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 그립 차례 입니다
죄다 sold out 이라.. 울며 겨자먹기로 웃돈주고 구매했습니다.
그립에만 11만원 쯤 들었습니다 ㅠㅠ
저는
헤드를 정렬시키고
수평계를 이용해 그립을 정렬하는 방법을 선호합니다.
완성입니다.
얼라이먼트를 맞추기 위해
앞에 흰색점을 뿅뿅뿅 하고 찍어줘야 하는데
괜히 그거찍다 망할까봐
그건 그냥 뒀습니다
부디 요녀석이 집나간 퍼팅을
돌아오게 해주길 바랄뿐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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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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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어 완전 금손이시네요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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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 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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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98441418님의 댓글 푸하하984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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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대단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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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멋지십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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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삼님, 김러브님, 푸하하님, 한때잘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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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이십니다!!! 금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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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DIY가 취미입니다만 이렇게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성하시는 것에 대해 존경스러울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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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갈기도 힘들던데 대단하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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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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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척이네요 정말 훌륭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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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력에 감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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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입니다. 손재주 넘 부러워용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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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g 헤드인데 샤프트가 길고 그립도 묵직해서 카운터밸런스가 좋긴 하겠네요. 금손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원펏 기대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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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08unfg님, 푸른잔디님, beckson님, 누가5야님 , 돈두라쓰님, 블루보틀님, 널회님, 퍼팅라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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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터는 가졌으나 파울러를 못가졌죠 ㅠ 우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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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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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주가 대단하십니다. 17인치 그립을 장착하면 전체적인 퍼터 길이가 길어지나요?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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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구한 제일버드는 34인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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