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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다녀왔습니다.
일반 |
이케부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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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19 23:58:36 조회: 4,109  /  추천: 2  /  반대: 0  /  댓글: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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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처남네 방문이지만 전지훈련을 하고 왔네요.

 

토요일 밤에 가서 오늘 토요일에 올 때까지 라운드 4번, 연습장 1번 갔다왔습니다.

 

일요일 10시 노스힐 18홀 A급  -  105타 

화요일 9시 항동 9홀 B급 - 47타

수요일 7시 가산 레거시 18홀 A급 - 99타

목요일 9시 연습장 (공항근처) - 3판 공 120개

금요일 7시 하이랜드 18홀 S급 - 94타

 

힘들어도 정말 재밌게 치고 왔습니다. 

 

A급 이상 되는 곳은 페어 러프 그린 상태가 매우 좋았습니다. 잔디 관리 잘 되어 있고 디봇도 다 흙 뿌려져 있고 상태 좋더군요. 

노스힐과 가산은 다 평지이고 물이 많습니다. 언덕이 거의 없었네요. 하이랜드는 54홀에서 두 곳은 고르는 곳이었는데 마운틴도 있어서 높은 곳도 있는 곳입니다. 저는 마운틴 빼고 두 군데라 언덕 정도 있었네요.

항동은 가성비 진짜 좋았습니다. 페어는 대체로 좋았는데 그린이 좀 별로였네요.

 

모든 곳이 1인 1캐디에 2인 카트로 다닙니다. 항동은 수레로 끌고 걸어 다닙니다. 저렴한 곳이라.

 

가격은 현지 면허증이 있으면 저렴하고 외국인은 현지인 약 2배 됩니다. 저 같은 경우 처남이 바우처를 구매하는 식으로 해서 현지인 보다 조금 비싼 정도로 쳤습니다. 

외국인 비용이라고 해도 국내보다 저렴합니다. 

2인이 치고 앞뒤 없는 경우도 많거나 간격이 길어서 티샷은 잘 못치면 거의 다 원모어 입니다. 첫날은 티샷 3번 친 경우도 여러번 ㅎㅎ.

 

연습장은 그냥 열려 있는 곳에 정면 끝과 좌우로만 펜스에 그물 있고 위에는 그물이 없는 곳에서 매트에서 치는 곳입니다. 공만 40개 40바트(1600원정도)고 시간 제한 없고 쉬엄쉬업 치면 되네요. 3판 쳤는데 1시간반정도 쉬업쉬업 쳤습니다. 공이 어디로 가는지 잘 볼 수 있고 가성비 좋았습니다.

 

캐디는 태국 대체로 젊은 여성인데 한국말 잘 알아 듣고 좀 하더군요. 왼쪽 보고 쳐~ 오른쪽 퐁당~ 오빠 잘친다~  그린에서는 내리막 심해~ 왼쪽 2홀 봐~ 똑바로~  죄다 반말인데 재밌는 경험이네요. 

 

외국이다 보니 기본이 야드입니다. 200야드면 180미터 정도 되죠. 하이랜드는 좋은 만큼 캐디 수준도 높더라구요. 한국말로 150야드 써져있는 기둥인데 135에서 140미터~ 이러네요. 야드 얼마나 남은지 미터로 얘기해줘요. 이번에산 UPL5 red mini 갖고 가서 첨 써봤는데 캐디가 맞게 얘기해주더군요. 

한국인 디게 많습니다. 여기저기 한국말 들려요 ㅎㅎ. 노스힐은 앞뒤다 한국인 ㅋㅋ

 

항동은 내국인 외국인 할거 없이 9홀 250바트(1만원 정도), 18홀 400바트(16천원 정도) 입니다. 캐디만 200바트 따로 주면 되고요. 가성비 진짜 좋습니다. 저희 치는데 뒤로 50대 한국 여자분 2명 치더군요 ㅎㅎ. 

 

가족도 맛있는 식당 가보고 아이들 코끼리 밥 주는거나 집라인 액티비티 등 재미난거 잘 하고 잘 놀고 왔습니다.

 

11월부터는 가격이 확 오른다고 하네요. 현재의 약 2배 정도 오릅니다. 11월, 12월이 외국인 제일 많이 오는 성수기라고 하네요. 특히 한국인....

 

오늘 왔는데 또 가고 싶네요. 좋은 경험 하고 왔습니다.


추천 2 반대 0

댓글목록

항동은 그럼 캐디가 골프백카트를 대신끌어주나요? 걷는걸 좋아해서 땡기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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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캐디가 직접 끌고 다닙니다. 다 걸어야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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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살이로 치앙마이 갈 생각인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헌데 11월부터 가격이 두배나 오른다니 안타깝네여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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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말입니다. 1주일만 더 있었어도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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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여름 노스힐, 하이랜드, 알파인 세곳 라운딩하고 왔던 추억 생각나네요, 캐디들 귀신같이 공찾는 실력, 한국어 못해도 중요한 키워드는 다 한국어로 알려주고 인상 깊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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