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쓰던 스마트 워치가 사망하여, 새로 사는김에 갤럭시 워치5 골프에디션 중고로 사려고 기웃대던중

포럼에서 터치되는 가민이 저렴하게 나왔다고 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골프에디션을 써본적이 없어서 비교는 못하구요.

갤럭시 워치보다 번거로워서 한번은 컴터와 연결해서 express 어쩌구 프로그램을 깔아야 하더군요.

골프장가서 핸드폰에 골프 코스를 다운받고 시계에서 '골프'누르면  GPS 인식하고 바로 홀이 뜨더군요.

1. 번 사진의 모양이 기본이며 어플에서 백티,화이트,레이디를 설정하고 시계 화면에서 그린 위아래 점 거리와

   깃대의 거리가 왼쪽 숫자로 표시됩니다.

  코스가 보이는게 아니라 그린 모양만 나옵니다!!!

2. 번사진은 1번 사진 상태에서 그린을 터치하면 워치 화면에서 그린의 핀위치가 조정가능해서,  

  티샷 세컨샷 하고 가다가 핀 보이면 그때 보이는 핀 위치에 맞게 워치에서 조정해서 남은거리 웨지 샷했습니다. 

캐디가 불러주는 거리와 거의 비슷했구요. 몇군데 다르긴 했지만, +,- 20M 오차를 갖는 백돌이라 별 상관 없었습니다.

홀을 마치면 총 스트로크를 몇번했는지 숫자를 고르라고 뜨는데 선택하면 그 홀의 점수가 되더군요.

파4 4온, 2퍼트이면  6을 입력하는거죠. 

끝나면 핸드폰에서 샷 확인과 점수 수정이 가능하고, OB인지 해저드인지 다 수정이 됩니다.

워치류를 처음 써봤는데 나름 만족했구요.

고수라면 코스까지 나오는 걸 보면서 공략하겠지만, 저같은 초보는 남은거리 카메라 찍지 않고 편하게 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뜩이나 노안이 와서 말뚝 숫자도 잘 안보였는데 그럴 필요 없었으니깐요.

18홀 다 돌았을때 버터리는 79%정도 남았습니다. 확실히 배터리 오래가고 좋습니다.
 

가민 생긴김에 달리기(라고 쓰고 걷기)도 해봤는데 갤럭시보다 정밀하게 나오긴 하는거 같습니다.

단점은,

1. 워치 페이스에 별 이쁜게 없음.

2. 전화가 오면 이름이 안나오고 번호만 나옴(카톡, 텔레그램은 이름 내용 다뜸)

3. 카톡,탤레그램 내용 표시될때 좀 멍청하게 표시됨.

4. 운전하는 등 가만히 있으면 움직이라고 재촉함(이건 설정에서 해결가능)

처음 써봤는데 추천할만 합니다.

기존 워치도 뭐 대충 썼던터라 불편하거나 하진 않더군요.

배터리 오래가는건 확실히 편함. 

소개해줘서 감사합니다.

확실히 포럼에 오면 뭘 자꾸 삼. ㅋ

* 사진 순서대로 설명

1. 골프장에서 GPS 인식하면 나오는 화면, 왼쪽에 숫자들이 그린에 다가가며 세컨,서드 샷을 하면서 줄어듭니다. 

2. 1번 사진에서 그린을 터치하면 그린이 크게 나옵니다, 손으로 문지르면서 핀 위치를 표시할 수 있고 거리도변합니다

3. 버디, 이글  처럼 표시된건 어플을 처음 써봐서 총 스트로크 수와 퍼팅 횟수를 구분못한 제 실수입니다.

4. 우드로 드리블 전문입니다. 

5. 요렇게 샷 수정이 된다는 얘기입니다. 

6. 사진보다 액정이 선명하며 색깔도 진합니다. 이런저런 워치 페이스 많은데 전 필요한 정보만...

   날씨도 나오게 하고 싶었는데 저 워치 페이스에선 유료라서 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