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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진상 조인.. 제가 이상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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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굿나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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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02 00:59:40 조회: 7,959  /  추천: 8  /  반대: 0  /  댓글: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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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저녁에 부부동반으로 아난티 중앙에 노캐디 조인을 갔습니다. 상대방은 40후반에서 50초반되는 부부였던 것 같은데, 저희 부부가 먼저 카트에 백올리고 운전석에 자리 잡고 늦게 온 상대부부를 보고 인사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퍼팅 연습을 하러 엉덩이를 드는 순간 갑자기 조인 남이 말없이 앞으로 오더니 운전석 자리를 차지하더군요. 여기서부터 느낌이 쎄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본인이 멋쩍은지 전후반 돌아가면서 티샷하고 운전하자고 해서 알았다 했더니, 양보 없이 18홀내내 둘이 앞에 앉아서 운전하고 먼저 티샷하고, 저 티샷하는데 빨리쳐야한다며 위험하게 먼저가서 레이디티 앞에가서 기다리겠다고 카트 몰고 가겠다고 우기고 와이프 세컨 샷 때도 앞에가서 기다리자고 나대고... (이건 몇 번시도하다가 세명이 다 같이 말려서 못했습니다)

뭣보다 18홀내내 오디오가 안비고 계속 떠드는데 귀에서 피가 날 지경이었습니다. 사투리로 혼잣말을 뭐 그리 떠드는지 자기 아내가 샷할 때마다 굿샷~은 좋은데 그 뒤에 카트안에서 다들리게 한참 샷 분석을 하고 앉았고.. 매 티샷 끝나면 자기 비거리가 짧아서 창피하다느니 어쩌느니...

가관인 것은 18홀 내내 카트에서 캐디마냥 빨리치자고 재촉하는데...
자기 루틴이 빠른 것도 아니고 후반 시작할때도 화장실 갔다가 5분씩 늦게 오고, 필드서도 빈 스윙을 두 세번씩 하면서 앞 팀 안보인다고 빨리 치자고 쪼길래...

제가 참다가 "아니 앞팀 남자 넷을 혼성팀인 우리가 어떻게 쫓아갑니까? 느린게 당연하죠!" 소리쳤더니 그제서야 좀 조용하더군요.

카트에서 담배 한보루를 태우는 사람도 욕해본 적이 없는데, 제가 예민한가요? 이 커플은 제 기준에 도저히 견딜 수가 없는 커플이었습니다.

여기 횐님이라 이글 꼭 봤으면 좋겠습니다.
일요일 아난티 중앙 레이크 5시 17분 조인 남자분 진짜 개진상이었어요. 그날 인천서 2시간 걸려서 갔는데 두 분은 5시간 오디오 비는 시간 없이 눈치 안보고 신나게 떠드시던데 덕분에 우리 부부는 라운딩 망쳤습니다. 진짜 본인들이 개진상인건 아셨으면 좋겠어요. 잠안오고 생각하니 열받아서 혼자 넋두리해 봅니다.

추천 8 반대 0

댓글목록

첨부터 강하게 나가셨어야되는데 안타깝네요
근데 후반에 상대방이 5분이나 늦게 오시는동안
왜 카트 운전석을 못잡으셨는지 궁금하네요
본인이 운전하면서 컨트롤 하셨음 될꺼같은데..
저는 그런분 만나면 오히려 더 떠들어버립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거울치료만이 답입니다
샷 치고 다음 치실때 그냥 슝 가버리고
빈스윙할때 아 빨리좀 칩시다 하면서 구찌 주면서
입 좀 터셨어야되는데ㅎㅎ

    1 0

저도 그게 아쉽습니다. 먼저 말 걸어서 바꿔주기 기대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단호하게 했어야 했나 봅니다.

    0 0

저는  조인가면  거의  먼저  말을  안걸어요~~
대답은 간단히..
그러면  서로  신경안쓰고  칩니다
그리고  조인은  노캐디  절대  안해요~~

    6 0

조인은 노캐디 안갑니다.
캐디 없으면 진상 제어 안되요

    10 0

조인은 노캐디 안하는거 배워갑니다
글쓰신분 고생하셨네요

    8 0

조인은 항상 그런 위험이 있지요. 감안하고 나가야 할것 같네요.

    1 0

역시나 조인으로 해피엔딩은 손에 꼽네요....
고생하셨습니다.

    0 0

노캐디 조인은 헬인경우가 더 많죠 솔직히 야간은 노캐디 자체가 헬인데 여기에 조인까지면...

    2 0

노캐디에 쪼인까지... 어질어질 하네요 전 엄두도 안날꺼같아요

    3 0

근데 좀 민감하신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성격이 있는건데..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지만.. 여기에 이렇게 글 쓰실 정도면 스트레스 엄청 받으신 것 같은데.. 사람으로 스트레스 받으신다면 조인을 자제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세상엔 훨씬 더한 진상 분들도 많으니까요....
저도 사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성격이라 조인은 섣불리 못하겠더라고요..

    9 0

노캐디 조인은 안하는게 배워갑니다.
위추 드립니다.

    3 0

야간 노캐디 조인은 어질어질 하군요
에고 고생하셨습니다..

    2 0

야간에 노캐디에 부부조인 게다가 장거리 생각만해도 힘드네요...

    2 0

조인은 조인입니다. 그냥 따로국밥이라 생각하고 쳐야해요. 상대방 분이 예의가 정말 없군요.

    1 0

에고.. 정신병자 만나서 고생하셨습니다.

    0 0

어질어질하네요...

    0 0

다른부분은 충분히 스트레스 받고 고생하셨어요. 근데 카트에서 오디오가 안비는건 큰 상관없지 않나요?  그분은 아마 회원님 부부가 너무 조용해서 어색하지않으려고 계속 이야기하느라 엄청 고생했다고 할수도 있을거 같아요. 못참을정도면 조금만 조용히 치자고 말씀하셨으면 좋았을거 같네요. 암튼 야간 노캐디 조인은 기억해야겠습니다!

    2 0

저도 혼자 조인해서 칠생각 하고 있는데 노캐디 일때는 하면 안되겠군요 하나 배워갑니다
고생 많으셨네요

    0 0

어제 아난티 중앙 야간 노캐디 Lake 코스 18시 대 돌았었는데요. 다소 밀리는 경향이 었습니다. 날씨도 많이 쌀쌀했고요.
개인적으로 오디오 비지 않는거, 많이 괴롭습니다. 동의 합니다.
그리고 노캐디 조인은 피해야 한다는걸 배웁니다.

    0 0

저는 그냥 말 많으신분 계시면 그거 그냥 안듣고 무시합니다.
카트 안타고 걸으면 되니까요
노캐디 조인 한번 고생하고 다시는 조인으로 노캐디는 안해요.....

    1 0

노캐디 조인은 피해야 한다가 교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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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 운전 못하지않나요? 레일로 리모컨으로 갔던걸로 기억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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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아난티 중앙은 리모컨으로만 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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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노캐디 조인 해본 적은 없지만 피해야겠네요. 낮에도 공찾기 힘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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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전에서 정중하게 말하셨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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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구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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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캐디는 여유 되는 사람이 돌아가면서 운전하는게 국룰인데.. 정해놓고 하는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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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조인으로 참여했으면 가급적 호스트가 뭘 하던 일단 허용을 해줄거 같긴해요.
그래도 내 골프에 방해가 되면 이야기 할거같긴합니다.
모르는 사람(타모임등등) 이라면 1번 2번 여유두고.
이번 같은 경우는 그것보다 한두번 여유 두고.
친한 친구라면 5번 정도 여유두고..   

이정도 느낌으로 참았다가 말했을거 같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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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캐디 조인 한번 갔는데 오신분이 매너가 좋으신분임에도 운전대를 번갈아하니 친구가 불편해 하더라고요. 잘 맞춰주지 못하니 캐디분처럼... 리듬이 아무래도 깨진다고
.. 기분 나쁘거나 한건 전혀 아닌데... 노캐디 조인은 피하는게 답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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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복인거 같습니다
야간 노캐디 조인 수차례 해봤지만 저정도 진상은 단 한번도 못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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