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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그만 두어야 할까봐요
  질문 |
바우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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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02 10:52:08 조회: 9,101  /  추천: 11  /  반대: 0  /  댓글: 47 ]

본문

20년에 골프시작해서
5년동안 백돌이 입니다.
(53세, 170 80키로, 담배 좋아하고 근력 운동싫어함.
10년전 디스크 수술 경험)
정확히는 110~120 칩니다.
어쩌다 90대후반 치기도 하지만
동반자의 너그러운 OK와 캐디님의 용서 덕분이지요.
문제점은
1. 드라이버
최근까지 14번 티샷에서 거의 반이죽습니다.
살아도 180m정도
2. 세컨샷
(드라이버가 살았다고 하면)파4 기준 남은 거리가
180~200m이상 입니다.
그래서 아이언은 못 잡고 유틸로칩니다.
보내야 한다는 압박감에 완전 휘어 가죠.
3. 아이언
필드에서 140이상 남은거리를 못 보냅니다.
아이언 안 맟는 날에는 웨지도 생크납니다.
4. 연습.
매일 연습합니다.
4월 부터는 레슨도 같이받구요.
프로님이 처음에는 120친다고 해서 완전 초보인줄 알았는데
그정도 아니라고 합니다.
연습이나 레슨 시에는 세상 잘 칩니다.
아이언으로 155m(6번 28도)~110m(피칭 46도)
또박또박 잘 칩니다.
레슨 프로님이 이정도연 못쳐도 90 초반은 칠거라 하십니다.
5. 잔디밥
20년부터 매년 30~40회 쳤습니다.
6. 잘되는거.
거리가 겸손하니 유틸 실력이 느네요.
그리고 파온을 못 하니 그린 근처 어프로치도
조금씩 느는것 같습니다.
7. 제일 고민
언습할때 처럼 아이언을 못 칩니다.
필드에서 아이언 어드레스 하면
아~~이거 못 치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면 무조건 안맞네요.

이번 주말에도 110치고 와서 완전 침울해 하고 있었습니다.

집에 아이언 세트만 5개 있습니다.
아이언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미지겠습니다.

아이언 극복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변, 마인드, 훈련 등 뭐든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 11 반대 0

댓글목록

상황따라 다르겠지만 제 주변에 어느정도 하시는데 점수 안나오고 안느는 분 공통점이
자기가 원하는 샷을 만들려 하는거 같더라구요
공이 똑바로 갈수가 없는데 똑바로 치려고 하거나 드로우를 치려고 한다던지 막 그런거요..
사람이 자기 구질이 당연히 있고 반대 구질은 만들기가 어려운거 같더라구요
날아가는 공이 내공이고 내 샷이라는 생각으로 뭔갈 만들려 하지 말고 있는그대로 맞춰쳐 보세요
똑바로 가는 공은 없습니다

    2 0

고맙습니다.
처음 시작할때 국민아이언 V300으로
쳤는데,
그때는 공을 잘 띄웠습니다.
지금은 필드에서 공 띄우기도 어렵습니다.
지금 사용하는 아이언이 너무 어럽거나
힘에 부치나 하는 생각까지드네요
(투어B 221CB NSPRO950 NEO R샤프트)

    1 0

궂이 어려운 장비 사용하지 마시고 치기 편하고 가볍고 나한테 맞는 플렉스로 사용해보세요~

950 NEO R이면 경량이긴하지만, 20~40대 사람들도 시작할때 이걸로 쓰는거니 좀 낮추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NS850S 웨지는 1050S 사용 중입니다.^^

    0 0

예전 프로님이 말씀해주신게 생크등 미스샷들은 정신병이라고 하더라구요

잘안되시더라도 무념무상으로 툭툭치시면 될거같은데요~ 생각이 너무 많아버리면 잘안되더라구요

좋아하시는 운동으로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공만보고 툭툭치시면 생각보다 쉬워지실수도잇습니다 화이팅!

    1 0

정신병;;;;보다는 정신력의 문제라던지 멘탈, 마인드 관리로 순화해봄이 어떨까요 ㅜ

    6 0

필드 레슨을 받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못치면 당연히 그날 기분도 안좋고 비싼 돈 들여가며 왜 스트레스 받나 싶긴한대
그렇게 복기하고 고치면서 다음엔 이부분에 이렇게 해봐야지 라고 생각하면서 고치며 성장하는 재미도 있는 것 같습니다.

    2 0

입스처럼 아이언만 잡으면 필드에서 긴장하시나봅니다

실력향상보다 마인드컨트롤이 중요할것같네요

    0 0

우선 아이언을 피니쉬까지 풀스윙하지말고 펀치샷해보세요.
드라이버는 먼저 똑바로 출발시킨다라고만 생각하고 임팩에 집중해보세요. 똑바로 출발은 하는데 많이 휘어서 죽는거면 연습스윙할때 템포와 궤적에 더 신경써보세요.

    0 0

드라이버가 문제네요. 드라이버만 안죽고 210~220보내시면 80대 치실듯요

    0 0

안맞을때는 채를 바꿔보심이..
옵셋에 민감하다면 이와 관련된 문제일수도있겠다는 생각이드네요

    0 0

미리 코스공략도 등으로 홀별 거리 보시고 굳이 멀리 보내야한다는 압박을 버리시는 게 좋습니다
‘전체 거리 - 드라이버 평균거리(보통 180)’ 해서 150넘어가면 롱아이언으로 멋지게 온 시킬 실력은 안되니 파4 기준으로 3온 한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맘 먹으시는 게 오히려 결과가 좋을수도 있습니다
무리하게 홀만 보고 멀리 보내려고 안하니 뒷땅, 타핑도 발생확률이 적어지고요

    0 0

골프는 아무것도 아닙니다.인생의 그냥 작은한조각이고 너무 신경쓸 필요가 없어요.
마음을 내려놓듯 골프채도 툭~
내려놔보세요^^

    6 0

드라이버만 210전후로 안죽고 보내셔도 지금과 차원이다른 플레이가 되실꺼에요.
드라이버만 특훈해보시죠

    1 0

일단 드라이버가 안죽어야 그다음 샷이 좋아져요. 드라이버 죽으면 세컨은 당연히 힘이 들어가게 되어있어요. 저도 드라이버때문에 골프 그만둘려다가 레슨프로가 샤프트가 낭창하다고 바꾸라고해서 바꾸고 부터 스코어가 나기 시작하더라구요.백돌이에서 드라이버 안죽으니 80대로 들어왔네요. 드라이버 샤프트 점검한번해보세요.

    1 0

저를 보는듯 하네요. 저도 10년이 훨씬 넘었지만 .  요즘  겨우 90대 치고 있습니다. 
저는 멘탈이 문제였습니다. 파4 2온, 파5 3온 파3 1온을 해야한다는 욕심이 문제였습니다.
미스나서 온 못시킬 확률이 높은데... 못시키면 자챡하고.... 요즘은 근처만 갖다 놓자는 생각하니 힘도 빠지고 스코어도 훨씬 좋아지는거 같습니다.

    2 0

클럽 72나 오크밸리에 있는 잔디타석 연습장에서 아이언 찍어치는 연습좀 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연습장 매트하고 잔디하고 갭을 줄이시면 좋을듯...

    2 0

추측건대 구력이나 연습량, 필드 경험에 비춰 보면 보기 플레이를 해야 정상인대 아직까지 100타 언저리라는건 혹시 마이웨이 스타일로 치시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아이언 부터 실력에 비해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221cb가 그나마 쉬운 중상급자용 클럽이라 하지만 초급용 클럽이랑 비교하면 그래도 어렵습니다. 쉬운 클럽 놔두고 어려운 클럽 쳐야 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고수님들 또는 프로님이랑 필드를 다니는걸 우선 추천 하지만 여건이 안된다면 필드 스윙 영상 촬영을 많이 해서 프로님에게 보여주고 피드백 받는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현장에서 눈으로 보는것과 영상을 찍어서 슬로우 모션으로 분석해서 보는건 또 다른 차이가 있습니다.

써 놓고 보니 과한 표현을 해서 죄송합니다. 다시 쓸까 생각도 해봤지만 바우와우님은 지금 뭔가 알을 깨고 나오셔야 하는대 트리거가 없다고 보여지기에 추측한 글을 남겨 봅니다.

    4 0

드라이버가 문제네요.
일정한 구질로 죽는지 , 아니면 정말 와이파인지. 탑볼 뽕샷이 많은지 까지 고려해보세요.
안죽고 180미터만 가는 컨트롤샷을 연습하는것도 한가지 방법이겠네요.
레슨받으신다면 가르쳐주실꺼에요.

    0 0

제가 15년간 백돌이 생활하다 2주전에 싱글 처음 기록하고, 이후 2번 더 싱글 스코어 기록했습니다. 라베 77타..
올해도 110개 가까이 친적있어요. 그래도 골프는 꾸준히 쳤는데요.. 전 100개를 치던 110개를 치던 골프 자체는 재밌었거든요.. 110개 치면서 재미도 없고 스트레스 받으시면 그만두시는게 맞고요. 그래도 필드 나가는 날이 기다려지고 나가서도 재밌으시다면 계속 치셔야지요..
전 내년에는 반강제로 골프 은퇴예정입니다..(완전 은퇴는 아니어도 한달 1회정도만 라운딩예정) 몸이 안좋아서요. 그래도 싱글은 기록하고 은퇴하게되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

    1 0

멘탈문제로 보여집니다
저와 비슷한 상황이라 댓글 달아봅니다
연습장프로 소리 들으며 매일 연습하는데 별명이 기복이 입니다
잘맞으면 80초 멘탈 흔들리면 100초
멘탈잡고 거리 끊어가면서 안정적인 보기플 되어가고있지만 아직도 샷하나 잘못된거 못잊고 긴장하면 기복이 심해집니다
소풍 나온거라 생각하시고 무심하게 대하다보시면 문제점이 줄어들거라 믿습니다
즐라하세요

    0 0

모든 문제의 시작은 의심 에서 비롯되는거 같습니다.
이 아이언이 좀 안맞나? 내가 오늘은 잘 칠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요.
세상 제일 쉬운 아이언으로 배수의 진을 치시고 연습 및 라운딩 해보신 다음에
이래도 만족할 만한 샷이 안된다면 가감히 다른 취미로 전향도 좋을 듯 합니다.

    0 0

연습도 많이 하시고 레슨도 받으시고...
보통 이런경우 레슨프로들이 면전에서는 말 하지 않지만.. 뒤에서 "저 회원은 고집이 너무쌔" 라고 표현하더군요.
프로님이 시키는데로 잘 하고 있는지 아니면 이렇게 하면 안맞을거 같으니 원래대로 하려고 하는게 아닌지 잘 생각해보세요. 필드에서도 프로가 알려준데로 하고 있는지도요..
프로가 잘못된 동작을 가르치진 않을것 같습니다. 결국 안맞는건 훈련의 문제이지 멘탈이나 입스같은 핑계를 댈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제가 주변 아마추어들중 가장 답답하고 한편으로는 한심하게 느껴지는게.. 본인 샷이 안좋은것을 "입스""멘탈"핑계 댄다는 것입니다.
내가 연습을 잘하고 내 스윙을 잘 만들어 놓으면 공이 잘 맞을 것이고 내 샷이 안좋으면 공이 안맞는것입니다.
입스나 멘탈은 선수쯤 되면 생각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지금 어드레스 들어가면 불안하고 안맞을거 같은건.. 그냥 샷이 지금 그수준인것입니다.
프로님 레슨 믿고 잘따라하시고 필드에서 안맞더라도 프로님 믿고 스윙하시다보면 공이 맞아갈 겁니다.
레슨 한번 받았다고 그게 바로 되지 않으며 레슨 받으면 공이 더 안맞는경우도 허다합니다.
프로님 믿고 따라가보세요. 그리고 알려준데로 해도 잘 안되면 "고쳐 가는 과정이구나" 생각하세요.

    6 0

최나연 프로의 몇달전 인터뷰 기사가 생각나네요.
"가끔 입스라고 찾아오는 아마추어분들이 계세요. 그럼 제가 그래요. 입스 올 정도의 실력이 아니라고요. 하하.”

https://www.chosun.com/national/weekend/2024/05/25/N76LY4HUBJHZ3IMQTKUHG6IVCU/

    3 0

프로님들은 대부분 그렇게 생각할꺼예요.
솔직히 지인들과 라운딩 다니면서 보기플레이어, 백돌이 지인들이 입스왔네 마네 하는것 보면 속으로 웃습니다. ㅎㅎ
스윙이 안좋으니 공이 안맞는거고 스윙이 안좋으니 불안에 떨게되고 멘탈이 나가는거지 멘탈이 나가서 스윙이 안좋고 공이 안맞는게 아닌데 말입니다. ㅎㅎ
그저 핑계를 멘탈이나 입스에서 찾는걸로 보이더군요...
본인 실력을 냉정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3 0

필드에서 힘이 너무 들어가시는것도 문제일듯 합니다.
글쓰신거 보면 드라이버가 죽어 버리니 보내야 한다는 맘에 우드나 유틸도 힘껏 치려 하실꺼고
아이언은 뭐 당연히 그러겠지요.
드라이버가 일정하게 푸쉬 슬라이스나 푸쉬 훅으로 죽는다면 그나마 다행인데
그냥 날리는거라면
드라이버 먼저 잡고 차근차근 가보시는게 어떠실까요
스코어 욕심 버리고 그냥 차근차근 하나하나

    1 0

그냥 스코어 집착하지 마시고 즐겁게 치시다 보면 스코어는 어느새 좋아져 있을걸요...저는 골프장 나가는 것만으로도 즐겁던데 ㅎㅎ

    1 0

저도 올해 3년차 필드가서 힘이 너무 들어가는게 최고 문제점.. 연습때는 겁나 잘맞아요.
또 이렇게 저렇게 각종 잡생각이 많으면 여지 없이 죽던가 땅볼..
일단 힘빼고 욕심버리고 스크린에서 치는 마인드로 스크린이다 스크린이다 암시하면서 멘탈잡습니다.
2개월전부터는 안정적으로 90초반 나오네요.. 마음을 비우고 나서, 비거리도 드우유아이언 모두 2~30미터씩
증가했습니다. 농담아니고요.... 퍼터를 바꾸니까 다 잘맞았습니다. 퍼터 추천해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
정말 정말 화이팅하시고 즐거운 골프 라이프 되시길 바랍니다.

    1 0

조언 모두 감사합니다.
3년전 태국가서 라베 93 찍어보고나서
계속 내리막이었어요.
그때 클럽 구성, 스윙 느낌 기억하려고 노력중입니다.

많은 분들이 맨탈을 잡아야 한다 라고 조언
해주셨는데, 맞는 말입니다.
최근 몇년동안 갱년기도 함께해서 화가 엄청 많아졌거든요.
갑자기 욱 하는데 미스샷 치고 동반자가 스윙이 어쩌니
볼이 어디로 갔니 라고 한마디 라도하연
그날 화가 정수리 뚫고 나옵니다.

좀 침착하게 마음 다스리고
무심하게 즐겨봐야 겠습니다.

추가 질문.
혹시 V300 말고 쉬운 아이언은 뭐가 있을까요?
미즈노 921, 923포지드, 923투어
투어B V300,  221cb(현재사용중)
포틴 TC560, TC7
캘러웨이 X포지드
는 사용 해보았습니다.
포틴 TC7 아직 안팔고있는데
이걸로 주전 바꿔볼 생각입니다.

    1 0

포틴채가 생각보다 쉽고 타감도 좋던데

나머지 채들은 별로인거같습니다!

처음쳣을대 치셧던 v300잡으시면 심적으로 편해서 잘치실거같은데요?

    0 0

지금 tc7 사용중인데
어려운 채는 아니지만 쉬운 채도 아닌거 같습니다.
옵셋이 신경쓰이지 않으시다면 안정적인 90대 초반까지
V300 추천합니다.

    0 0

야마하 vd40 아이언... 어드레스 하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주변의 시선만 무시하실수 있다면 적극 추천 드립니다.

    0 0

혹시 처음엔 독학으로 시작하셨나요?

    1 0

처음 시작할 때도 레슨 받았습니다.

처음 치고는 드라이버도 잘 치고 아이언도
곧잘 붙인다는 소리들었습니다.
입문하고 골프친구가 없어서
초반 2년 동안 지역 동호회 다녔는데
당시 동네 최장타였습니다.
(드라이버 티샷으로
앞팀 동호회 회원 맞준 적도 있어요 ㅠ)

아마도 힘들어가는 건 장타기억이 있어서 그럴수도
있다는생각이 지금 드네요
감사합니다

    0 0

제 친구보는거 같네요.
운동 센스도 있고 반년만에 스크린 싱글치고, 깨빽도 빠르게 했을겁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무너지더군요.
빨랐던 속도는 형편없이 낮아졌고, 그러다보니 유틸로 해결, 어찌저찌 점수는 유지하는데, 옛날 처럼 치려다 보니 몸은 여기저기 아프고..
본인은 도통 이유를 모르겠다더군요.

근데 옆에서 제3자로서 보면 이유가 보입니다.
시작할때에 비해서 자세가 많이 안좋아졌습니다.
이친구가 골프 입문할때는 처음부터 잘 되었으니깐, 테이크어웨이, 스웨이 등을 크게 고민해 본적이 없었을겁니다.
그냥 잘 되는거였으니깐요, 허나 골프란게 민감한 운동이다보니 어느순간 살살 틀어지게 되었을텐데, 그때도 감각에 의존해서 볼을 맞추다가 완전히 선을 벗어난 순간부터는 돌이키지 못하는거죠.
프로 레슨도 많이 받았습니다.
같은걸 지적하죠.

'테이크 어웨이부터 다시..'

허나 이친구 받아들이질 못합니다. '내가 옛날엔~' 이러면서 끝까지 고집을 부립니다.
옆에서 보면 프로도 말하다가 포기하는게 보여요.
지금도 만나면 '내 문제가 뭔지 알것 같아!' 하면서 붕붕 휘두룹니다.

'아냐 그립부터 틀렸어.'

말해줘도 몇번 쥐어보다 다시 본인만의 익숙한 느낌으로 돌아가 버립니다.
언젠가 '아!' 하는 깨달음을 얻고 예전의 스윙을 다시 찾을거라 기대하며 연습하더군요.

바우와우님도 잘쳤던 기억이 있어서 쉽게 포기 못하는걸겁니다.
내려놓고 천천히 그립부터 다시 살펴보세요.
문제는 의외로 기본에 있을겁니다.

    7 0

언젠가는 잘 되실겝니다.
저도 3년 좀 넘었고 못칠때는 한없이 못치고 매일 연습하는데 좌절하는 때도 많습니다.
깨백에서 좀 더 줄이는데에는 제 사견으로는 드라이버가 안죽고 볼습 62 내외 나오면
그러면 좀 쉬워지실 거 같습니다.
우선은 드라이버 좀 더 똑바로 거리 늘리는 쪽으로 연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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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공을 못치는 사람들은 남의 말을 잘 안듣는데 장비나 자세나 본인의 고집이 너무 세죠.
혹시 그런건 아닌지 고민해 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골프가 잘치긴 어려워도 기본만 되어있으면
80대 중반까지는 칠만하죠.

주변에 골프 시작하는 후배들 많이 가르쳐주는데 10점은 금방 줄어요.

    0 0

워낙 많은 이유가 있는데. 스코어만 보면 드라이버를 살려야 합니다.
저도 드라이버를 못쳐서 정말 힘들었는데요. 조금 요령이 생기면 괜찮습니다.

드라이버를 똑바로 치려고 해서 그런걸겁니다....똑바로 가는 샷은 없다고 생각하시면 바로 8십대 가실듯.

    0 0

느낌 옵니다.
버릴것을 버려야하는데.
버릴타이밍을 못잡았네요.

인정할건 인정하고 버릴건 버리고
냉정하게 생각한다음 드라이버 일단 지르고 그다음 오비 해저드 러프 페어웨이 등등등.. 
거기서 남은 거리와 내가 보낼 거리를 생각해야합니다.
이 단계에서 버릴것은 2온하겠다라는 마음 버려야 삽니다.
그래서 보통 하는 말이 내가 좋아하는 거리 남기도록 세컨을 치고 내가 좋아하는 거리에서 편하게 3-5m 안에 붙인다.?
이것도 개뿔이구요.
일단 그린 근처에 보낸다라고 생각하는게 제일 좋아요. 벙커 해저드 반대쪽으로 .. 핀 보는게 아니고 그린중앙을 무족건 보고...

간략히 말하면 2온하겠다라는 마음과 핀보고 친다가 아니고 벙커피하기위해 반대쪽 그리고 별거없으면 무조건 그린중앙 보고 쳐야합니다.  ==> 버리는 과정입니다.

정말 드라이버 치고 130m 최대 8번 9번 아이언 거리가 남았을때나 2온 노리고.
그 이상은 무조건 3온 생각으로 7번 거리 6번 거리를 체크할때는 제 아이언 잡겠지만 그 이상은 방향을 중요시 해서 해저드나 벙커에 빠지지 않게 하는게 더 중요합니다.
우드나 유틸 칠때도 올릴생각이 아니고 안전하게 빗맞아도 7번 8번 아이언 거리는 비슷하게 가겠지라고 쳐주구요..
이러다 보면 2온 안되서 실망하는 마음으로 3번째 샷을 치는 것보다..
아 안올라갔네. 대충 생각한 방향으로 잘 살아어 갔어 하고 3번째샷을 하는게 결과가 다를껍니다.

이런식으로 드라이버 지르고 페어웨이라고해도 공이 놓인 상황(오르막 내리막 등등) 고려 거의 안하고 남은 거리만 연연해서 그냥 질러버리면 무조건 이상하게 나가죠..  그렇게 치는사람들이 100돌이 인거구요..

스타크래프트 하듯이 내 드라이버는 180이고 우드와 유틸은 현재 이정도니 잘맞으면 올라가겠지만 일단은 저기까지 가면 OK 하는 마음으로 전략을 세우는데..
공을 친 순간 (잘맞으면 잘맞은대로 못맞은면 못맞은대로) 부터 다음샷을 어떻게 칠지 계속 생각하면서 가야죠.
그러다보면 여유도 생기고 주변도 더 잘 보이고 합니다.

여기까지는 그 실력 즈음에 버릴것과 전략에 대해 제생각을 알려드렸구요..


다음은 연습할게..퍼터는 무조건이지만 연습을 잘 안하죠.. ㅎㅎ 그래도 퍼터는 연습하시고..

문제는 어프로치 해야합니다.

따로 중요하게 생각안하셨다면 50도 (A)  56도 (S) 둘중하나로
10 20 30 40 50 60 다 쳐야합니다. 물론 비거리(캐리)로 계산도 하구요.
굴러가는건 크게 의미없고 10미터는 캐리로 6-7미터 날리면 굴러서 10 되는구나 느낀상태에서 공이 6-7날라가는거 보면서 연습하는거죠..


아이언 적당히 좀 맞는다 싶으면. -> 필드 입문
드라이버 적당히 페어웨이 가는거 같다? -> 110돌이
드라이버도 적당히 죽고 아이언도 정타 좀 나온다 -> 백돌이.

이정도에서 드라이버 아이언 줄둥에 하나 잘 맞는 날이면 90대 후반 찍기도 하고.
뭔가 자신감이 생긱는 타임에..

어프로치 연습을 해서 자신감이 생기면 바로 90초 됩니다. 80대후반도 나올수있구요.


바우와우님도 어프로치 30미터 정도 밑으로 남으면 무조건 3미터 붙일 자신감으로 어프로치 연습이 되면
80대 후반 찍는건 일도 아닙니다.

여기서 퍼터가 받아주면 80대 꾸준히 나오는거고 아니면 90대 초에서 왔다갔다 할꺼에요.

저도 그렇고 친구들도 그렇고 보니까 타수 달성하는 속도가 다를뿐 이런 과정은 비슷하게 겪는거 같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제 실력이 이정도 까지 와서 그 이상의 고수의 단계를 못 밟아봐서 여기까지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라 참고만 해주세요..

    7 0

제가 3년인가4년차인데
작년까지 필드에서 공이 엉망으로 맞았었어요
물론저는 국내에서 필드 일년에 두세번밖에못가서
흥분한것도 있구요 ㅋㅋ
연습장에서 독학으로 이거저거 연습하는거 재밌어서
이래저래 매번 바꿔서 연습하다보니까
필드에서 일관성이 부족했었던거같습니다.
지금은 백스윙만 원하는 모양 방향으로
절대 돌려빼지않는걸 3달째 연습하니까
드라이버 하나도안죽고 세컨까지는 아주 만족스러워졌급니다.

    0 0

조언드릴 실력은 아니구요.
힘내십시요~

골프 뭐 대단한 건가요?
그냥 재미있으라고 쇠꼬쟁이들고 하는 공놀이잖나요 ^^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고 합니다.

골프장 가는 길의 경치, 잘 관리된 골프장의 조경, 파아란 잔디,
동반자들과의 대화, 가끔 나오는 굿샷, 그리고 라운드 후의 동반자들과의 식사, 세상사는 이야기...
골프로 인해 즐길 거는 많드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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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드리고 싶은 말도 많고 안타깝기도 한데, 이미 위에서 좋은 댓글들이 많아서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구요.

저는 다만 골프라는 운동 자체가 인내의 스포츠이다 보니 만일 필드 가는게 설레지도 않고 전혀 즐겁지 않다면 굳이 스트레스 받으면서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글 쓰신 걸로 봐선 정말 그만두고 싶은 거 같진 않아 보이지만요.

제가 만일 저런 상황이라면 그냥 필드에서 제일 안되는게 뭘까 고민할 거 같아요. 드라이버가 슬라이스 나서 죽는다면 일단 그걸 드로우로 바꾸기 보단 왼쪽 보고 일정하게 우측으로 가면 거기에 맞춰 칠 거 같아요. 그리고 아이언이 뜨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만일 뒷땅이 원인이라면 배우시는 프로님 통해서 뒤땅 줄이는 연습법 배우고, 천연잔디 연습장 가서 실제로 연습도 해볼 거 같구요. 만일 냉정하게 따져서 어프로치나 퍼팅이 문제인거 같으면 어프로치 관련 영상을 찾아보거나 프로님께 부탁해서 배우고 마찬가지도 잔디 연습장 또는 잔디 파3 같은 데 가서 실전에서 스코어 줄이는 연습을 할 거 같아요.

그렇게 하다보면 연습장과 필드 사이의 간격도 줄일 수 있고 그거 줄이는 맛에 골프 치는 거거든요. 몇년 하셨으니 아시겠지만 골프 쉽지 않은 취미니까요. 100을 투자해도 10 결과 얻기도 힘든 운동이니까요.

재밌으면 오히려  좀더 정면승부해서 극복하는 재미 느끼시면 좋겠구요. 그게 아니고 스트레스라면 멈추시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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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 수준에서 골프 스윙은 기술이에요 멘탈문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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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온 1펏을 되뇌이며 숏게임 위주로 연습하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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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스트레스 받으면서 할 필요 없다고 봅니다.

이 세상에는 많은 종류의 운동과 취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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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이 주옥같아서 덕분에 잘배웠네요 ㅎㅎ 골프가 평생 되다안되다 하잖아요..잘 극복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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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자기 약점을 알아야합니다.

저는 항상 열려맞는 약점 때문에 항상 좌로 보고 페이즈 아님 슬라이스 였습니다. 그러다가 혼자만의 독학으로 드로우 아님 스트레이트로 바꾸고, 거리도 확 늘었죠.

그러다가 훅병에 꼬꾸라지는 샷으로 다시 뒷걸음 쳤습니다.

이럴때는 영상으로 찍어보고, 어디서 약점이 오는지 정확하게 판단해야합니다. 스윙고치다 더 망가지기도 하지만, 정말 고쳐야하는건 잡고 가야합니다.

그리고 필드에서 그냥 욕심버리고 기본만 하자 앞으로만 보내자는 마인드로 편하게 치셔야 본전은 건집니다. 안되는거 고치겠다고 필드에서 용쓰면 더 망가지고 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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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셔서 그러신듯합니다.
공은 스윗 스팟에만 맞으면 앞으로 갑니다.
정타만 내고 설거지만 잘해도 안정적인 90타대 칠수있어요
필드에서 연습했던 스윙폼을 머리속으로 생각하는 순간 망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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