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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전에 모듀스 3 투어 120s 가 달린 z765 아이언을 무게만 보고 멋모르고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도무지 타이밍을 잡을 수 없어 리샤프팅 했었던 기억 이후로 잊고 있다가..
최근 221 cb 가 싸게 풀렸다는 글을 읽고 찾아봤더니 거기 샤프트 옵션이 105, 120 두가지더군요 (지금은 품절)
품절이 되어 있길래 아쉬운 마음에 다른 아이언들도 좀 보고 있다가, 일본 아이언들 특히 해외배송 상품들에는 기본 샤프트로 모듀스 3 투어 120을 껴주는 경우가 많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모듀스 3 시리즈가 뒤에 세자리 숫자에 현혹되면 안되는 매우 독특한 특성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익히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으로 많이 장착된다는게 일단 신기하구요..
그래서 혹시 이 120 s 또는 x 모델을 현재 잘 사용하고 계시는 분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그런 분 있으시다면 이 샤프트를 선택하는데 있어 고민하는 사람에게 알려줄 특성이나 어떤 포인트 같은 그런것들이 있을까요?

댓글목록

후훗쏴봐님의 댓글

후훗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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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10-06 22:44

105는 프젝에 가깝고
120은 다골에 가깝습니다

가볍지만 강한가
아니면 무겁지만 부드러운가

NSPro 950S가 부드럽다고 느껴지신다면 105, 강하지만 가볍다 생각하신다면 120

하지만 모듀스 120은 저도 원래 다골 120 쓰는데 타이밍 맞추기 어려웠던 기억이 납니다.

주류비지원님의 댓글

주류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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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10-06 22:46

말씀하신 비유가 딱 적절한거 같습니다 ㅎㅎ
저도 구다골을 써오다가 모듀스 120으로 넘어갔는데 도저히 타이밍을 모르겠더라구요
덕분에 스윙도 망가져서 한 2년은 고생한거 같습니다 지금도 뭐 잘치는건 아니지만 ㅠ

버디쟁이로로님의 댓글

버디쟁이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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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10-06 22:48

전 NSPRO 950S, 뉴다골 105S, 뉴다골 120S D.S.T, 모듀스 105S, 105R, 120S 써왔지만
마지막은 모듀스 120S로 정착했습니다.

묵직해서 채 떨어짐 좋고 그렇다고 너무 단단하지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아 자신있게 스윙할수 있는 최고의 샤프트라고 생각됩니다.

부드럽다고해서 마냥 낭창이는거로 생각하시면 안되고
묵직하게 쓰면서 부상 위험 없이 오래 쓸수 있는 샤프트라고 생각하면 딱 좋더라구요

이거 쓴 뒤로 엘보가 많이 좋아지고 재발하지 않네요ㅎㅎ

주류비지원님의 댓글

주류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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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10-07 06:13

지금 제가 딱 원하는게 이런 느낌이거든요
다시 한번 도전해볼까봐요 ㅠ

분당니어핀님의 댓글

분당니어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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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10-06 22:50

이번에 후쿠오카 가서 시타해봤습니다

기존채 apex pro 21 샤프트 dg s200

221cb 모듀스 105, 120 두개 시타해봤습니다

저도 차이를 모르다가 120은 기존채에 비해 임팩직전
마지막에 한번 빵 한번 쳐주는 느낌?
제 기존 스윙이 비루해서겠지만
그 특성으로 탄착군이 좌측으로 많이 가더라구요
볼스는 53 백스핀은 6천정도 거리는 150 155캐리 런 10~15
발사각은 18도 사이드스핀 -1000정도 ㅋㅋㅋ

105는 들자마자 확 가벼워요 ㅋㅋ
그래서 오호라 하고 날랑거리는 느낌이겠거니 했는데
오히려 마지막 싸대기 한방이 없어요
그대로 내려와주는 느낌
탄착군도 스트레이트 or 오른쪽
볼스는 51 52, 백스핀 7천 150 캐리 런 5~10미터
발사각 17~20도 사이드스핀 - 300에서 +300 이내

그러고 직원한테 120그램 얘가 더 무거운데 더 플렉서블 느낌이다, 했더니 헤드쪽이 좀 더 부드럽고 105그램이 헤드쪽이 더 하드하다 라고 둘이 파파고로 대화했어여

그러고 5퍼센트 쿠폰이랑 택스리펀이랑 해서
엔화로 70,000엔 정도? 한화 뭐 67만원 정도에 구매햇네요
ㅋㅋㅋ 너무 대충 느낌만 써드려서 죄송하네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