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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터 고민 후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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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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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02 10:59:21 조회: 634  /  추천: 0  /  반대: 0  /  댓글: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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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부터 엄청 고민했던 퍼터 구매에 대한 욕구

기존에 있는 티피밀스 블레이드, 블러드라인 자립 와이드블레이드

스카티카메론 7번, 핑 멜로디퍼터 중에 주력으로 쓰는게 없는 상황

그때 그때 기분에 따라 필드랑 스크린에 쓰니까 오락가락 하더라구요

운이 좋아야 2펏이고 기본 3펏이니까 드라이버, 아이언 잘 맞아도 점수가 개판이었어요.

 

제 글 최근걸 보시면 아시겠지만 진짜 이번엔 고민이 많았어요

기존엔 남들이 좋다하면 사고 시타도 안하고 이거 비싼거네 하고서 또 사고

이거 신기하네 하고 또 사고 연습 안한 것도 있지만 필드에서 익숙치가 않았어요

그래서 이번엔 시타하고 사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물론 중간에 암락이 좋다고 해서 해외직구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오히려 실패한게 다행이라 생각해요

 

주말에 골프존마켓이랑 이마트 몇곳을 다니면서 시타 많이 하고 다녔어요

ai 제일버드 38인치 - 암락대신에 흔들리지 않는다고 시타했는데 엄청 어색했음, 연습이 필요할거 같아요

ai 제일버드 미니 34인치 - 이상하게 시타할동안 계속 불안했음

툴롱 퍼터 - 와이드랑 7번 쳐봤는데 타감은 좋고 비싸 보이는데 똑바로 안 갔음

핑 PLD ally blue 4 - 이녀석 알루미늄 어쩌고 하는데 좋았어요 이녀석 구매할뻔 했음

핑 PLD DS72 - PLD가 고급형인지 묵직하고 단단해 보였는데 반달은 취향이 아니라서 패스함

버크 퍼터 - 말로만 듣던 퍼터였는데 나한테 맞지 않는건지 당겨치게 됨

PXG 퍼터 - 예전 잠깐 들어봤는데 타감이 나랑 안 맞았음

베티나르디 SS9 - SS28이랑 비슷하다고 하는데 퍼터가 무겁고 타감이 좋았음

스파이더 투어 X - 중국 아니면 베트남 제조라는데 중국거였고 무슨 장난감 느낌? 내구성이 안좋다는 후기 들음

그외 오디세이 제품들 시타 대부분 해보고 핑 일반 퍼터도 시타만 진짜 많이 해본듯(눈치 보임)

 

최종적으로 스파이더 투어 X(숏슬랜트 X3)를 골프존마켓에서 네고해서 35에 구매함

더블밴드보다 숏슬랜트가 어드레스가 편하더라구요

시타에서도 괜찮은 느낌이었는데 나인홀에서 실전으로 썼는데도 똑바로 잘 갔습니다

살때 고민한 부분이 중국제품이다 보니 그립이 잘못끼워졌나 잘 살펴봤는데 괜찮았고요

도장까짐, 인서트 부분 내구성이 걱정이긴 한데 일단 잘 맞아서 구매했어요

 

핑 PLD ally blue4나 PLD DS72는 미국제품이라 마감이 진짜 훌륭한데

스파이더 투어 X는 같이 비교하기가 좀 미안할 정도로 엉성한 느낌이랄까

중국제품이라 그런가 좀 장난감 같기도 한데 잘 맞으니 할말은 없네요​

나중에 스파이터 투어 X 상위버전으로 좋은 제품이 나왔으면 하네요.

25년도엔 제로토크가 유행할거니 아직 멀었을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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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저는 PLD Tyne 4 쓰고 있는데 만족합니다. PLD ANSER도 가지고 있는데, 역시 밀그라인드 퍼터는 인서트 들어간거랑 타감이 차이가 너무 나서 못쓰겠더라구요.
가끔 말렛 안맞으면 앤서 쓰고, 블레이드 안맞으면 말렛 쓰고 번갈아가면서 쓰는데, 주력은 Tyne 4입니다.
PLD는 퍼터는 좋은데 생각보다 안 유명하더라구요.
주로 테일러나 스코티 많이 쓰시는것 같고, 오디세이도.
PLD 확실히 품질이 좋아서 1년 넘게 쓰는데 전혀 페이트 까임이나 스크레치도 거의 없고, 페이스도 아주 쌩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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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반달을 좀 더 알았다면 PLD DS72 샀을건데 아쉽더라구요
Ally blue4는 알루미늄이라 생소해서 잘 모르지만 맞긴 잘 맞았어요
아마 스파이더가 안 맞았으면 ally blue4 샀을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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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퍼팅을 너무 못해서 정말 여러가지 시도를 하며 제게 맞는 퍼터를 찾으려 노력한거 같습니다.
제 경우 34인치를 조금 짧게 잡고 치는게 33인치 퍼터를 칠 때 보다 좋았구요,
무거운 헤드보다는 가벼운 헤드를 쓸 때 결과가 더 좋았던거 같습니다.
반면에 그립은 두꺼운 것 보다는 얇은 그립이 더 좋았네요.
의외로 페이스밸런스니 토행이니 하는 차이나, 스트로크가 직선형인지 아크형인지는 의식하지 않고 쳐도 차이가 없었던거 같습니다.
요즘은 낡은 블레이드 롱넥 헤드에 얇은 그립 끼운 퍼터(페이스밸런스)가 아주 잘 들어가 주고 있는데요,
직전에 쓰던 트라이빔 1번 퍼터(토행)도 다시 꺼내어 쳐보니 똑같이 잘 들어가네요 ㅎㅎ
핑 PLD도 타감이 좋다하니 쳐보고 싶긴 한데요,
제 경우 샵에서 시타할 땐 다 잘 들어가더라구요. 막상 가져오면 배신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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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무거운헤드에 두꺼운 그립을 좋아하시던데
확감아님은 반대의 결과군요
역시 퍼터는 엄청나게 주관적인거 같습니다
PLD도 타감 좋긴한데 때리는 사람에게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막상 가져오면 배신한다는 글에 매우 공감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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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블루4 끝내주죠. 가격 떨어지면 사려고 노리는 퍼터입니다. 근데 안떨어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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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퍼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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