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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깨달은? 왼손 우타의 백스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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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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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25 08:40:08 조회: 5,985  /  추천: 12  /  반대: 0  /  댓글: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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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재주가 없지만... 3년만에 다른 느낌을 받아 필요할진 모르겠지만...

시행착오 공유차 글을 남겨봅니다...ㅎ

 

구력은 3년 정도고... 골프존 지핸디는 소숫점으로 이븐 언더 왔다갔다하고...

필드는 90~100개 왔다갔다 합니다...ㅎ

 

저는 태생적 왼손잡이인데 사회적으론 오른손 잡이로 살고 있습니다...

(힘쓰는거, 공던지는거, 야구할때 좌타, 발차기도 왼발.... 숟가락, 젓가락, 글쓰는 것만 오른손..)

 

골프 처음 시작할 때 왼손으로 배우지 말고 오른손으로 배우라는 말에...

남들처럼 우타로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뭐 물론 고생은 많았죠. 좌타로 배웠어도 힘들었을 골프였을텐데, 우타로 배웠으니....

 

그러다 보니 왼손 위주의 스윙이고, 클럽을 드는 손도 왼손에 힘을 많이 썼구요

왼팔로 원반 던지는 듯한 느낌으로

강백호 마냥 "왼손은 거들뿐"이 아니라 "오른손은 거들뿐"으로 백스윙을 올렸었는데

 

왼팔이 딱딱하게 펴진 상태로만 치다보니 프로님은 계속 왼팔에 힘좀 빼라는 말은 하는데 

방법은 안알려주시고.... ㅠ (물론 프로님은 오른손 잡이니까 제 느낌을 모르시겠죠...ㅎ)

 

각설하고...

저같은 왼손잡이 우타분들도 많으실꺼고...

저처럼 왼팔에 힘이 안빠지시는 분들... 

 

요 근래 연습은 왼팔에 힘을 빼고 쳐보자였는데....

왼팔에 힘을 빼고 왼손으로 백스윙을 시작하는건 너무 힘들었는데

3년이란 시간이 우습게 답은 아주 쉽게 나오더군요...

 

백스윙을 주도하는 팔을 오른팔로 바꿔서 올리는걸 연습해보세요...

 

강백호 골밑슛 마냥 백스윙 탑까지는 "왼손은 거들뿐"입니다.

오른손 팔꿈치도 플라잉 엘보도 안나옵니다.

(오른손 잡이 분들은 당연한거 아니겠냐는 말이겠지만 왼손잡이는 이게 엄청 어색합니다ㅠ)

 

결국 양손을 다 쓰는거겠지만... 우타로 치니

왼손잡이 에게는 오른손이 주도하는 느낌으로 백스윙을 올려야 덜 어색해지는거 같습니다.

임팩트 순간에는 왼손에 힘이 들어가는건 익숙한 느낌이었고​

 

프로님도 백스윙이 좀 덜 억지스러워 보인다고 하시네요..ㅎ

 

임팩트도 좋아지고, 방향성도 많이 좋아지는 느낌입니다.

 

왼손잡이 우타분들...

저처럼 시간 낭비 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추천 12 반대 0

댓글목록

극공감하는 좌수우타골퍼 입니다.

저도 얼마 전 부터 그걸 느끼고 백스윙 시에 오른손 비중을 높였더니 참 편하게 백스윙이 되고
탑에서도 여유가 생기는 걸 느꼈습니다.

다운스윙때도 오른손을 바닥쪽으로 눌러준다는 느낌으로도 한번 해보세요.
이것 또한 헤드를 잘 떨어뜨려 줍니다.

좌수우타골퍼를 위한 유튜브도 저는 감끔씩 봅니다.

    4 0

겁나 고생중인 왼손우타입장에서 너무 반갑고.. 공감되네요!!!
왼손은 거들뿐!!! 정답입니다!!
그리고 제가 깨달은건 왼손잡이들은 본능적으로 축발을 오른쪽에 두려고 합니다.
좀 더 왼발을 디디고 나서(체중이동) 휘두르는게 중요한데 잘 안되죠;;

    3 0

축발이 오른쪽이라는 말씀 완전 공감합니다...
남들은 쉽게 하는거 같은데 3년만에 겨우 백스윙 탑에서 왼발 디디려고 하고 있습니다...ㅋ

    2 0

와 축발 오른발 진짜 공감합니다
왼발 밟고 던져라 이거 절대 안되더라구요
밟고 던지는순간 스윙이 완전 망가져버립니다
그래서 그냥 오른발 축잡고 맞춰서 치고있는데
거리가 진짜 늘 생각을 안하네요

    1 0

오른손으로 백스윙 시에 탑까지 오른손(팔)의 어떤 느낌? 모양?으로 가지고 가시나요?

    0 0

저는 오른손 바닥으로 공을 때려야겠다는 느낌으로 들어 올립니다.

    0 0

그게또 되었다 안되었다 하네유 왼손으로 오른손에 걸린 지롓대 누른다는 느낌으로 올릴는게 더 좋은것 같기도 하고 이게 참 오묘합니다

    1 0

왼손잡이 우타 1인으로 격하게 공감합니다.

저는 왼손그립 악력을 줄이고, 오른손 그립악력을 조금 더 쎄게 잡는것으로 해결했습니다.

    2 0

저랑 완전 같은 왼손 잡이 우타 시네요..
모든 운동을 왼손, 펜/수저 는 오른손.. 오른손은 어렸을때 왜 오른손으로 안하냐 해서 바꾼거 같네요.

구력 5 년차에, 1달 원포인트 레슨 저렴해서 받은적 있는데 프로님이 스윙 어색하다고 왼손잡이시냐고 …
그때 바로 왼손 아이언 가지고 오시더니 쳐보란 말에 임팩트 쫙! 쳣드랬죠..  하지만 비용이 무지막지하기에 가지고 있는 우타 장비로 지금껏 쓰고 있습니다.

사실 오른손 백스윙 왼손 던지고 / 반대로 왼손 - 오른손..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그때 그때 바뀝니다 ㅋㅋㅋ

골프는 매일 같이 새로운 깨달음을 얻지요.. ㅎㅎ

현재 필드가면 220-230 뿌립니다.
대신 아이언은 7번 140 나가요..  그냥 잔디밥 많이 먹고 연습 많이 하면 왼손잡이 핑계 없어져요.

현재는 10 번치면 7 자 4 번은 보네요..
시즌아웃 했지만 서도 왼손 우타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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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잡이 우타 1인 한명 추가입니다!
진짜 극 공감하는게 왼손잡이 우타는 오른발 축으로 공을 때리는거... 여기서 지면반발 한다고 체중 왼쪽으로 보내다 훅~ 가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오른발은 스윙하면서 왼쪽으로 붙히는 느낌으로 합니다.

    1 0

스윙하면서 완쪽으로 붙이는거 까지 똑같네요ㅠㅠ
정말 왼손잡이분들 나만 이러는게 아니였구나 깨닳습니다
오른손잡이는 모르는 그 아픔과 시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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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감사인사 드릴려고 가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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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왼손우타로 독학 2년 골린이입니다.
오른손 주도로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힘쓰기 어려운 느낌이 있어, 요즘은 왼손에 집중하여 하고 있습니다.
본문 내용처럼 결국 양손을 제대로 쓰는게 중요하고
왼손은 힘으로 백스윙을 들기보다는 테이크백부터 힐패드로 아래방향으로 밀어주면서 자연스럽게 코킹이 만들어지고 아크를 만드는 느낌(오른다리 축을 견고히 잡고 밀면 원운동이 될것?).
오른손은 만세하듯이 도와주는 느낌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왼손우타 팁 공유 너무 감사합니다.

    0 0

너무 도움되는 글이네요. 왼손잡이 우타골퍼 여러분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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