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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솔트베이 드라이빙 레인지 천연잔디타석 다녀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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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언제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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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09 13:01:32 조회: 43,735  /  추천: 18  /  반대: 0  /  댓글: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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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을 맞이하여 시흥 솔트베이 드라이빙 레인지 다녀왔습니다.

집이 용인이라 가는길은 좀 멀었지만 다행이 오가는길 막히지 않아서 편안히 다녀왔습니다.

 

우선 드라이빙 레인지 시설이 이만한곳이 또 있겠나 싶을 정도로 좋습니다.

프론트도 깨끗, 정갈하고 그물 없는 탁트인 잔디 레인지, 보기만 해도 흡사 필드에 나와있는 기분이 살짝 들정도입니다.

8시 50분경 도착했는데... 주말(공휴일)이라 천연잔디타석은 9시부터 발권이 가능해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이게 애매한게... 대기 하는 사람이 여럿 있었는데... 아무런 안내가 없어서 우왕좌왕..

키오스크 앞에 서성이고 있는데 갑자기 프론트 직원이 한줄로 서서 대기하라고 합니다. 저보다 일찍 도착한 사람들이 있었는데... 서있는 위치때문에 1번 대기자가  되었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운영의 묘를 살릴 필요가 있어 보였습니다. 

전 타석이 비슷한 상황이라면 굳이 먼저 가는게 의미가 없겠지만... 가서 보니 타석마다 잔디 상태가 조금씩 달랐고 분명히 호불호가 구분되었습니다. 

다행이 1빠로 가서 가장 괜찮아 보이는 타석에서 칠 수 있었습니다.

프론트에서 천연잔디까지는 1인용 수레(?)에 가방을 실고 5분 이상 좁은 통로를 지나가야 합니다.

 

타석에 도착하면 운영요원이 있는데.... 알바인지 직원인지 모르겠지만...그리 친절하다는 인상은 못받았습니다. 퉁명 퉁명?

 

유툽보면 영수증 넣으면 공이 나오는 자판기가 있었는데 그런건 없고 운영요원이 공 담긴 바구니를 줍니다.

가격이 좀 쎕니다.

저는 60알 39,000단품으로!! 90알, 숏게임 패키지등도 있는데 가격은 홈페이지에^^

오전이라 방향이 햇빛을 안고 칩니다. 해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샷을 하게 되니  모자나 선글라스 정도를 준비해 가시면 좋습니다. 눈이 너무 부셨어요...
 

60개 4만원돈 이니까​ 공 하나 하나 집중, 정성들여 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클럽헤드에 흙이 많이 붙어요... 혹시 가신다면 꼭 수건을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60알을 약 100분에 걸쳐 치고 왔습니다.

잔디 공포증을 좀 이겨보려고 갔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단 디봇줄에 몇개의 뒤땅이 있는것은 안바밀^^)

 

혹시 솔트베이 천연잔디 타석이 가실분들에게 참고가. 되었기를 바라면서...


추천 18 반대 0

댓글목록

저도 한번 가봤는데 초봄이라 문을 닫았더군요.
홈피 운영시간을 잘 보고 가야하겠습니다. 전화도 해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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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잔디니까 잔디가 있는동안만 운영되는거겠죠... 전화나 홈페이지 정보확인을 한다음에 가는게 맞습니다^^ 저는 유투브에서 영상을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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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있던건가요 쏠트 항상 가면 연습좀 하고 라운딩 해야지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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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번이 처음이라... 클럽하우스와 연습장이 50m도 안떨어져 있더군요... 이정도라면 라운드전에 조금 일찍 도착해서 몸 풀고 가기 딱 좋은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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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봇 예쁘게 잘 파신 걸 보니 고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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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처음에 몇번은 탑볼 제대로 쳤습니다. 역시 어릴때부터 "잔디보호"를 보고 자란 세대라 잔디를 파는게 심리적으로 거부감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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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후기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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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저도 딜바다 포럼을 통해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 터라... 누군가에게는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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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잘 파시네요 ^^
상세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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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라 어버버 한것도 있었는데 다음에 간다면 빠릿하게 할 수 있을듯 합니다^^
잔디는.. 처음 파봤습니다 ㅋ 라운드에서는 긴장하고 경직되다 보니 디봇이 생각만큼 잘 안나던데 작정하고 덤비니까 파지더라구요. 역시 심리적인 요소가 강한 골프입니다

    1 0

여기 마니 궁금했었는데 감사합니다^^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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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가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모르고 가서 몸으로 익히는게 제일 확실한 배움인데 이런 글을 참조하고 가면 그래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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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 좋은데 비싸네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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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격만 보면 비싼게 확실합니다. 그래도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봅니다. 적어도 제게는 잔디를 자신감있게 파고, 팔 수 있다는 느낌과 자신감을 주었으니 비싼만큼의 값어치를 했다고 위로(?)하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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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시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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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아직 그럴만한 실력은 못갖췄습니다 ㅠ.ㅠ
저 디봇안에 몇개의 탑볼과 몇개의 뒤땅도 숨겨져 있습니다. 헤드를 떨어뜨릴때의 심리적 저항감을 없애고 자신있게 스윙을 이어가는 경험을 했다는게 저에게는 중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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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잔디공포증 이겨내고 싶어 영종도에 있는거 이용해 봤었는데 전 별로 도움 안됐었네요.
어떻게 극복했는진 모르겠지만 요즘은 괜찮아 졌네요.. 탑볼 하도 까다보니 열받아서(?) 극복된 것 같아요 ㅎㅎ..
클럽헤드 닦을 것은 가져가는 게 좋구요. 비싸니까 한알 한알 신중해 지는거 공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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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에 있다는거 알고 있는데 제가 있는 곳에서 가기는 너무 먼....
다음에 가면 클럽닦는 수건 꼭 챙겨갈겁니다 ㅋ 디봇이 나면 클럽에 흙이 묻는다는 그 평범한 진리를깨닫고 왔습니다 ㅎㅎ. 비싼만큼 한타 한타 소중하게 생각들더군요. 연습장에서도 이렇게 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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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잔디보호!
비용이 좀 나가서 갈생각만하다가 마는 곳인데 좋은후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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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비용이 좀 쎕니다. 자주 가긴 힘들거고 시즌에 한번? 뭔가 잔디파는 느낌이 잘 안든다? 싶을 때 한번씩 가보면 느낌도 찾고 기분 전환도 되고..일듯~
다음에 간다면 90알을 쳐보려구요... 60개는 진짜 금방 끝나는 기분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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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생각해보니까 4만원이면 코리아 퍼블릭 9홀 한바퀴 도는 비용이랑 거의 비슷하네요... 그렇게 따지니까 아.. 확~ 체감되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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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가 그리 썩 좋지 않습니다... 예전에 미즈노 행사할때 가봤었는데요.. 돈 주고 치기에는 좀 그랬던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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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공포증이라기 보다 정확히는 라이 공포증 아닐까요?
매트와 잔디는 다르긴 하지만, 평평한 곳에서 치는 것은 그게 아주 큰 차이라 보기는 어려운 것 같은데요,
하지만, 라이가 조금이라도 오르락/내리락하면 뒷땅, 탑볼 정신없어지기 시작하죠.

비용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잔디 연습장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혹시나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면 파3  나 어프로치 연습장 가시는게 더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별 의미없는 이야기지만, 저는 아주 오래 전에 천연잔디 연습장을 대략 20회 이상 가봤는데, 그 땐 초보라 잘 몰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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