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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스크린 점수가 좋아졌는데 조언 + 야단 좀 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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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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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06 15:47:37 조회: 4,525  /  추천: 4  /  반대: 0  /  댓글: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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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린이 3년차인데, 스크린에서 평균 90중초반, 잘하면 80 중반 정도 나왔습니다. 필드에선 가끔 90대 구경만 하고 다시 100대로 내려오는 전형적인 백돌이구요. 

 

그런데, 최근 5번의 스크린에서 모두 70대를 쳤습니다. 왜 그런지 생각을 해 보니

 

1. 어이없는 퍼팅이 줄었습니다. 코어에 힘을 주고 퍼팅을 해야 한다는 충고를 들은 이후 정확도가 비교적 높아졌습니다. 
 

2. 드라이버 비거리를 포기하고 ㅠㅠ 180 미터를 보낸다는 생각으로 정확도 위주로 연습하고 있습니다. 가끔 160미터를 가기도 하지만 (아흑) 최근 5번의 스크린에서는 드라이버가 모두 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골든베이 같은 짧은 구장에선 2온하는 비율도 높아졌어요.

 

3. 그래도 올해 꾸준히 연습해서 연습량이 늘었습니다. 하루 1시간에서 2시간은 꾸준히 연습하려 노력합니다. 그러다보니 전체적으로 어이없는 샷, 특히 가끔씩 등장해서 사람 미치게 하던 생크가 거의 없어졌습니다. 같이 치는 분들도 폼이나 탄도가 좋아졌다고 하시네요.

 

그런데. 문제는. 곧 필드 약속인데 괜히 기대되고 들뜨네요. 이러다가 더 망칠 수도 있으니까요. 스크린 타수 줄어든 것의 반만 필드에서 되면 좋을 건데 ㅠㅠ 

 

형님들의 조언, 따끔한 충고, 응원... 저랑 비슷한 시기를 경험하신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아주 조금 뿌듯하기도 한데 자랑할 곳이 골포밖에 없어서... ^^;;;)


추천 4 반대 0

댓글목록

9월달엔 2언더로 70개 쳤는데
10월달엔 104개도 쳤네요 허허허
골프란게 오르락 내리락 하는거 같습니다 ㅜㅜ
그래도 일단 축하 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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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플 방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그런 거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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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차 스크린 독수리 브론즈입니다.
얼마전 필드 나가서 파5 첫 티샷 드라이버 230미터 이쁘게 보냈습니다.
(스크린의 나쁜 버릇으로 인한) 투온 욕심나서 유틸 잡았습니다.
생크성 오비났습니다.
다시 잡았습니다.
타핑 깠습니다.
그리고 다음 홀부터 티샷 죽기 시작했습니다.ㅠㅠㅠㅠㅠㅠ
그래도 확실히 스크린에서 연습 많이해서 그런지 아이언은 잘 맞더라구요
연습은 거짓말을 하지는 않으니 자신감은 갖고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내 생각처럼 스크린 치듯 되지는 않더라구요 허허...
이제 날씨도 제법 추워지는데 즐골하고 오셔유 ㅎㅎ

    1 0

진짜 필드에선 뭔가 한번 꼬이면 난리가 나는거 같아요 ㅜㅜ

    2 0

필드 스코어의 발전은 스크린 스코어의 발전과 함께하지만,
스크린 스코어의 발전은 꼭 필드 스코어의 발전을 가져오진 않더라구요.
하지만 스크린 점수 좋아지신게 스크린 스킬, 스크린 경력의 영향이 아닌
늘어난 연습 덕분인게 고무적인것 같습니다.
필드에서도 드라이버 거리 욕심 안내시면 8말9초 달성하시지 않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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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에선 공보고 싶은걸 참으시면 반은 성공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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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롱게임은 스크린처럼 칠수있으면 스크린처럼 나갑니다. 그런데 필드점수의 핵심은 숏게임이죠(사실 스크린도 숏게임못치면 점수안나는건 매한가지죠)
스크린연습 위주로 하는사람은 필드에서 얼마나 스크린에서와 똑같이 스윙을 구현하느냐에따라 필드점수가 달라지더군요.
 필드에서도 "여기는 스크린이다"라고 생각하고 쳐보는건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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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관리 하시죠~

이제는 빽티에서 화이팅..

    1 0

3년차 스크린 독수리브론즈고요 스크린은 싱글플레이 합니다만 필드에선 80중반에서 90초반 왔다갔다 합니다 큰 의미 부여하지마시고 스크린+20 생각하고 필드가시길

    1 0

우선 에이밍 부터 정확하게 잡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스크린에서는 잡아주고 시작하지만 필드는 내가 잡고 들어가야니깐요.
그 다음은 어프로치.... 근디 이거슨 잔디밥이 중요한 부분 같습니다~
스크린 좋은 느낌 그대로~ 필드라베 기원합니다~

    1 0

필드도 싱글 하시겠능데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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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스크린은 잘치는편인데 가장 차이가 바닥차이도 있겠지만 에임의 안정성 같아요.  스크린은 폼만 생각하고 맞추는거에 집중하면 되니까 훨 낫고 한타한타 시간간격도 바로 치니까 리듬이 유지되는데 걷고 카트타고 에임설정하고 그러면서 리듬감 유지가 관건 같더라고요. 특히 에임은 앞만 보고 치는거랑 타겟을 정해서 정렬하고 치는게 또 달라서… 전 그부분이 어렵더라고요. 땡기고 밀어치고… 그부분만 잘잡으면 필드 스코어 훨 좋아질꺼라 생각하고 신경쓰고 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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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특히 에이밍은 저도 늘 문제라 신경 많이 쓰고 있습니다. ㅠㅠ 그리고 공 보고 싶은 충동 막기. (ㅋㅋㅋ) 응원해 주신 분들 + 조언해 주신 분들 다들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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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스크린을 엄청 좋아하고 필드도 좋아하여 다 열심히 하는 2년 반 3년차 입니다.
독수리 골드인 백돌이 시절을 보내고 지금은 독수리 브론즈 실버 와리가리 구십돌이에요.
위의 단신님 말씀이 와닿습니다.
스크린 미쳐 날뛰어(?) 독수리 골드까지 올라가는 동안 필드는 별 발전이 없는겁니다.
내 실력이 늘은게 아닌건가 혼란스럽기도 하고요..
필드만의 특수한 환경을 즐기며(복합라이 찐벙커 나무사이 등 ㄷㄷ) 재미를 느껴보고 극복해 가고 있습니다.
스크린 늘은 것과는 별개다^^ 같은 마음으로 필드도 늘리고 오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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