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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연습만 너무 많이 시킨 걸까요?
일반 |
소피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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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29 12:12:56 조회: 7,933  /  추천: 9  /  반대: 0  /  댓글: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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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 나가기 전 저희 부부는 1년 동안 연습장에서 레슨을 받았습니다...

저는 뭐 1년 동안 거의 7번 아이언만 쳤어요... 드라이버는 너무 안 맞아서 도로 7번 아이언을 잡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연습하다 지쳐 그만 뒀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연습장에 사람도 넘쳐 나더라구요....

 

그렇게 2-3년의 세월을 흘려 보내고 작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했죠.

10여분 봐주는 레슨 말고 1:1로 레슨을 10회 받고.. 필드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필드 다니면서도 여전히 잘 안돼서 1:1 레슨도 추가로 받고...  연습장에서 매일 1시간 정도 연습도 하고 했어요.

와이프는 연습하러 가기 너무 싫답니다.

그냥 필드 다니면서 연습이다 생각하고 친다고....

 

결국 작년 5월에 같이 머리를 올렸는데 여전히 100타를 못 깼습니다.

저는 현재 라베는 83 입니다.

필드 횟수는 50회가 넘었는데......

 

가장 문제는 드라이버가 3번 우드랑 거리가 똑같구요...(평균 130m)

내리막이나 오르막 라이에서 나오는 미스샷 주로 탑핑을 칩니다.

50m내 어프로치 샷이 똑바로 안 가고 왼쪽으로 심하게 감기는 증상.  솔직히 제가 잘 알면 이렇게 쳐봐라 저렇게 쳐봐라 하겠는데 제가 봤을땐 그다지 스윙이 이상하지는 않는데 저런 미스샷이 나오는 것 같아요~  그러니 고쳐주지도 못하고....

 

제발 레슨 좀 받으러 가자고 해도 안 가네요.  이번주도 라운드 있는데 토요일에 인도어 가서 공 날라가는 거 한 번 보자니깐 재미없다고 그냥 스크린에서 18홀 돌면서 연습 하겠답니다.


추천 9 반대 0

댓글목록

음...제 와이프도 연습하는걸 싫어합니다. 차라리 스크린 골프치자고 하네요.
골프는 연습해도 늘지 않는걸 알아버려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ㅎㅎ
드라이버 거리가 130미터면 스코어 줄이기도 어렵고, 재미도 없습니다.
그러다가 골프 포기하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그냥 같이 지금을 즐기세요.
어느 순간 드라이버 거리를 늘게 해보겠다거나, 아니면 포기하겠다거나 하겠죠...
여성분들은 다른 운동을 많이 해보거나, 피지컬이 우수하지 않으면,
근력이 부족해서 연습해도 비거리가 잘 늘지 않습니다. ㅜㅜ

    5 0

사람마다 골프를 즐기는 방법이 다르니까요

실제로 레이디 분들께 여쭤보면
남편과 치면 좋은소리 못듣는다고 ^^;

A는 노력을 100하면 결과가 200 나와 더 노력하지만..
B는 100이나 노력했는데 결과가 100 90이면 안하는게 좋다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그냥 하고자 하시는 방향으로 두셔요
남편 골프치게 해주는 와이프만으로 얼마나 최고입니까 ㅎ

    8 0

연습장에서 똑같은 공 몇번씩이나 치면 지루하기도 합니다
스크린에서 살짝 긴장감도 있고 이런지런 상황 극복도하고
뭐.. 게임이니까 즐길거리도 있는거죠ㅎㅎ
저는 거의 매일 연습장에 갑니다
대충 거리별 어프로치 20개, 아이언 홀짝번호로 10개씩
드라이버 20개치면 40분쓰고 나머지는 9홀게임~
그나마 9홀게임이 있어서 매일가도 지루하지는 않네요

    2 0

와이프 연습 그만둔지가 거의 9개월쯤 되는데요.. 거의 매일 연습할때보다 스크린을 더 잘치네요 ㅡㅡ

올해는 필드를 거의 같이 못나가서 아쉽지만 저라도 잘 보내주니 그저 고마울 뿐이죠 ㅋ

    1 0

어쩌면 내무부장관께서 골프를 더 진심으로(!) 즐기고 있으실지도 모를 일 입니다. ㅎ

    1 0

여자들이 아무래도 남자들보다
운동신경이 없다보니 레슨을 받아도
몸으로 구현이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레슨이 스트레스로 오기도 합니다.
저 아는 분은 필드 나가서 남편이 케디에게
일이만원정도 시작전에 슬쩍 찔러주고
도움 요청하니 아쉬운대로 필드레슨이
되는지 이젠 아주 못치진 않더라구요.
케디 도움도 생각 해 보세요...

    2 0

정상입니다 ㅎㅎㅎ
한 3년은 지나야죠

    1 0

저희 집사람은 아직은 40대고 렛슨 7개월차 입니다.
처음1회 3개월에는 여자프로가 초짜라 체계도 없도 가르칠 줄 모르는 것 같이 3개월 그냥 보내고.
2회차에는 남자프로한테 배우고 체계적으로 배우는 것 같더라고요
아이언 거리도 확 늘고 해서 이제는 되나보다 했지요
그런데 아웃인이 많아 그거 교정하고 하는데 3개월이 가더라구요

중 간 즈음에 안성에 있는 신안 트레이닝센터 파3리를 갔는게 공도 잘뜨고 60~80M 멀리 그린에 곧잘 올리더라고요
7번 홀인가 80M에서 티샷을 했는데 그린에 떨어지고 굴러서 홀인원을 해버리는게 아닙니까
대박이다 싶었죠(자기 홀인원 해봣어? 이러네요)

여주에 영재 파쓰리를 갓는데 18홀중 그린에 올리는게 3개 홀밖에 안되더군요.
여기서 자기 맘대로 안되니 금방 지치는 모습이 보이고 여자는 확실히 깡과 근력이 있어야 한다는 걸 그때 알았습니다.
희안하게 제일 어려운 어프로치와 퍼터는 잘하더라구요
키는 170cm인데 근력이 부족하죠.
저를 때릴땐 로우킥이 장난아닌데 골프칠때는 천상 소녀네요
그 힘좀 골프에 쓰지 ㅋ얼마전에는 머리 올리러 정규홀을 갔는데 완전 방향감 잃은 기러기더라구요
이때 생각 했습니다.
나도 머리 올릴 때 이랬지 하면서 무얼 더 바라겠다 싶은거요
에임도 알려주고 여러가지 알려주고 맛난것도 사주고.
집사람이 갔다와서 그러네요.
정규홀 안나가도 자기랑 파3리 다니면서 구경도 하고 맛난 것 먹는게 자기는 더 낫다고
지금은 렛슨 끊어놓고 매일 연습장 가더니 갈비가 아파서 잠깐 쉬신답니다.
저는 이제 서두르고 조르지 않으려고 합니다.
시간을 두고 점차 발전해나가는 집사람을 응원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 3~5년 후 되겠지요.

소피블루님도 기다려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4 0

뭐든 마찬가지겠지만 스스로 하고 싶어져야 실력도 느는 것 같아요.

    3 0

일단 같이 다녀주는것 만으로도 감사해야 할거 같네요 ㅎㅎㅎㅎㅎ
그냥 편하게 치게 두세요 뭐 골프 잘친다고 상주는것도 아니니

    3 0

스크린. 파3 같은데 가서 기분 전환해주시고 핸디 주신 다음에 돈도 좀 잃어 드리세요. 제가 그걸 못했습니다. 돈 잃어 주는 거. 나중에 알았어요

    1 0

감사합니다... 맨날 연습 하러 가자 하면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대체 하겠다 하던데^^
언젠가는 깨백 하겠죠......
세컨 잘 치고 같이 페어웨이 걸어가는 걸 꿈꿔 봅니다....

    2 0

작년 5월 머리 올렸는데 라베 83타요? ㅎㄸ 신동이시네요

    1 0

시간이 해결해주는거라...

    1 0

본인은 신동, 와이프분은 정상 범주십니다 ㅎㅎ 회사 후배 골린이들 3년차에 깨백 못한 친구들 수두룩합니다 ㅎㅎ

    1 0

본인이 110개 쳐도 골프가 즐거워서 필드 잘 나가면 그걸로 된거 아닌가요? 실력은 세월가면 늘어요.. ㅎ

    1 0

재밌어 합니다.  스코어가 더 적게 나오면 정말 재밌겠다 그러면서 연습을 전혀 안 해서^^
물론 같이 치러 다녀서 너무 좋아요.
현재의 문제점을 좀 고쳐 봤으면 좋겠는데 저도 조언을 해줄 실력이 안 되니 그냥 답답해서요 어디가서 좀 물어봤으면 좋겠거든요. 이번주도 재미나게 다녀오겠습니다^^

    1 0

재미를 붙여주면 더 늘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즐거운 골프라이프하세용

    0 0

확실히 공은 잘쳐야 재밌습니다.. 스크린 이븐플레이 필드 라베 93개 백돌이 입니다..ㅋㅋ
저희 와이프도 연습장 데려가면 엄청 재미없어라 하며 50개?정도 치면 힘들다고 집에가자하거나
앉아서 핸드폰만 봅니다.. 차라리 스크린 1게임 치는걸 더 좋아하라합니다..
그래서 뭐 고수만들것도아니고(저도 백돌이니..)
서로 즐기는 취미 갖는걸로 감사해하면서 간간히 스크린과 파3만 다니고 있습니다.. 아직 정규필드 못나가본 와이프..
울 와이프도 평지에선 괜찮은데 라이가 오르만 내리막 복합에 가면 다리를 지지못하고 헤드업해서 탑볼까고 뱀샷나고... 왼쪽이 회전이 안되서 손목이 돌아가서 좌측으로 공이 많이가는편입니다만.. 스스로의 노력대비 잘친다
생각하고 있어서인지 바람쐬고 산책하다가 공 맞춘다는 생각을 해서인지 좋아라는 하네요 ^^

    0 0

라베 83이 엄격하게 매긴 스코어라면... 본인이 그냥 너무 잘하는 아웃라이어십니다 ㅎㅎ 수년에 걸쳐 필드 백번씩 나가도 80대 중후반 못뚫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골프는 즐거우면 되는것이고 꼭 스코어를 올려야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잘치라고 아내분을 계속 닥달하시면 흥미가 떨어지실수도..? 실력차가 나도 얼마든지 같이 즐길수있지않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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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한테는 무조건 노 멀리건 노터치 입니다  흔히 주는 오케이는 감사합니다 하고 받아요.  와이프도 요즘에 점수 욕심이 있어요. 위에 말한것들만 좀 고치면 점수가 좋아질것 같은데 저나 와이프나 스윙을 모르니 고치지를 못합니다.  무작정 나가면 좋아지겠지 하고 치고 있는데 그게 맞나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계속 원인도 모르는 미스샷으로 칠텐데 고쳐질지가 의문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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