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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백 실패 후기,,, ㅜ
  일반 |
봉무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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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7-17 11:01:27 조회: 1,986  /  추천: 9  /  반대: 0  /  댓글: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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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박성현 선수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박성현 선수가 골프 유학 갔던 현일중, 현일고가 제 와이프가 나온 학교입니다.

아무 상관 없지만 그래도 ㅋㅋㅋ 기분 좋습니다 ㅎ

 

하지만,, 지난 주말 라운딩 생각하면 슬프네요,,,

또 깨백 실패 ㅜㅜ

 

골포의 수많은 깨백하신 분들 존경 합니다...

드라이버 오비도 없었고 아이언 철퍼덕도 없어서 이번에는 깨백 하겠구나 했는데

그 벽이 참으로 높더군요 ㅜㅜ

 

거진 3온3펏,,, 더블보기가 딱 제 수준이더군요 ㅎ

운 좋으면 3온 2펏으로 보기,,,

 

결국 퍼팅도 잘해야 깨백 할 수 있다는 결론!!

 

하지만 연습장에서 나는 왜 또 드라이버 잡고 아이언 잡고 낑낑거리는지,,

포커판과 비교를 해봤습니다...ㅎ (오늘도 여지없이 뻘 글 -.-;;;)

 

 

싱글수준의 동반자가 말씀하시더군요,,

골프에서 가장 기분 좋을 때는 2온2펏으로 마무리 할 때라고,,,

버디는 진짜 행운이니 관심 밖이고

2온2펏으로 파 했을때가 제일 좋다고 합니다

3온으로 파 노리는거 아니랍니다 ㅎ

 

이 얘기 들으니 갑자기 카드칠때가 생각나더라구요 -.-;;

예전에 한창 카드치고 놀때 누가 그랬는데,,

원빵 매꿔서 스트레이트 만들려는 놈한테 딸주는거 아니다

투페어 들고 풀하우스 노리는 놈한테 딸주는거 아니다 ㅋㅋㅋ

스트레이트는 양빵에서나 노리는거고

풀하우스는 트리플 들고 노리는 거라고,,,

 

즉, 2온 할 실력 안되면 파 노리지 말라는 얘기,,,

그래서 저는 오늘도 퍼터는 박아놓고 드라이버와 아이언만 조지고 있다는,,,

슬픈 얘기 입니다 ㅎ

 

아,,, 스코어 표를 보면

99개 기록하신 분,,,

2주전 저랑 라운딩 하면서 머리 올린 분입니다 ㅜㅜㅜㅜㅜㅜ

싱글 골퍼가 그러시더군요,,, 저사람 타고 났다고 천재라고,,,,

기술적인 부분이야 연습하면 되는데 저런 리듬은 누가 가르쳐 줘서 되는거 아니라고,,,,,

레슨도 안받고 연습장에서 혼자 연습하는데

2주만에 110돌이가 바로 깨백 하네요....

내가 이럴려고 골프 시작했는지 자괴감이 든다는,,,ㅜㅜㅜㅜㅜㅜㅜ

 

2주 뒤 또 깨백 도전기 올리겠습니다 ㅜㅜ

 


추천 9 반대 0

댓글목록

깨백 하려면 모든 홀에서 보기 9개, 더블보기 9개만 해도 되긴 하더군요.
제가 처음 깨백할 때가 한달반 전인데 퍼팅이 안좋아 파가 하나도 안나왔습니다~~~

어짜피 골프라는 것이 개개인마다 타고난 운동신경,
골프를 자주칠 만한 환경 등에 따라 실력이 느는 것이 차이가 있으니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곧 깨백할 것 같으시니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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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깨백하신분들 무지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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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터 바꾸시면 깨백 하실껍니다 ㅎㅎ
저도 쓰리펏이 많아 퍼터 바꿨더니 바로 깨백을 ㅋ
참고로 퍼터는 종류별로 다 시타 해보고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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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흐 드디어 윌슨 스태프 이후 골포에 새 퍼터 바람이 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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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정도 지나면 다 비슷해 집니다...
조금함 버리시고 열심히 하심 되여...

    0 0

인도어 1층 가서,
70 이내 거리 어프로치 연습만 한달 해보세요.
드라이버 두어개 죽어도 숏게임이 살면 백개 잘 안 넘습니다.

    0 0

요게 비결인데.... 처음 배울 때엔 아무리 옆에서 얘기해줘도 드라이버, 아이언만 연습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0 0

괜찮아요
어짜피 나중에 보기플레이에서 만나게 되어 있습니다.
조금 빨리간다고 별거 없습니다.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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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으로는 깨백하는데 레귤러온 확률도 물론 중요하지만..... 더 중요했던 것은 더블, 트리플, 양파를 가능하면 적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백돌이 수준에서는 파도 사실 잘 한 거자나요. 올 보기를 하면 90개 치는 건데요.

지금 파를 목표로 아이언 연습, 드라이버 연습 하시는 것보다... 숏게임/퍼팅게임 연습을 많이 하셔야 합니다.
스코어카드 보시면, 파가 부족해서 깨백을 못하신 게 아니고요... 3,2,2,2,3 이런 것들에서 스코어를 줄이시면 아주 간단하고도 쉽게 깨백이 됩니다. 아마 숏게임 망, 쓰리퍼팅 이런 것 때문에 더블, 트리플이 나오죠. 누구나 다 그렇습니다. 오늘 펑샨샨도 마지막에서 뒷땅에 쓰리퍼팅으로 파4에서 트리플을 했습니다. 드라이버 잘 쳐놓고도요.

파4 기준으로 3온 상황이 그리 나쁜 게 아니에요. 베스트는 2온이긴 한데 홀컵에서 20미터씩 떨어진 일명 "제주도 온"이 나오면, 사실 파 하기도 어렵거든요. 그린 주위 30미터 이내에서 3온으로 3-5미터 안에 붙이시면,  못해도 보기는 하니까 이런 상황들이 많이 나와야 합니다. 3온을 하지만 어프로치를 잘해서 붙여서 막는 샷들요. 어르신들이 180미터 드라이버에 겨우겨우 그린주위에 세컨샷을 보내더라도 귀신같이 파 아니면 보기를 하는게 이런 시나리오입니다. 이게 보기플레이어의 게임이거든요.

말씀하신 싱글 수준의 동반자의 조언은 봉무지구님께는 당장 도움이 안되고 눈높이만 높이는 어드바이스입니다. 백돌이에게 2온 2퍼팅은 굉장히 드문 일입니다. 싱글이 버디하는 거 보다 더 희귀한 상황입니다.

제가 1-2년차에 했었던 생각을 지금 하고 계신거 같아, 주제넘게 한번 적어봤습니다. ^^

PS. 어프로치로 10미터, 20미터, 30미터 샷을 못하시면(오차 2미터?)
      깨백 쉽게 안됩니다.

    5 0

위기관리 능력이랄까... 와장창 하고 무너지지 않는게 중요하더라구요. 물론 전 유리멘탈이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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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맞습니다. 샷하나 실수해도 그 다음 샷에서 만회가 가능한데요. 그게 대부분 어프로치, 퍼팅 승부더라고요.
그런데 대부분의 백돌이들이 다음 샷에서 욕심을 부려서 망할 때가 많죠. 세컨 OB라던가. 골프는 실수를 줄이는 경기더라고요. 판타스틱한 장면을 하나만 만들면 되는거와 다르죠. 야구에서 끝내기 홈런이라던가 그런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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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래서 퍼터를 바꿨습니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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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장비를 바꿔서 기분이 좋아지고, 실수가 주는 경험도 많았습니다. ㅎㅎ
저도 안되면 연습장에 가기보다, 장비를 새로 지릅니다. ㅎㅎ
취미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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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장비를 바꾸시면 깨백하실껍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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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장에서 다른거 일체 잡지 마시고 어프러치만 3일만 해보세요..5타이상은 100프로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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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드라이버 거리를 버리고, 스코어를 얻었습니다..

티샷이 OB만 안나도 타수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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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3~4회 라운딩하는데 깨백 1년 걸렸습니다. 헌데
깨백하고 나면 9자 깨고싶어 안달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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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격려 감사합니다 ㅎ
2주뒤에는 깨백 할 느낌이 팍팍 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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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돈주고 치는거니 제일 많이 친 사람이 위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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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머리 올린 초보입니다. 저는 3주전부터 계속해서 캐백을 하고 있어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OB만 줄여도 금방 깨백이 되더라고요...어젠 그린상태가 메롱이라 정확하게 99개로 끝났습니다. 지금 최고 기록은 94개입니다. 2주후 깨백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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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위로 스코어는 거기서  거기더라구요.
그날 컨디션에 따라 차이도 많이나고..
저는 머리올릴때 95개 나와서 쉽게봤는데..
물론 1년6개월만에 머리올려서 잘 나온건 있습니다만 그이후로 반년은 백개안으로 안되더라구요.
타당내기골프라 나름 빡빡하게 하긴 했는데..
진짜 어려운게 골프더라구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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