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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성주님이 나눔 해 주신 로얄콜렉션 JP104 Driver 제작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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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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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7-14 01:01:12 조회: 833  /  추천: 13  /  반대: 0  /  댓글: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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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와 샤프트의 결합전에 미리 페럴을 샤프트에 장착한 후에 결합해야 합니다.

페럴은 원래 꽉 껴야 하니 살짝 작은 사이즈 로 나오기 때문에

힛건같은 것으로 살짝 늘려준 후 장착하면, 식으면서 사이즈가 줄어 들어서 딱 맞게 됩니다.

 


 

저는 그냥 뜨거운 물에 45초만 담가서 늘어나면 장착 합니다.

원래는 이렇게 하면 프라스틱에 변형이 와서 권장하지 않는 방법이지만

힛건 꺼냈다가 다시 넣기 귀찮아서요 ㅋ  


페럴을 이렇게 미리 샤프트에 끼워 놓았다면

헤드와 샤프트를 결합하고 그립만 장착하면 끝입니다.

 

헤드와 샤프트의 결합에 저는 세메다인 Y -610  을 씁니다만,

민감하신 분들은 접착제에 따른 타구감이나 성능의 차이도 느끼신다더군요.

 



세메다인은 두개의 용제를 섞으면 그 때부터 몇분안에 완전히 굳어 버립니다.

지금부터는 스피드 있게 해야 합니다.

 


 

섞어서 회색으로 변한 세메다인을 헤드 와 샤프트에 나무젓가락으로 골고루 얇게 발라주고

살살 돌려가며 결합 합니다.

 


 

몇분이면 강력하게 헤드와 샤프트가 접착이 되지만,

넉넉히 30분쯤 있다가 그립을 장착하기 위해 양면테이프를 버트쪽에 발라 줍니다.

 

그 다음은 다른 글에서도 많이 보셨듯이

라이타기름 같은 걸로 양면테이프를 미끌거리게 만들어주고

쑥 밀어서 장착하고 방향을 맞춰주면 끝입니다.

 

넉넉히 4~5 시간 동안 말려 주면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완성 된 사진 입니다.

샤프트 로고는 어드레스에서 안 보이게 장착 했습니다.

길이 : 45인치, 무게 : 296그램, 스윙웨이트 : 살짝 모자란 D0 의 로얄콜렉션 JP104 Driver 입니다. 

 

지금까지 짐승성주님이 나눔 해 주신 로얄콜렉션 JP104 Driver 제작기를 보셨습니다.

작업 자체는 참 쉽죠?

정말 간단해서 손재주 없으신 분들도 편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쓰면 참 괜찮은 글이 될 뻔 했는데...

시타기도 써야 겠죠?

ㅠㅠ 잠깐 눈물 좀 닦고 올께요. 잠시만요.

.

.

.

완벽하게 내리막 우도그렉 전용 드라이버를 만들어 버렸습니다ㅋㅋㅋ

 

GBB   9도 알딜라로그 6x 가 딱 맞는 스펙이라서

JP104 9도 매트릭스 블랙타이 5x 가 오버스펙이 되리라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처음엔 드라이버 페이스 하단에 주로 맞더군요.

겨우 중앙에 맞추고 나서도 공이 잘 뜨지 않고 슬라이스가 납니다.

 

생각해 보니 두 가지를 잘못 판단 했습니다.

첫째 블랙타이를 너무 만만하게 봤습니다. 생각보다 더 저탄도네요.

 

둘째 헤드 무게 계산이 잘못 됐습니다.

JP104 의 무게는 195g 입니다. 드라이버 헤드 치고는 중간 정도라고 볼 수 있겠네요.

 

GBB 는 헤드 무게가 194g 이고, 제가 가진 캘러웨이 슬리브 무게가 9g 이니,

샤프트와 헤드 결합되는 부분에 있는 어뎁터인 슬리브가 좀 위에 있지만

슬리브 무게도 헤드무게로 봐야 하므로 대충 203g 정도 라고 하면 8g 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오랫만에 조립 하다 보니 이 슬리브 무게를 빼고 생각했었네요ㅎㅎ

헤드가 가벼우면 샤프트 강도가 좀 더 나오므로 그럭저럭 이해가 갑니다.

 

납테이프로 JP104의 헤드무게를 좀 보강 해 보면 답이 나올것 같네요^^

 

 

결론:

 

골프 클럽 DIY 작업 자체는 단순하고 쉽지만

어떤 재료로 어떻게 작업 할 것인지 가 중요하고 어렵습니다.

 

끝으로 나눔 해 주신 짐승성주님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 드립니다^^

타구음이 부담스럽다 하셨는데 제겐 좋아하는 스타일의 소리였고, 타구감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시 한번 잘 정비해서 멋진 세컨 드라이버로 만들겠습니다 ㅎㅎ 

 

 

 

 

 

 

 

 


 


추천 13 반대 0

댓글목록

오오 금손!!
근데... 슬리브...ㅠㅠ;;;

    1 0

ㅎㅎ중요한걸 간과했죠.
저 미술 '수' 한번 못 받아본 꽝손입니다^^

    0 0

우와..사진보면 저도 잘할수 있을거같은데..
실상은...ㅠㅠ

    1 0

저도 아이폰 배터리교체 다들 쉽게 하시길래 도전했다가
괜히 액정만 깨먹고 정작 배터리도 교체 못했..
아닙니다. 맨날노는오빠님은 쉽게 하실겁니다 ㅎㅎ

    0 0

타구음이 그렇게까지 시끄럽지는 않았던거로 기억합니다.
물론 저도 금속성 소리보다는 퍽퍽거리는걸 더 좋아하긴 합니다.
이제는 새삶을 찾았군요.
그나저나 손재주가 대단하십니다. 전 그냥 그립 교체만 하는 정도인데요.

    1 0

그립 교체 다음은 샤프트 교체 입니다^^

    0 0

이런걸 직접하시는 손재주가 부럽습니다.
그냥 그립교체할 때도 번거롭기도 하고 제가 저를 못믿어서 피팅샵에 맡기거든요.

    1 0

손재주는 없는 편입니다.
사실 헤드 무게 2g, 샤프트 길이3mm 차이도 골퍼가 인지 할 수 있는 수준이라
처음엔 꽤나 신중하고 번거롭게 확인에 확인 후 조립 했었습니다만

지금은 잘해야 일주일에 한번 치는 편이라 어짜피 잘 모를것같아
마음을 내려 놓으니 조립이 더 쉽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0 0

블랙타이를.. 사용하시다니 엄청나십니다. ㅎㅎ 레드타이만해도 엄청 뻣뻣하던데 블랙타이.. 뽀대 엄청 나네요 ㅎㅎ 상남자 스멜이 납니다. 저도 힘만 되면 블랙타이나, 알딜라 립 알파 같은놈으로 골프채를 시커멓게 물들이고 싶네요

    1 0

알딜라 립 알파보다 블랙타이가 더 뻣뻣하네요.
현재로는 블랙타이에 무릎을 꿇었습니다만
헤드에 무게를 더해 이 놈을 조금 부드럽게 해 봐야겠어요~

    0 0

금손이시네요 +_+
멋집니다
그나저나 알딜라나 블랙타이라니
짐승 ㅋㅋ

    1 0

예전에는 잘 맞던 블랙타이인데 이번에 져 버렸습니다.
사십대 중반인걸 새삼 느끼게 됩니다^^

딜바다 어떤 분 글에
우드류 샤프트는 약하게 가도 되고, 아이언 샤프트는 강하게 가도 된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블랙타이 이 놈이 제겐 너무 강해서 소화하기 힘드네요ㅋ

    0 0

밥아저씨가 '참 쉽죠'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헤드가 좋은 주인 만나서 다행입니다~ㅎㅎ

    1 0

쉽다고 했지 잘하기 쉽다고는 안했..
ㅋㅋ감사합니다~

    0 0

골포내에서도 DIYer 들이 많이 늘었으면 좋겠어요.
그에 대한 얘기들도 하면 좋겠고, 초보 DIYer 분들께는 약간의 도움도 드릴 수도 있을 것 같고...

    1 0

네^^
DIY 잘하시는 분들이 많으니
저처럼 설렁설렁에게 조언도 좀 해 주시고
서로 의견이나 아이디어도 공유하면 좋겠네요.

    0 0

글 보고 세메다인 에폭시 사려고 봤더니 6만얼마 하네요;;
어차피 샤프트 갈이 자주하는것도 아니고... 그립이나 DIY하고 샤프트는 걍 피팅샵 가는게 낫겠어요 저는ㅠ

    1 0

직 링크가 안 걸려서, 아래 사이트에서 세메다인 소포장 팝니다.
http://www.golfself.co.kr/
만원에 팔고 있고, 50개의 클럽을 조립 할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전 한 3~40개 정도 만들면 다 쓰더군요.

    0 0

아... 이럼 또 얘기가 달라지는데ㅋㅋ

    1 0

ㅎㅎ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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