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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지인들과 골프존파크에서 만나 두 게임을 쳤습니다.
원랭스 클럽의 일환으로 만들었던 아담스 타이트라이즈 투어 투어이슈 숏우드를 가지고 출격을 했지요.
전에는 5번우드를 5번 아이언 길이로 만들었었는데, 스윙웨이트를 조금 늘리고 거리도 조금 더 늘리는 차원에서 길이를 조금 연장해서 다시 만들었습니다.
해서 완성된 클럽이...
Adams TightLies Tour TOUR ISSUE Head 14.5도 (3번 우드)
Matrix MFS Ozik White Tie X5 50 R Flex
길이 40.5인치 (일반적인 19도 유틸과 동일한 길이)
Adams TightLies Tour TOUR ISSUE Head 18도 (5번 우드)
Matrix MFS Ozik White Tie X5 55 R Flex
길이 39.25인치 (일반적인 25도 유틸과 동일한 길이)
무게추를 영국셀러에게 구입해서 헤드 무게를 증가시키고, 추가로 납 테이프를 무게추 홀 안쪽에 2g씩 더 넣었습니다.
난이도요? 타감이요? 거리요?
기가 막힙니다. ㅋ
두 경기 내내 3명이서 제 숏우드로 치더니...
결국 지인이 50준다고 무조건 자기가 가져가겠다고 해서 30에 드리기로 했습니다. 진짜 팔기 싫었는데...
전 또 만들면 되니까... 뭐.... ㅠㅠ
제 기준으로 18도는 180미터 정도, 14.5도는 200미터 보면 되더군요.
무엇보다 샤프트가 짧아서 심리적으로 엄청 안정되고, 맞출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니 덩달아 헤드스피드도 엄청 올라갑니다. 40m/s 넘어가요. (저의 7번 아이언 평균 캐리는 140~145미터 입니다.)
그리고 타이틀리스트 C16 드라이버에 후지쿠라 플래티넘 4SR을 꼽았습니다.
총 길이를 44인치 세팅하고, 그립은 저번에 주문한 카운터밸런스 시크릿 그립을 끼워주고, 무게추 세팅 좀 해주고.....
저 드라이버랑 우드를 정말 못치는데요..
보통 드라이버 스피드가 40m/s밖에 안나와서, 아이언에 비해 형편이 없었죠.
짧아서 자신감이 생긴건지.... 샤프트가 가볍고 짱짱해서 그런건지....
어제 헤드스피드 평균 43m/s정도 나오더군요. 길이를 줄이니 헤드스피드가 올라가는 이상현상...
후리면 45까지도 나오더라구요. 미드하이킥 샤프트라 나름 짱짱해서 방향성도 좋구요.
어제 돈 제가 완전 다 쓸었습니다. ㅋㅋ (feat. 자체 제작 스카티 퓨추라 7M)
숏우드를 뺏기고 나면.... 다시 뭘로 만들까 고민중에 있습니다.
말트비 KE4 우드 헤드가 크라운이 이뻐서 다음엔 그걸로 만들어볼까 합니다.
어드레스 시 보이는 크라운이 PXG GEN2 닮았어요. ㅎㅎ
우드, 드라이버만 유독 자신없는 분들은 한번쯤 시도를 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숏우드, 숏드라이버. ㅎㅎ
여담으로...
미국에서 비장의 무기가 출발하고 있습니다. 블프에 안걸리고 빨리 와야할텐데요...
구입하기까지 에피소드가 좀 있는 아이템인데, 지금 지름신고를 할 수 없는 사정이 있어서 한 한달 후에나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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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44인치 샤프트 기억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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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하시는 분이십니까? 대단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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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시간에 하는 취미가... 골프채 조립과 골프채 정보 서핑인... 사람입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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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스피드 40정도에 화이트타이50R이면 무난한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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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에 화이트타이 50R 좋습니다. 55R도 좋구요. 화이트타이가 텔메에 스탁으로 꼽혀있던 것도 있는데, 자세히 보면 M자 마크 디자인 색이 초록색입니다. 애프터마켓은 빨강인걸로 알고 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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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와 우드 확 짧게 해보고 싶은데 다시 돌아올 수 없을까봐 용기가 안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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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식 오래된 싼 드라이버를 중고로 구하셔서 한번 시도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