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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말에 머리올리고 7년 꽉 채우고 드디어 첫싱글을 했습니다.
1박2일 군산CC 패키지 이용했습니다.
일시 : 2023.08.25 군산CC 익산-전주 코스 08시 티업
기온: 24~29 구름 많고 흐리다 갬
바람: 전반 1~2m/s 후반 약 4m/s
8시 티업인데 앞팀이 없어서 7시50분 출발
전날 연습했으니 오늘은 집중해서 치자고 농담삼아 말하며 시작했습니다.
1번홀 동반자 롱퍼트 버디. 3인 파. 첫홀 심상치 않습니다.
2번홀 비가 간간히 내리다가 다행히 그칩니다.
전반홀 동반자들 오늘 모두 라베할 기세입니다.
전반 3오버.. 옆에서 자꾸 싱글할 거 같다고 구찌를 줍니다.
저포함 동반자 모두 전반 라베입니다.
제가 한마디 거듭니다. 핸디는 아스팔트를 뚫고 나온다고....
후반 대기없어 바로 시작합니다. 호수건너편 옆홀에선 KPGA 대회가 한창입니다.
별다른 기대없이 후반 4개홀 지나는데.. 파파파파 입니다.
백돌이 동반자 둘은 트리플, 에바에 난리도 아닙니다.
역시 백돌이 핸디는 아스팔트를 뚫고 나오더군요.
17번홀 P5 티샷은 우측 러프에 빠졌는데 다행이 깊은러프가 아닌곳이어서
유틸로 잘쳐서 핀까지 75m 남겨 58도로 1.5m 정도로 붙여서 첫버디를 했습니다.
이제 마지막 18번홀 양파를 해도 싱글입니다.
티샷 악스로 잘갑니다. 세컨은 바람 감안했으나 짧아 8m정도 긴 버디펏을 남겨놓습니다.
60cm이내로 붙여 깃대 빼고 마지막 떙그랑 잘 했습니다.
1) 티샷
10개는 악성스트레이트로 페어웨이에 잘 날라갑니다. (168/70에 캐리 약 190~200m 정도됩니다.)
2개는 짧은 러프, 2개는 깊은러프로, 여기는 전부 좌우 헤저드인데... 모두 살렸습니다.
전날 정읍-김제 코스에서는 5개의 공을 잃어버렸습니다.(티샷 및 P7 롱홀(1,004m)에서 세컨 헤저드... 등)
그래서 보스턴백에 있는 로스트볼을 끍어 모아 많이 챙겨서 준비했는데..
원볼플레이한 로스트볼이 첫싱글 볼이 되었네요.(feat. 커클랜드 질풍☆민기 : 볼에 직인이 찍혀있음)
2) 페어웨이 및 러프
가지고 있는 모든 채를 한번씩 이상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5번우드는 파5 세컨에서, 유틸리티는 파5 세컨 짧은러프에서
4번 드라이빙아이언은 P3홀 앞바람 상황에서 155m 티샷으로
5번 아이언은 깊은러프에서 150m 홀보고 샷했으나 러프가 잡아서 절반도 못날라가더군요.
캐디가 요즘 러프가 너무 길어서 공찾기도 힘들고 플레이도 느려진다고 불만을 하더군요.
3) 어프로치
땡기거나 약간 뒷땅으로 짧아서 온그린 실패한 10~20m 어프로치는
그린엣지와 홀사이 공간이 있는 곳은 P로 굴리고,
공간이 없는 곳은 58도로 띄웠는데.. 홀 근처로 잘 붙네요.
4) 퍼팅
버디 찬스는 나오는데 10m 내외 롱퍼트 입니다. 나름 홀 1m 내외로 잘 붙습니다.
어프로치 잘 붙여놓고 1.5m 정도 숏펏을 2개 놓쳤는데.. 라이를 잘 못본거지 친대로 갔습니다.
그린 전반적인 배수방향과 반대편에서 라이도 보고 퍼팅라이에 공 들였습니다.
캐디에게 어는 쪽이 높은지 꼭 물어봤습니다. 그래선지 3펏을 한번도 안했습니다.
5) 그동안 연습량
1~2년차 : 머리 올리기전 3개월 벽치기(간단한 레슨포함) 후, 간간히 3개월 벽치기 2번더 했습니다.
3~4년차 : GDR 1년권 2번, 집에서 걸어서 5분거리라 시간만 나면 갔습니다.
5~6년차 : 인도어 한달에 2~3번, 태국 15일, 회사 근처 QED 3개월(새벽반)
7년차 : 태국10일 , 인도어 한달에 2번정도, 회사근처 QED 1개월(새벽반)
실내 및 실외 연습장가면 1시간중 30분은 어프로치 연습합니다.
인도어는 무조건 1층으로 갑니다.
캐리 3m, 5m, 10m 짧은 어프로치 연습 주로하고, 50~60m 하프스윙 거리 연습 좀 합니다.
필드 국내 약40 라운드, 태국 약 45 라운드
스크린은 7년차인데 총 38라운드입니다. 최근 5경기 평균이 76이네요.
작년 : 봄에 태국갔다 온후 조인라운드에서 81개 친게 라베였는데..(멀리건 2개 받긴했습니다.) 2022년 국내 6라운드(81~90, 평균 86)
올해 : 봄에 2번째 태국갔다 온후엔 두번 91, 87 치고, 엘보 초기에 일이 바뻐서 채를 3개월 놓고 있다, QED 한달 새벽반 매일 1시간 연습후 2주전 82개 치고(원볼플레이, 스릭슨 Q스타 반반공)
라베전날 87개 쳐서 싱글은 다음 생에서나 할 줄 알았는데.. 이번생에 하게 되네요.
복기해보니 최근 스크린 친것처럼 쳤습니다. 티샷 안죽고. 3펏안하고. 더블안하고.
기대도 안한 라베가 첫싱글이라 점심값(우렁쌈밥)만 내고 올라왔네요.
What’s in the bag!
드라이버: Ping G410 PLUS(10.5도) Alta J CB SLATE S (Ping Tour 173 65 R)
우드 : Ping G410 5번(17.5도) Ping Tour 173 75 R
유틸 : Adams new idea 4번(22도) Mitsubishi Bassara E-Series R
드아 : SRIXON Z U65 4번(23도) Miyazaki KAULA 7 S
아이언: BRIDGESTONE 222CB+ 5~P Fujikura MCI B70 S
웨지: BRIDGESTONE BRM 2 52-8, 58-12 N.S PRO 950GH neo S
퍼터: Odyssey Toulon Memphis 34"
가을 골프 모두 라베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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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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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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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축하드립니다....첫 싱글을 완벽하게 하셨네요...^^ 싱글라운딩 하시게 되면 즐거운 마음으로 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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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동안 각자 라베 못깨면 다시 여기서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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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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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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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속에선 쉽게 할 수 있을거 같은데 알다시피 그게 쉬운게 아닌걸 알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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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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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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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하기 한건 같습니다.그래서 집에선 눈밖에 낫지만요. 집엔 자랑도 못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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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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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싱글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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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축하드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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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아름다운 스코어네요! 기세를 몰아 쭉 라운드 가시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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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마지막 관문은 퍼팅인가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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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백은 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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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포기해야 달성한다는 싱글 ㅠㅠ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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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당분간 가족을 지켜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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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저도 마음은 심글에 갔는데 코스 나가면 잘 안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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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축하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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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싱글을 아주 편안히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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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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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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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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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도 안해봤건 스코어라서 저도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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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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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저도 싱글 가려나요 축하드려요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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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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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기운받아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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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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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연습한 보람이 있으시겠어요.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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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십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