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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7자를 그려서 게시판에 글 올려봅니다.
라베 구장이라고 최근 소문나고 있는 충북 음성에 새로 오픈한 모나크CC에서 첫 싱글을 했습니다.
매번 싱글의 문턱에서 마지막 17, 18번홀을 극복못하고 좌절했는데 이번에는 성공했네요. :) 골프채를 2019년 가을에 처음 잡았으니 4년만에 싱글이라는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작년에 보기플레이를 하게 되면서 올해는 80타 중반이 목표였는데 올해 계속 8자 그리다가 결국 성공한 것이라 너무 기분 좋네요.
저도 다른 분들처럼 순차적으로 발전한 것 같아요.
1. 드라이버 티샷 안정적으로!
골린이의 제일 과제는 역시 드라이버 티샷인 것 같습니다. 원볼플레이를 하는 그날까지 안정적인 드라이버를 만들려고 노력했어요. 샤프트 커팅도 하고, 스윙 부드럽게 하고 구질도 드로우에서 페이드로 바꾸고 다양한 시도를 했습니다.
최근 샤프트를 VR6S에서 벤투스 블루 6S로 바꾸면서 비거리가 10-20m이상 향상되서 많은 발전을 보였습니다.
대신 거리가 느니 컨디션따라 와이파이가 되기도 하더군요. ㅠㅠ 아직 드라이버는 과제입니다.
2. 어프로치 원퍼트 도전 거리로!
2년차때 어프로치 연습을 참 많이 했습니다.
파3 골프장에 종종 가면서 잔디에서 어프로치하는 다양한 샷 연습을 했어요. 하지만 역시 제일 자신있는 클럽으로 52도를 만들었던게 100타 깨고 보기플레이 되는데 큰 도움이 됐어요. 그뒤로 7번 아이언까지 사용하는 러닝 어프로치도 필드 상황따라 사용합니다.
하지만 3년차 되던 겨울 타이거우즈의 플롭샷 영상을 보고 매료되서 60도 웨지를 들인게 한동안 스코어에 악영향을 주기도 했습니다. ㅋㅋㅋ (골포에 있는 60도 웨지는 원수에게 선물하라는 게시글 보고 정말 고민 많이했습니다...ㅠㅠ)
그래도 2년 가까이 60도 웨지 시행착오 많이 겪었지만 지금은 특정 상황에서의 필수 무기가 됐습니다.
3. 퍼터 평균 30개 이하로!
골린이때 퍼트를 40개 넘게 하는 저를 발견하고 그때부터 퍼트 숫자를 기록하면서 연습하기 시작했어요.
2년차 겨울에 5미터 퍼트매트를 구매해서 겨울동안 거의 날마다 2시간씩 연습했습니다. 3년차 봄시즌에 당장의 성과는 나오지않았지만 여름쯤부터 퍼트수가 줄어들더니 지금은 평균 퍼트 33이고 잘나올때는 28개도 쳐봤습니다.
제일 자신있는 클럽이 퍼터가 됐네요.
역시 연습은 배신하지않더군요.
4. 아이언 샷을 송곳으로!
4년차 되면서 부족한게 무엇일지 겨울에 고민하다가 그린적중률이 평균 28%인 것을 발견했습니다. 골포에서 ’고수분의 플레이는 어프로치할 이유없이 그린에 다 올리더라‘는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결국 아이언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겨울동안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기본 똑딱이 연습을 가장 많이했어요.
봄에는 크게 도드라지지않더니 그린적중률이 40%대로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발전하는게 보여서 재밌더군요.
아직 교정중인 크로스오버가 얼른 고쳐져서 멋진 폼을 갖고 싶습니다.(이것도 누군가의 크로스오버 교정에 대한 글을 보고 발전의 여지가 있는데 하지않을 이유가 있냐는 말에 자극 받아 교정하기 시작했네요 ㅋㅋ)
무엇보다도 골프도 역시 기록의 스포츠라는 생각을 하며 라운드 복기와 기록을 꾸준히 했습니다. 수치상으로 발전하는게 보이니 동기부여가 되더라고요. :)
올해 핸디 13으로 순항하고 있는데 계속 발전해서 로우 핸디가 되어보고 싶습니다.
골포에서 얻은 많은 정보들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간단하게 골프백 공유하고 마무리합니다.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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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B
Driver: Taylermade Sim2 Max 9, Ventus Blue 6s
Utility: Titleist 818 H1 21, Diamana 80s
Utility Iron: Titleist U505 3번 Hazadus 80s
Iron: Zestaim Fi502 New DG 105 S200
Wedge: Cleveland RTX4 48, RTX5 52, 56, 60
Putter: TPmiles Ti-57 34"
Bag: Titleist Hybrid14 Standbag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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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은 배신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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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은 배신하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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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홀 양파여도 80이라 심리적으로 안정되셨나봅니다. 첫 70대 축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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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진짜 그게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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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째 백돌이 ㅠ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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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처럼 확 발전하는 순간이 오실겁니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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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축하드립니다! 4년만에 싱글이라니 운동신경과 더불어 남다른 노력이 있으셨네요!!! 포인트 별로 적어주신 내용 많은 참조가 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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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포에서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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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저도 첫 7자 본거 올리려고 들어왔는데...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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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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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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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샤프트 변경하고 요즘은 오락가락하는 와중에 달성했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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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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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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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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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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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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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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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크에서 전반 1오버 하고도 싱글을 못했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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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으 전반 1오버 엄청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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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자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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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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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많은 드라이버를 들이고 내치셨을것 같은데 최종 선택이 sim2 max인 이유가 있으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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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드라이버를 써보지는 않았고 샤프트만 바꿔서 써봤습니다. ㅎㅎ. 심2맥스가 저한테 잘맞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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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축하드립니다~그 기분 잘 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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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ㅎㅎ 너무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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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학에게 큰 귀감이 되는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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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곧 오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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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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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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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okaburra님의 댓글 Kookabur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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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보통 라운드 후에 기록하시고 복기하시는 데이터가 어떤건지 좀 여쭤봐도 될까요? 저도 앞으로 하나하나씩 기록해볼려구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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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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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숙제 하나 해결하셨으니 즐기시고.. 이제 다른 숙제가 생기시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