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전에 8월달에 " 슬라이스 고민" 글 작성하였고 많은 분들이 댓글로 조언해주셨습니다.

이러한 댓글과 제가 받고있는 레슨으로 나름 극복중인 후기를 작성하고자 합니다.
(아직 100% 극복 못 한 건 비밀ㅎㅎ)

아직 골프를 잘 알지 못하는 골린이가 적는 성장형 일기? 느낌이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

문제점
1. 인아웃 궤도 8~10도 (힐에 맞아 쌩크 자주 발생)
2. 테이크어웨이(30cm)시 오른팔꿈치가 굽어있고 과하게 뒤로 젖히는 느낌의 스윙

3. 원초적인 스윙에 대한 개념 부족

극복중인 방법

1. 오른쪽 어깨를 뒤로 젖히듯 백스윙

  : 제가 테이크어웨이시 프로들은 몸이 같이 회전되어 손뭉치가 몸 가운데에 있는데 저는 몸은 조금 회전하고 손으로만 백스윙을 시작했습니다. PSW 짧은 아이언은 지면과 각도가 조금 서있다 보니 티가 안났는데, 채가 길어질수록 특히 드라이버의 경우 백스윙 시작시 슬로우 모션을 보면 왼팔겨드랑이가 확 벌어지듯 스윙이 시작되는걸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걸 고치기 위해 손으로 일자로 빼보려고 했으나 쉽게 고쳐지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우연히 백스윙때 오른어깨를 젖히듯 회전해보라는 내용을 본게 기억나 따라해보니 비슷하게나마 프로들처럼 테이크어웨이 형상이 나타났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왼손 세끼손가락 아래부분을 눌러주듯 채를 걸치듯 잡는 힘만 유지하고 몸으로 리드하는 느낌으로 오른 어깨 열면서 회전하니까 왼팔겨드랑이가 딱 붙어서 테이크어웨이까지 이어졌습니다! 신기한건 백스윙 탑에서 뭔가 찰나긴 한데 여유가 생겼습니다. 기존에는 팔로 백스윙을 먼저 시작해서 백스윙 탑에서 무중력?같은 채가 가벼워 지는 순간을 기다렸다가 스윙을 시작했었는데, 이때는 오버스윙도 많이 되고 뭔가 심적으로 불안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지금 몸을 먼저 회전하니 심적으로 안정감과 공을 확실하게 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겨서 이 느낌을 계속 가져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이후부터는 인아웃 궤도가 0~3도 정도로 좋아졌고, 생크도 안나기 시작했습니다.

2. 빈스윙 + 리듬감(트리거)

    : 원초적인 스윙에대한 이해를 하기 위해 연습장 1시간 중에서, 20분 동안 빈스윙 했습니다. 오른발 왼발 바닥을 느끼면서도 해보고, 골반을 스웨이하듯 타겟방향 전후로도 해보고, 제자리에서 회전하는 느낌으로 골반을 리드로 돌리듯 회전도 해보고 정말 여러가지로 유형으로 빈스윙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니 조금이나마 몸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두 손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등등 많을걸 배울수 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크게 얻게 된 것은 내 하체, 골반을 믿고 자신있게 회전하면 팔에 힘이 빠져있다면 정상적인 궤도로 스윙이 되고, 공은 그저 그 궤도 속에서 맞아서 나간다는 느낌? ㅎㅎ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골포 형님들이 얘기하시는 1) 스윙어, 2)펀치 중에서 스윙어가 어떤 느낌인지 가장 크게 알게 된 것 같습니다.

    : 리듬감을 가지려고 하는 이유는 위에 말씀드린 오른어깨 회전과 빈스윙으로 자신감이 생기면서 자꾸 급하게 쎄게 공을 치려는 습관이 생기더라구요. 연습 시작할때는 지금 내 몸에 녹아들고 있는 적절한?좋은? 템포로 공을 치는데 어느순간 공이 잘맞으면 공을 터트리겠다는 생각으로 급하고 빠르게 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하다간 지금 찾은 좋은 느낌마저도 도망가버릴 것 같아서. 나만의 리듬과 템포로 마음속으로 하나 둘 셋! 하면서 치자는 느낌으로 스윙을 하고 있습니다. 

글주변이 없어서 생각나는데로 최대한 상세하게 적었는데 내용 전달이 잘 됬을지 모르겠네요ㅎㅎ

조금이나마 골프를 시작한 골린이 분들이 공감하고 도움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설명에 도움이 될 만한 유투브 링크 아래 적어두겠습니다.

채를 걸치듯 잡고 백스윙 시작

https://youtu.be/20C9y1oh5d4?si=WcfA0yN56AUXZAEb 

리듬감(트리거)

https://youtu.be/H5PPjAmLRTk?si=niM07UimekUVb19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