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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타이틀리스트 피팅데이에 참가한 느낌을 적습니다
전 이제 골프 시작한 지 8개월 차인 40대 입니다
골프가 재미 있어지다보니 장비빨 세울려고 기웃기웃거리는 중에 어제 타이틀리스트 피팅데이가 있다는 걸 처음 알고 홈페이지를 그냥 봤는데 마침 회사 근처 영등포에서 4시 20분 자리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피팅데이 느낌은 한마디로 원포인트 레슨 이었습니다
독학으로 치느라 레슨은 한 번도 안 받아봤는데 피팅이 아니라 원포인트 레슨을 받았네요

원래 목적은 아이언 샤프트 맞는걸 찾아보는 거 였는데 독학을 하다보니 스윙궤적이 아웃-인으로 고착 되어 있어서 궤도를 중점적으로 고치는 자세와 방법 등의 레슨을 받았습니다
자세를 봐주시는 프로? 피터? 님께서 굉장히 잘 봐주셔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일일이 다 적을 순 없지만 크게 9가지 정도 체크해주셨습니다

피팅 결과로는 ‘헤드스피드가 84-86사이로 빠른 편이나 스윙궤도로 인해 깍아치기 때문에 비거리와 방향성이 안 좋으니 정타를 맞추는 연습을 해라’ 입니다

드라이버도 봐주셨는데 비거리가 230미터 정도 나가서 잘 친다는 얘기 듣고 잠깐 좋아하다 칭찬 듣고 뒤땅만 신나게 쳤네요

인도어도 처음 가 봤는데 인도어를 왜 가는지 알았습니다
공이 맞고 쭉 뻗어 나가는 게 기분 좋더라고요

아무튼 결론은 포럼과는 어울리지 않지만 현재는 정타를 맞출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하고 그 후에 아이언이든 드라이버든 바꿔라 입니다

관계자분께서 이 글을 보고 계신다면 좋은 기회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 인사 드립니다

사진은 제일 잘 맞은 데이터를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