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항상 좋은 정보 많이 얻고있습니다.
키 180에 80kg, 35살 남자이구요
먼저 교체 전 장비입니다.
- 2021년 구매한 캘러웨이 바비존스 11 퍼터(34인치)
- 2022년 구매한 테일러메이드 R15 드라이버(Flex R)/4번유틸(22도, Flex R)
- 2022년 구매한 로마로 Alcovaca 56도 웨지(Flex X)
- 2021년 구매한 테일러메이드 버너HT 5-P(ns pro 950 flex R)
구성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말 그대로 골린이였습니다. 샤프트 강도도 무게도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교체 전
드라이버 볼스피드 60~65m/s 비거리 220~240m
7번 아이언 기준 볼스피드 45m/s 전후 비거리 145m 전후
혼자 유투브 보고 연습하고 스윙도 계속 바뀌고.. 그래도 2년 정도 하니 어느정도 감이 생겨 스크린에서 싱글도 치고...
어느날부터 아이언을 치면 핀에서 왼쪽으로 계속 공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뭐가 문제일까 하다가 그때서야 샤프트 스펙이란것을 알게 됩니다.
일부러 채를 약간 오픈해서 아이언을 치거나, 에이밍을 약간 오른쪽으로 해서 쳤습니다.
사실 스크린으로 이븐 치기전에는 채를 바꿀 실력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실력을 먼저 키우자!
장인은 도구를 탓하지 않는다! 라고 생각 하고 있었고...
그 즈음 골포를 알게됩니다.
골포에 와보니 장인은 도구를 탓하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좋은 도구를 가지고 있구나(?)를 알게되고
일단 지르고 생각하자(?), 안맞으면 마켓에 내놓으면되지(?) 여러 좋은것들을 배워서
그간 눈여겨보고있던 머슬백인 스릭슨 Z965를 영입하게 됩니다.
- 스릭슨 Z965 4-P (다골 S200 DST)
여기까지가 서론이고 어제 채 받아서 오늘 쳐본 후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스펙상 Z965가 동일 번호 아이언 대비 로프트가 1도 누워있음
- 샤프트 길이는 Z965가 0.5인치 짧음
- 7번 아이언 기준 채 전체 무게는 Z965가 25g 무거움
- 버너 HT 7번 기준 런 포함 거리가 145m 였으나(죽어라 후드러 깠을 시) Z965 7번으로 쳤을 시 비거리는 135~140m이나, 런이 거의 없음(버너 HT와 캐리거리는 비슷, 핀공략이 용이함)
- 머슬백이라 조금 더집중하게 되고, 가볍게 치자는 마음이 계속 들어 각 채별 안정적인 거리
- 마음이 안정되니 롱아이언 4번까지 정타로 175m 기록
여태 왜 고민하고 안바꿨나 싶을 정도로 후기가 좋습니다.
스크린 이븐 치면 채 바꾸자던 결심은 아이러니 하게도 채를 바꾸고 언더를 기록.. 연속 5버디 칠때는 살짝 타이거우즈의 혼이 다녀간 느낌이었습니다.
역시 골포 정신 일단 지르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댓글목록
|
골린이..가 맞나요..? |
|
네... 이번주에 파3 연습장가서 웨지로 그린주변을 왔다갔다하면서 아.. 나는 골린이가 맞구나.. 했습니다 ㅠㅠ |
|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채 잡으면 집중력은 물론 스윙도 바꿀수밖에 없거든요.. 쉬운채로 쓸어치듯이 머슬백 치면 엄청 타구감 구리잖아여.. 찍어쳐야 그 진가를 느끼게 되니 스윙도 그렇게 바뀔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
|
저랑 되게 비슷한 경로시네요 ㅋㅋ 근데 전 레슨도 받았는데도 엉망이고, 아이언은 아직 경량스틸 쓰는데도 빌빌댑니다 ㅠ 그저 부럽 |
|
세상에 2언더 치는 골린이가 어딨음???
|
|
이제 골린이란 말은 빼셔야지요..
|
|
소질이 있으신 거 같은데요. 스크린이라지만 언더라니!! 그리고 그닥 장비질도 안 하신 거 같은데요. |
|
골린이를 두번 죽이는 일이라는~~ |